그냥 그런 캐릭터 도식이 편해서 쓰는거 같을 때도 있고,
만드는 사람 딴에는 그런 모습이 자극적이거나/귀여워하거나/재밌어서 한다는 것도 알겠고
막 진짜 너무 심해서 캐혐하는 수준 아니라 뭐든 오케이인데
그게 주류가 되거나 당연시 되면 아... 왠지 미묘한 그런 정도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내 캐해도 남한테는 틀릴 테니까 넘어가긴 하는데 굉장히 미묘해짐ㅋㅋㅋㅋ
특정 덜 되게 예시로 들자면
A랑 B가 있는데 A는 딱봐도 까칠하고 예민하죠? A가 이렇게 해서 B가 저렇게 할 거 같아요 ㅋㅋㅋ
까칠 예민 A로 썰 연성 등등 있고
연성은 그렇다치고 그냥 당연하게 까칠 예민 A가 됨
그런데 A는 그런 타입의 캐릭터랑 외모가 비슷하거나, 과거 서사 같은게 조금 비슷함
작중에서 특별히 더 까칠 예민하다는 듯 나오는 장면이 없음
까칠 예민한 타입... 으로 갈 뻔했다가 딱히 그렇지 않다는 것이 개성인데
까칠 예민 A가 되고, 비슷한 까칠 예민 인기캐릭들이랑 같이 묶여서 말하고 그런거
하지만 진짜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고 뭘 좋아하는지 다 알겠음
까칠예민 A가 귀여워~ 이러고 좋아하심
나혼자 마음 속으로 그치만 A는 C,D,E와 달라요 ㅎㅎ... 이렇게 살아감ㅋㅋㅋㅋ 덜 까칠한 A썰을 마구마구 풀면서
개인적으로 진짜 엄청 과한거? 이건 캐해를 떠나서 이분이 이걸 좋아하는구나 ㅋㅋㅋ 싶게
욕망을 마구마구 투영해서 후회공 후회수 만들거나 자낮 집착 기타등등 호불호 키워드 써먹는건
캐릭터 씌워서 욕망 풀어내려는구나 싶어져서 ㅋㅋㅋㅋ 앞에 키워드만 잘 써주면 오히려 괜찮았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