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하사, 위험..."
"위험이 문제가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부대장님은 별로 도움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 곳에선."
갑자기 나타난 미야지에 모두가 놀람.
*"내가 같이 가는건 괜찮겠지?"
"네 뭐"
"그럼 지금부터 준비를 하겠습니다. 작전은 가면서 들을게"
"아, 네"
미야지와 타카오는 원정 준비를 위해 자리를 뜸.
*"너 의외로 겁 없다? 얼마전까지 벌벌 떨더니"
"실전에 들어가면 어쩔 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부대장은 제법 니 걱정을 하나봐?"
"...그런가요?"
*둘이 준비를 마치고 나오자 전용기가 대기하고 있음.
"여어"
"아,안녕하십니까?"
"인사가 그게 뭐냐 멍청아"
"하하 난 공군 중사 오츠보 타이스케야. 그냥 편히 대해라 계급이니 뭐니가 대수라고. 얼른 타"
*미야지가 올라타고 타카오가 뒤따라 타려고 할 때 미도리마가 붙잡음.
*"무전기는?"
"아, 잘 챙겼습니다."
"그래..."
"더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십니까?"
"그, 내가 그 곳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것은..."
"구조를 모르시지 않습니까, 미야지 하사님이 말씀을 원래 그따위로 하시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아, 혹시 질투하십니까?"
*씩 웃는 타카오에 미도리마가 인상을 찡그리며 안경을 추켜올림.
"너무 걱정 말고 기다리십시오. 금방 옵니다"
"...그래. 조심해라."
타카오가 고개를 끄덕임.
*타카오는
"다녀와서 뽀뽀라도 해줄게 신쨩"
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군용기에 올라탐. 그리고 창 밖으로 붉어진 미도리마의 얼굴을 보며 미소지음.
*군용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곧 떠오름.
"졸라 빠르니까 금방 도착할거야!"
"잘 부탁 드립니다!"
"타카오, 그래서 작전은?"
*"정예부대가 아니라 본 진영으로 갈겁니다."
"와... 난 거기 기억도 안 나"
"그래서 일단 어쩔 수 없이 보초는 죽이고... 아마 제 지구 파견 건이 정예부대에서 자치적으로 진행한 거라면 그쪽은 그 사실을 모르겠죠"
"그래서?"
"높으신 분들을 속여봐야죠"
26
*"도착한 것 같은데, 이쯤에서 내려주면 되나?"
"네! 감사했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조용한데?"
"그러게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너 이 근처 살지 않았냐?"
"그ㄹ... 아니 어떻게 아십니까?"
"너에 대한 조사는 진작에 했지. 내가 1대 특수정보원이었다고 애송아, 무시하냐?"
"아... 그랬죠"
*"여튼, 진영 동태정도는 내가 살필 테니까 넌 집이라도 다녀와라"
"예...?"
"괜찮으니까. 오랫동안 못 만났을거 아냐? 가족"
"....."
"빨리 다녀와"
"...네! 감사합니다!"
타카오는 집을 향해 달려가고 미야지는 진영 근처에 다다라 몸을 숨김.
*'보초가 있기는 한데... 여기도 지나치게 조용하구만. 보초들은 신입인 모양이군. 속일 수 있겠어.'
미야지는 주머니에서 과거에 쓰던 신분증을 꺼낸 뒤 진영으로 들어감.
*"신분을 밝혀주십시오!"
"육군 상사 미야지 키요시다."
보초 둘이 의아한 눈빛을 주고받음.
"그... 전원 인공지구로 파견 된 것 아니었습니까?"
"일단 난 특수 임무 담당인데... 안엔 아무도 없다는건가?"
"네"
"아, 그럼 일단 내 할일이나 하지"
*보초 둘이 거수경례를 하고 문을 열자 미야지가 들어감. 그리고 대장의 집무실을 찾아 들어감.
'지문이 아직 인식이 되잖아? 사망했다는 정보를 철썩같이 믿고... 바보같긴'
*미야지는 회의 보고서를 전부 지구편으로 전송하고 컴퓨터를 뒤짐.
'보안도 허술해. 이래도 되는건가?'
컴퓨터 내의 주요 정보들도 전부 전송한 뒤 복도로 나와 모든 층마다 폭탄을 설치하고 유유히 빠져나옴.
*보초 둘이 다시 거수경례를 함.
"아 너희들"
"예!"
"초면에 미안하지만"
*미야지는 총으로 보초 둘을 쏘고 적당히 멀어진 뒤 리모컨을 눌러 건물을 폭파시킴.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 리모콘을 던져놓고 왔던 길을 되돌아감.
*'그나저나 타카오는 아직인가... 직접 가볼까?'
하며 미야지는 타카오의 집을 찾아 감. 도착한 곳에서 미야지가 목격한 것은 폐허 중에 하얗게 질린 채 남겨져있는 타카오였음.
*"하사, 위험..."
"위험이 문제가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부대장님은 별로 도움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 곳에선."
갑자기 나타난 미야지에 모두가 놀람.
*"내가 같이 가는건 괜찮겠지?"
"네 뭐"
"그럼 지금부터 준비를 하겠습니다. 작전은 가면서 들을게"
"아, 네"
미야지와 타카오는 원정 준비를 위해 자리를 뜸.
*"너 의외로 겁 없다? 얼마전까지 벌벌 떨더니"
"실전에 들어가면 어쩔 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부대장은 제법 니 걱정을 하나봐?"
"...그런가요?"
*둘이 준비를 마치고 나오자 전용기가 대기하고 있음.
"여어"
"아,안녕하십니까?"
"인사가 그게 뭐냐 멍청아"
"하하 난 공군 중사 오츠보 타이스케야. 그냥 편히 대해라 계급이니 뭐니가 대수라고. 얼른 타"
*미야지가 올라타고 타카오가 뒤따라 타려고 할 때 미도리마가 붙잡음.
*"무전기는?"
"아, 잘 챙겼습니다."
"그래..."
"더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십니까?"
"그, 내가 그 곳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것은..."
"구조를 모르시지 않습니까, 미야지 하사님이 말씀을 원래 그따위로 하시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아, 혹시 질투하십니까?"
*씩 웃는 타카오에 미도리마가 인상을 찡그리며 안경을 추켜올림.
"너무 걱정 말고 기다리십시오. 금방 옵니다"
"...그래. 조심해라."
타카오가 고개를 끄덕임.
*타카오는
"다녀와서 뽀뽀라도 해줄게 신쨩"
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군용기에 올라탐. 그리고 창 밖으로 붉어진 미도리마의 얼굴을 보며 미소지음.
*군용기가 이륙을 시작하고 곧 떠오름.
"졸라 빠르니까 금방 도착할거야!"
"잘 부탁 드립니다!"
"타카오, 그래서 작전은?"
*"정예부대가 아니라 본 진영으로 갈겁니다."
"와... 난 거기 기억도 안 나"
"그래서 일단 어쩔 수 없이 보초는 죽이고... 아마 제 지구 파견 건이 정예부대에서 자치적으로 진행한 거라면 그쪽은 그 사실을 모르겠죠"
"그래서?"
"높으신 분들을 속여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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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것 같은데, 이쯤에서 내려주면 되나?"
"네! 감사했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조용한데?"
"그러게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너 이 근처 살지 않았냐?"
"그ㄹ... 아니 어떻게 아십니까?"
"너에 대한 조사는 진작에 했지. 내가 1대 특수정보원이었다고 애송아, 무시하냐?"
"아... 그랬죠"
*"여튼, 진영 동태정도는 내가 살필 테니까 넌 집이라도 다녀와라"
"예...?"
"괜찮으니까. 오랫동안 못 만났을거 아냐? 가족"
"....."
"빨리 다녀와"
"...네! 감사합니다!"
타카오는 집을 향해 달려가고 미야지는 진영 근처에 다다라 몸을 숨김.
*'보초가 있기는 한데... 여기도 지나치게 조용하구만. 보초들은 신입인 모양이군. 속일 수 있겠어.'
미야지는 주머니에서 과거에 쓰던 신분증을 꺼낸 뒤 진영으로 들어감.
*"신분을 밝혀주십시오!"
"육군 상사 미야지 키요시다."
보초 둘이 의아한 눈빛을 주고받음.
"그... 전원 인공지구로 파견 된 것 아니었습니까?"
"일단 난 특수 임무 담당인데... 안엔 아무도 없다는건가?"
"네"
"아, 그럼 일단 내 할일이나 하지"
*보초 둘이 거수경례를 하고 문을 열자 미야지가 들어감. 그리고 대장의 집무실을 찾아 들어감.
'지문이 아직 인식이 되잖아? 사망했다는 정보를 철썩같이 믿고... 바보같긴'
*미야지는 회의 보고서를 전부 지구편으로 전송하고 컴퓨터를 뒤짐.
'보안도 허술해. 이래도 되는건가?'
컴퓨터 내의 주요 정보들도 전부 전송한 뒤 복도로 나와 모든 층마다 폭탄을 설치하고 유유히 빠져나옴.
*보초 둘이 다시 거수경례를 함.
"아 너희들"
"예!"
"초면에 미안하지만"
*미야지는 총으로 보초 둘을 쏘고 적당히 멀어진 뒤 리모컨을 눌러 건물을 폭파시킴.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 리모콘을 던져놓고 왔던 길을 되돌아감.
*'그나저나 타카오는 아직인가... 직접 가볼까?'
하며 미야지는 타카오의 집을 찾아 감. 도착한 곳에서 미야지가 목격한 것은 폐허 중에 하얗게 질린 채 남겨져있는 타카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