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아님 ㅋㅋㅋ
그리고 요즘거는...되게...관심? 신경쓰임의 정도? 피말림의 정도? 가 오래간다
예전에는 A가 뭔가 B에게 잘못했다고 하면
A가 진짜 대놓고 잘못해서 잘못한게 명확한 상태로 문제 일으켜서 공론화되면 사람들이 님 그러면 안돼요 하고 비판을 하잖아?
그럼 이제 A도 사과문 올리고 프로필 지우고 죄송합니다 자숙하겠습니다 정도는 했단말이지?
근데 요새는 마찬가지로 A가 잘못을 했다치면 2가지가 있다고 느꼈는데
1. 옛날처럼 대놓고 무례한 타입
똑같이 대놓고 잘못하는건 똑같음. 근데 이제 반성을 안함.
보통 이쪽은 서로 모르던 사이인데 선빵날린 경우도 많음. 이게 말 세게하는 나...에 취하고 재치있게 누군가나 어떤 취향을 까는 나에 취해서 알티받고싶은 욕구때문같음. 그래서 자기가 욕한거 알티타거나 남이 자기 욕하는것도 관심채워주니까 말투마저 곱지가 않음.
그런주제에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무섭다고 자기가 업보빔 맞은걸 사불당한다고 트위터 무섭네요 ㅠㅠ 이러고 이 과정에서 인권까지 끌고옴ㅋㅋㅋ 자기가 남의 인권 침해하고 사불한건 생각안함
반대로 대화가 안통하니까 사람들이 관심끄면 ㅋㅋ다들 할말없나보네 도망가네 이러고 정신승리함
그래도 차라리 저런건 2번보단 나음 짜증나긴 한데 조금만 보면 대화가 안통하는거 알겠고 아는 단어가 그것뿐인거란걸 알겠으니까 빠르게 차단하고 신경끄면 됨
2. 대놓고 무례하진 않은 척 하는데 결국 무례한 타입
언뜻 보기에는 정중하게 굴어. 근데 가만 보다보면 정중하지만 일침놓는 나에 취해서 사람을 살살 긁음
그거 못견디고 폭발하면 헉 저는 이러이러한부분이 잘못된거같아서 말씀드린건데 이렇게 사람을 몰아가시다니 당황스럽습니다. 이런식임
여러사람이 지적을 해도 못알아듣는데 이제 진짜 빼박 잘못인거 나와서 못숨길거같으면 그제야 변명문같은 사과문 써와서 어쨌든 저때문에 기분상하셨다니 죄송하고 저희 팬덤이 다 이럴거라곤 오해하지 말하주시면 좋겠고 어쩌고
뭔가...미안함의 주체가 가만보면 피해자도 아니고 걍 자기 트친들...팬덤... 구독자들...이런느낌이고
어떻게든 자기는 잘못없다고 하고싶은 억울한 기분에 차서 계속 반박하고... 사실 본인 머릿속에선 본인은 진짜 잘못없는..불의에 맞선 투사같은 사람들도 있음
여튼 이러다보니 이제 끝났나? 해도 "아니근데!" 하고 뭘...계속 장작을 던져줌
이런타입은 서서히 장르나 팬덤 이미지도 망치고 지속적으로 여러 사람 피로도를 높임 어떻게든...
1의 타입도 지잘못 없다 생각하는데 그거는 '내가 깐 거(사람/장르/소재)는 까여도 되는 거. 불결하고 더러운 거' 라고 생각해서고
2의 타입은 '자기가 싫은건데 이걸 옳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도 문제삼고 싫어하고 불편해할 거라고 착각한 다음에 이걸 내가 기꺼이 나서서 지적한 거'라고 생각하는 차이는 있는듯...
아니 잠깐 쓰고 보니 1이나 2나 똑같은거같네.. 결국 문제삼아도 된다고 생각한거니까...
여튼 왜이렇게 된건진 모르겠는데 몇년 전부터 꾸준히 이런 느낌이더라 장르 안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