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부덬
이번에 탱백온 가서
싹 쓸어와서 지금 집에 회지 산더미 처럼 쌓여있거든 9N권 삼
나는 내가 이렇게 숨기지 못할 정도로 사올지 전혀 예상을 못했고ㅋㅋㅋㅋㅋㅋ막상 가니까 눈돌아서 사게됨
나름 사온거 숨겨놓을 곳으로 비워둔 옷장서랍은 넘치고도 남을 양을 샀어...
남편은 내가 그냥 슬램덩크를 조아하는 줄알고 덕후들 슬램덩크 행사 다니는거로만 아는데
2차 파는건 전혀 모르지
내가 지금 털어놓을까 말까 고민하는 이유는
첫째 회지 숨기는게 더이상 불가능 ,
둘째 집에 있을때 회지 편하게 읽고 싶은데 남편이 집에 없을때만 편히 볼 수 있으니까 ;;;; 그게 너무 불편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위터나 포타 보는건 뭐 폰으로 하니까 남편 있어도 가능한데
저 수많은 회지 얼른 다 읽고싶은데 답답해 ㅜㅜㅜㅜㅜ
괜히 2차 파는거
말했다가 책잡힐거 같기도 하고 ;;
하 머리아파 ㅋㅋㅋㅋㅋㅋ
탱백온 다녀와서 회지에 파묻혀서 행복하게 읽고있어도 모자랄 판에
이것땜에 스트레스 받는 중이야 ㅠㅠ
이걸 여기에밖에 털어놓을 곳이 없다 . .
친구도 모르고 덕친도 없고 ㅋㅋㅋㅋㅋ
그냥 얘들아 너네라면 어떡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