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써둔 썰에 살을 붙인 거라 좀 두서없을거야...☆
카게야마가 카라스노 3학년이고 오이카와는 대학생.
여름방학이라 이와이즈미랑 오이카와가 킨다이치, 쿠니미하고 만남.
덕담을 주고받다가 휴대폰 문자를 본 킨다이치의 표정이 잠시 진지해지자 쿠니미가 그거야? 하고 물어봄. 감이 안잡히는 얘기에 호기심이 생긴 오이카와가 무슨 일 있어? 하고 물어봄ㅋㅋ
그 무슨 일이란 카라스노와의 연습경기였음. 그렇구나, 하고 넘기려던 이와이즈미는 옆에서 뭔가 조용한 기운에 불길함을 감지ㅋㅋㅋ 잠시 후 오이카와가 식탁에 손을 비장하게 올리고 주먹을 꼭 쥐며 말함.
"...그래서 그 연습경기가 언제라구, 쿠니미쨩?"
며칠 후 연습경기 당일날이 됨. 오늘따라 카게야마는 컨디션이 안좋았음, 목이 칼칼한 느낌이고. 그냥 기분탓이려니 워밍업을 하는데, 쿠니미가 카게야마에게 다가와서 "오늘 좀 힘들거야." 하고 홀연히 가버림ㅋㅋ 카게야마는 왜 저러나 생각하지만 곧 늘상 그랬듯이 히나타와 티격태격함ㅋㅋ
시작 전에 워밍업을 하는데 갑자기 문이 열림. 이번에 낙제라 보충수업들은 카라스노 1학년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뛰어옴. 운동화 끈 고쳐매던 카게야마는 땀을 닦으며 계속 끈 매고 있는데, 갑자기 히나타가 카게야마 어깨를 툭툭 침. 그만 쳐, 보게! 하려는 순간 낯익은 목소리가 들림.
"얏호 토비오쨩☆"
고개를 홱 들자 오이카와가 히사시부리- 함. 카라스노 1학년이 오이카와에게 길 알려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카게야마의 표정은 안좋아지고ㅋㅋㅋ 오이카와는 1학년에게 손인사해주면서도 카게야마를 보고 있음ㅋㅋㅋ
이날 카게야마는 토스도, 히나타와 페어도 좋았음. 그러나 히나타, 츠키시마, 야마구치는 카게야마가 뭔가 불편한 걸 캐치함. 그러다 곧 대왕님 때문이겠지 하고 말아, 말하면 또 신경쓰일까봐.
카게야마가 땀을 닦으며 관중석을 힐끗 보면 눈을 마주치며 씩 웃는 오이카와가 있었음. 이렇게 눈을 한 다섯번은 마주치고 카게야마는 자기도 모르게 오이카와를 의식하면서 페이스가 살짝 흐트러짐. 오이카와는 그게 괜히 좋음ㅋㅋㅋ (미안하다 오이카와...)
평소 동요하지 않는 애가 자기를 의식한다는 게 오래전부터 좋았는데, 자기가 졸업하고나서 보는 일이 드물어졌는데도 여전히 그러는 게 좋은거ㅋㅋ
사실 오이카와는 연습경기가 있다는 이야길 듣고 이와이즈미를 끌고 세이죠 1,2학년 애들한테 자기 살인서브 받아보라고 하는둥 일일 훈련을 도와준 거였음. 카라스노 쳐부숴버리자고ㅋㅋㅋ
잠시 쉬는 시간에 이 사실을 쿠니미에게 들은 카게야마는 괜히 입이 삐죽 나옴.
'나한텐 절대 안 알려주려고 하시더니.'
그리고 또 눈이 마주치고ㅋㅋ 오이카와는 무언가 눈치챘는지 카게야마에게 뭐라고 말하려는데, 그 순간 누군가 오이카와 등짝에 짝!!!!!!! 하고 강스파이크를 날림ㅋㅋㅋ 이와쨩이었음ㅋㅋㅋ
너 볼일있다더니 여기있었냐!!!!!!! 아파 이와쨩!!! 하고 옥신각신잼ㅋㅋ 그 사이 카게야마는 다시 경기 시작. 토비오쨩, 기다려봐! 하려다 휘슬 불어서 다시 관전함.
경기가 끝나고 이와이즈미랑 오이카와가 잘했다고 격려해주면서 세이죠 애들한테 음료수를 돌림. 카라스노 3학년들은 우리랑 상관없겠거니 하고 각자 짐싸는데 오이카와가 음료수 봉투를 들고 카라스노 쪽으로 옴. 대왕님이 다 쏘는 거예요?! 하고 웬 떡이야 하고 다들 하나씩 받으며 감사합니다- 하는데 카게야마가 안보임. 오이카와가 두리번거리자 야마구치가 웃으며 알려줌, 잠시 세수하러 갔다고.
세이죠 내 위치는 다 기억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카게야마를 찾아냄. 카게야마는 수도꼭지 틀고 머리를 적시고 있었음. 그걸 보다가 오이카와가 음료수캔 하나를 카게야마 목에 갖다댐ㅋㅋ 파드득 놀라서 히나타인줄 알고 보게! 를 외치려다가 오이카와인거 알고 멈칫하는 카게야마.
"이거 마셔."
"괜찮습니다."
"감기 걸려서 그런거야, 아님 내가 주는거라서 그런거야?"
둘다요... 하려다 오이카와의 말에 카게야마가 눈을 동그랗게 뜸.
"감기요?"
"...설마 몰랐던거야?"
"그런데도 찬걸 주시네요."
"응, 토비오쨩 못먹을테니 약오르라고."
말이 모로 나와서 그렇지 조금 걱정이 되는데ㅋㅋ 습관인지 이상하게 말이 곱게 안나감. 다시 카게야마를 보는데 아까보다 얼굴이 붉어보이니까 또 신경쓰임. 많이 아픈가? 살피다가 열을 재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짐. 여기서 우물쭈물함ㅋㅋㅋ
"이리 와봐."
무슨 일이냐고 물으려하는데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의 이마에 자기 손을 갖다댐.
"열재는거야, 지금은 체온계가 없으니까..."
카게야마는 오이카와의 행동에 놀라다가 이내 수긍함ㅋㅋㅋ 그런 카게야마를 보고 괜히 짖궂어짐ㅋㅋ
"손으로 재는건 영 아니네."
그러더니 자기 이마를 카게야마한테 갖다댐ㅋㅋ 카게야마가 움찔, 하면서 물러나려다, 여기서 물러나면 더 싫어하시려나... 하고 가만히 있음. 그러다 이마에 시원한 느낌이 닿으니까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음.
열을 재본다고 눈을 잠깐 감고 있다가 떴는데, 반대로 카게야마가 눈감은걸 보고 오이카와는 당황ㅋㅋㅋ
???아니 토비오, 넌 눈을 왜감아???
아니지 침착하자 토비오는 아무 생각 없어... 하다가 눈꺼풀을 보고 속눈썹이 기네... 하고 시선을 내리는데 입술이 시강ㅋㅋㅋ
그러고 자기도 모르게 카게야마 입술에 도장 찍음.
이러고 자기 행동에 놀라서 그만 한손에 있던 음료수캔을 터뜨려버리고 그게 오이카와의 옷이랑 바지 일부에 묻어버림ㅋㅋㅋ 카게야마는 어리둥절하고ㅋㅋㅋ
때마침 카게야마를 찾던 히나타가 그걸 보고 달려옴ㅋㅋ
잠시후 상황을 들은 이와이즈미는 그러고 도쿄갈거냐고 묻고 그 말을 들은 애들은 어리둥절. 오이카와는 손수건으로 닦다가 괜히 카게야마한테 뭐라고 함.
"이게 다 토비오쨩 때문이라구!"
이와이즈미가 한마디하려는데 카게야마가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임.
"죄송합니다, 오이카와상."
그러고 손으로 자기 입술을 만지작대고 한숨을 푹 쉼ㅋㅋ 왜 그런지 아는 오이카와는 당황해서 "아 아니 사과하라는 게 아니고!" 라고 하지만 돌아오는건 이와이즈미와 히나타의 시선이었음ㅋㅋㅋ
이후 카게야마가 왜 뽀뽀했냐고 묻고 궁금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더 궁금하니까 더 해보다가 키스까지 가고, 나중에 그 이상가는게 보고 싶다.
썰이 너무 길다... 읽어준 덬들 고마워, 다들 굿나잇!!
카게야마가 카라스노 3학년이고 오이카와는 대학생.
여름방학이라 이와이즈미랑 오이카와가 킨다이치, 쿠니미하고 만남.
덕담을 주고받다가 휴대폰 문자를 본 킨다이치의 표정이 잠시 진지해지자 쿠니미가 그거야? 하고 물어봄. 감이 안잡히는 얘기에 호기심이 생긴 오이카와가 무슨 일 있어? 하고 물어봄ㅋㅋ
그 무슨 일이란 카라스노와의 연습경기였음. 그렇구나, 하고 넘기려던 이와이즈미는 옆에서 뭔가 조용한 기운에 불길함을 감지ㅋㅋㅋ 잠시 후 오이카와가 식탁에 손을 비장하게 올리고 주먹을 꼭 쥐며 말함.
"...그래서 그 연습경기가 언제라구, 쿠니미쨩?"
며칠 후 연습경기 당일날이 됨. 오늘따라 카게야마는 컨디션이 안좋았음, 목이 칼칼한 느낌이고. 그냥 기분탓이려니 워밍업을 하는데, 쿠니미가 카게야마에게 다가와서 "오늘 좀 힘들거야." 하고 홀연히 가버림ㅋㅋ 카게야마는 왜 저러나 생각하지만 곧 늘상 그랬듯이 히나타와 티격태격함ㅋㅋ
시작 전에 워밍업을 하는데 갑자기 문이 열림. 이번에 낙제라 보충수업들은 카라스노 1학년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뛰어옴. 운동화 끈 고쳐매던 카게야마는 땀을 닦으며 계속 끈 매고 있는데, 갑자기 히나타가 카게야마 어깨를 툭툭 침. 그만 쳐, 보게! 하려는 순간 낯익은 목소리가 들림.
"얏호 토비오쨩☆"
고개를 홱 들자 오이카와가 히사시부리- 함. 카라스노 1학년이 오이카와에게 길 알려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카게야마의 표정은 안좋아지고ㅋㅋㅋ 오이카와는 1학년에게 손인사해주면서도 카게야마를 보고 있음ㅋㅋㅋ
이날 카게야마는 토스도, 히나타와 페어도 좋았음. 그러나 히나타, 츠키시마, 야마구치는 카게야마가 뭔가 불편한 걸 캐치함. 그러다 곧 대왕님 때문이겠지 하고 말아, 말하면 또 신경쓰일까봐.
카게야마가 땀을 닦으며 관중석을 힐끗 보면 눈을 마주치며 씩 웃는 오이카와가 있었음. 이렇게 눈을 한 다섯번은 마주치고 카게야마는 자기도 모르게 오이카와를 의식하면서 페이스가 살짝 흐트러짐. 오이카와는 그게 괜히 좋음ㅋㅋㅋ (미안하다 오이카와...)
평소 동요하지 않는 애가 자기를 의식한다는 게 오래전부터 좋았는데, 자기가 졸업하고나서 보는 일이 드물어졌는데도 여전히 그러는 게 좋은거ㅋㅋ
사실 오이카와는 연습경기가 있다는 이야길 듣고 이와이즈미를 끌고 세이죠 1,2학년 애들한테 자기 살인서브 받아보라고 하는둥 일일 훈련을 도와준 거였음. 카라스노 쳐부숴버리자고ㅋㅋㅋ
잠시 쉬는 시간에 이 사실을 쿠니미에게 들은 카게야마는 괜히 입이 삐죽 나옴.
'나한텐 절대 안 알려주려고 하시더니.'
그리고 또 눈이 마주치고ㅋㅋ 오이카와는 무언가 눈치챘는지 카게야마에게 뭐라고 말하려는데, 그 순간 누군가 오이카와 등짝에 짝!!!!!!! 하고 강스파이크를 날림ㅋㅋㅋ 이와쨩이었음ㅋㅋㅋ
너 볼일있다더니 여기있었냐!!!!!!! 아파 이와쨩!!! 하고 옥신각신잼ㅋㅋ 그 사이 카게야마는 다시 경기 시작. 토비오쨩, 기다려봐! 하려다 휘슬 불어서 다시 관전함.
경기가 끝나고 이와이즈미랑 오이카와가 잘했다고 격려해주면서 세이죠 애들한테 음료수를 돌림. 카라스노 3학년들은 우리랑 상관없겠거니 하고 각자 짐싸는데 오이카와가 음료수 봉투를 들고 카라스노 쪽으로 옴. 대왕님이 다 쏘는 거예요?! 하고 웬 떡이야 하고 다들 하나씩 받으며 감사합니다- 하는데 카게야마가 안보임. 오이카와가 두리번거리자 야마구치가 웃으며 알려줌, 잠시 세수하러 갔다고.
세이죠 내 위치는 다 기억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카게야마를 찾아냄. 카게야마는 수도꼭지 틀고 머리를 적시고 있었음. 그걸 보다가 오이카와가 음료수캔 하나를 카게야마 목에 갖다댐ㅋㅋ 파드득 놀라서 히나타인줄 알고 보게! 를 외치려다가 오이카와인거 알고 멈칫하는 카게야마.
"이거 마셔."
"괜찮습니다."
"감기 걸려서 그런거야, 아님 내가 주는거라서 그런거야?"
둘다요... 하려다 오이카와의 말에 카게야마가 눈을 동그랗게 뜸.
"감기요?"
"...설마 몰랐던거야?"
"그런데도 찬걸 주시네요."
"응, 토비오쨩 못먹을테니 약오르라고."
말이 모로 나와서 그렇지 조금 걱정이 되는데ㅋㅋ 습관인지 이상하게 말이 곱게 안나감. 다시 카게야마를 보는데 아까보다 얼굴이 붉어보이니까 또 신경쓰임. 많이 아픈가? 살피다가 열을 재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짐. 여기서 우물쭈물함ㅋㅋㅋ
"이리 와봐."
무슨 일이냐고 물으려하는데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의 이마에 자기 손을 갖다댐.
"열재는거야, 지금은 체온계가 없으니까..."
카게야마는 오이카와의 행동에 놀라다가 이내 수긍함ㅋㅋㅋ 그런 카게야마를 보고 괜히 짖궂어짐ㅋㅋ
"손으로 재는건 영 아니네."
그러더니 자기 이마를 카게야마한테 갖다댐ㅋㅋ 카게야마가 움찔, 하면서 물러나려다, 여기서 물러나면 더 싫어하시려나... 하고 가만히 있음. 그러다 이마에 시원한 느낌이 닿으니까 자기도 모르게 눈을 감음.
열을 재본다고 눈을 잠깐 감고 있다가 떴는데, 반대로 카게야마가 눈감은걸 보고 오이카와는 당황ㅋㅋㅋ
???아니 토비오, 넌 눈을 왜감아???
아니지 침착하자 토비오는 아무 생각 없어... 하다가 눈꺼풀을 보고 속눈썹이 기네... 하고 시선을 내리는데 입술이 시강ㅋㅋㅋ
그러고 자기도 모르게 카게야마 입술에 도장 찍음.
이러고 자기 행동에 놀라서 그만 한손에 있던 음료수캔을 터뜨려버리고 그게 오이카와의 옷이랑 바지 일부에 묻어버림ㅋㅋㅋ 카게야마는 어리둥절하고ㅋㅋㅋ
때마침 카게야마를 찾던 히나타가 그걸 보고 달려옴ㅋㅋ
잠시후 상황을 들은 이와이즈미는 그러고 도쿄갈거냐고 묻고 그 말을 들은 애들은 어리둥절. 오이카와는 손수건으로 닦다가 괜히 카게야마한테 뭐라고 함.
"이게 다 토비오쨩 때문이라구!"
이와이즈미가 한마디하려는데 카게야마가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임.
"죄송합니다, 오이카와상."
그러고 손으로 자기 입술을 만지작대고 한숨을 푹 쉼ㅋㅋ 왜 그런지 아는 오이카와는 당황해서 "아 아니 사과하라는 게 아니고!" 라고 하지만 돌아오는건 이와이즈미와 히나타의 시선이었음ㅋㅋㅋ
이후 카게야마가 왜 뽀뽀했냐고 묻고 궁금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더 궁금하니까 더 해보다가 키스까지 가고, 나중에 그 이상가는게 보고 싶다.
썰이 너무 길다... 읽어준 덬들 고마워, 다들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