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자기가 쿠로를 친구로만 보는게 아니라는걸
어느날 문득 깨닫고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홀로 조용히 고민하는거..ㅠㅠ
밥 먹으라고 챙겨준다던지 게임기 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햇볕 가려준다던지 하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사실은 전혀 당연한 일들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더불어 자기가 쿠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는데
그와 동시에 이대로 조용히 마음을 잠재워야겠다고 다짐하는 켄마..
그래서 알게 모르게 쿠로오랑 자연스럽게 함께 하곤 했던 시간들을 조금씩 줄이면서
정말 천천히 쿠로오랑 멀어지려고 노력하는데
당연히 잘 될리가 없고.. 그래서 겉으로는 티 하나도 안나지만 속은 만신창이인 켄마가 보고 싶당..
자기 마음이 이상한 걸 아는데 그래서 쿠로한테 피해주기 전에 빨리 마음이 작아져야 하는데 하나도 마음대로 안되고ㅜㅠ
쿠로오는 켄마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처음부터 당연히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렇지만 켄마가 먼저 말 해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그러다가 켄마가 의도적으로 피한다는게 느껴질 정도가 되면 먼저 움직일듯.
켄마가 당번이다 선생님 부름이 있었다 하는 핑계 대고 늦게서야 혼자 집에 오는데 집 앞에 쿠로오가 있는다던지 하는 식으로..ㅋㅋㅋㅋ
켄마는 자기가 티 안나게 행동해왔다고 생각해서 완전 당황할듯..ㅋㅋ
쿠로가 평소랑 다르게 장난기 하나도 없이 그렇지만 차갑지는 않게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
처음에는 아무 일도 없다고 발뺌하다가 저가 쿠로를 속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말하게 되겠지.
다른 말보다도 가장 먼저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면서 담담하게 천천히 쿠로가 좋은 것 같다고.
평소 켄마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말하는데 고개는 절대 못들고 운동화 끝만 쳐다보고
숨도 제대로 안쉬어질 정도로 떨고 있는데 겉으로는 티 하나도 안나고
그렇게 끝까지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조용한 말투로 그렇지만 곧 정리될거고 그 때까지만 만나지 않고 싶다 이런 말 하는데
가만 듣기만 하던 쿠로오가 너무하네. 해서 켄마는 심장 쿵 떨어지고..ㅋㅋ
어떡하지 쿠로가 이제 다신 얼굴 보기도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하면서 여전히 고개 못들고 있는데
쿠로오가 켄마 바로 앞까지 다가오면 좋겠다.
그렇게 와선 켄마 하고 이름 부르는데 켄마는 여전히 무서워서 고개 푹 숙이고 있고..
결국엔 쿠로오가 조심조심 고개 들게 해서 눈 마주보게 하는데 켄마 눈에서 공포가 읽히고.
쿠로오가 그런 켄마 눈 똑바로 마주보면서 웃어주면서 나는 네가 이 말 해주기만을 기다렸는데 18년은 너무 길었던거 아니냐고 했으면..ㅋㅋ
그 말 듣고 켄마 자기가 우는지도 모르게 울게 됐으면 좋겠당..ㅋㅋㅋㅋㅋ
여튼 혼자 삽질하는 켄마..!
훨씬 더 먼저 오래전부터 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쿠로오..!
이런게 내 안의 쿠로켄..... 쿠로켄 너무 좋당...8ㅅ8
어느날 문득 깨닫고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홀로 조용히 고민하는거..ㅠㅠ
밥 먹으라고 챙겨준다던지 게임기 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햇볕 가려준다던지 하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사실은 전혀 당연한 일들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더불어 자기가 쿠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도 깨달았는데
그와 동시에 이대로 조용히 마음을 잠재워야겠다고 다짐하는 켄마..
그래서 알게 모르게 쿠로오랑 자연스럽게 함께 하곤 했던 시간들을 조금씩 줄이면서
정말 천천히 쿠로오랑 멀어지려고 노력하는데
당연히 잘 될리가 없고.. 그래서 겉으로는 티 하나도 안나지만 속은 만신창이인 켄마가 보고 싶당..
자기 마음이 이상한 걸 아는데 그래서 쿠로한테 피해주기 전에 빨리 마음이 작아져야 하는데 하나도 마음대로 안되고ㅜㅠ
쿠로오는 켄마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처음부터 당연히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렇지만 켄마가 먼저 말 해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그러다가 켄마가 의도적으로 피한다는게 느껴질 정도가 되면 먼저 움직일듯.
켄마가 당번이다 선생님 부름이 있었다 하는 핑계 대고 늦게서야 혼자 집에 오는데 집 앞에 쿠로오가 있는다던지 하는 식으로..ㅋㅋㅋㅋ
켄마는 자기가 티 안나게 행동해왔다고 생각해서 완전 당황할듯..ㅋㅋ
쿠로가 평소랑 다르게 장난기 하나도 없이 그렇지만 차갑지는 않게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
처음에는 아무 일도 없다고 발뺌하다가 저가 쿠로를 속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말하게 되겠지.
다른 말보다도 가장 먼저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면서 담담하게 천천히 쿠로가 좋은 것 같다고.
평소 켄마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말하는데 고개는 절대 못들고 운동화 끝만 쳐다보고
숨도 제대로 안쉬어질 정도로 떨고 있는데 겉으로는 티 하나도 안나고
그렇게 끝까지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조용한 말투로 그렇지만 곧 정리될거고 그 때까지만 만나지 않고 싶다 이런 말 하는데
가만 듣기만 하던 쿠로오가 너무하네. 해서 켄마는 심장 쿵 떨어지고..ㅋㅋ
어떡하지 쿠로가 이제 다신 얼굴 보기도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하면서 여전히 고개 못들고 있는데
쿠로오가 켄마 바로 앞까지 다가오면 좋겠다.
그렇게 와선 켄마 하고 이름 부르는데 켄마는 여전히 무서워서 고개 푹 숙이고 있고..
결국엔 쿠로오가 조심조심 고개 들게 해서 눈 마주보게 하는데 켄마 눈에서 공포가 읽히고.
쿠로오가 그런 켄마 눈 똑바로 마주보면서 웃어주면서 나는 네가 이 말 해주기만을 기다렸는데 18년은 너무 길었던거 아니냐고 했으면..ㅋㅋ
그 말 듣고 켄마 자기가 우는지도 모르게 울게 됐으면 좋겠당..ㅋㅋㅋㅋㅋ
여튼 혼자 삽질하는 켄마..!
훨씬 더 먼저 오래전부터 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쿠로오..!
이런게 내 안의 쿠로켄..... 쿠로켄 너무 좋당...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