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KLM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2터미널로 향했다. 밤비행기라 사람이 전멸수준..;; 1터미널에서 몇명의 사람들이 내린후에는 그 큰 리무진버스에 나와 기사님뿐;;; 택시 탄 기분이였다. 한 15분은 달렸나 2터미널 도착!
세상에 이렇게 텅텅빈 공항은 첨이다.. 문도 다닫고 사람도 거의 없다..ㅋㅋㅋㅋ 평일 밤 공항에다가 원래 사람없다는 2터미널이라 그랬는지 정말 놀라웠다..
24시간 유심파는 곳을 미리찾아서 예약을 해둬서 거기서 유심을 받고 친구들과 만나서 발권하러 갔당
(밤비행기타시는분들 유심파는데가 은근히 24시간이 잘없어요 시간 꼭 잘 확인하고 예약하시길 ㅜㅜ)
비행여정은 암스테르담에서 경유후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 ㄱㄱㄱㄱ
KLM은 정말..너무 힘들었다. 의자가 넘 얇고 간격이 좁아서 힘들었다 ㅜㅜ 엉덩이 없어지는줄알았다. 밤비행기라 숙면하려고 했는데 엉덩이 아파서 계속 깸 ㅋㅋㅋㅋㅋ그래도 기내식은 맛있게먹음..난 다잘먹으니깐ㅋㅋㅋ 와인달라고하면 저렇게 미니와인주시는데 마시기 딱 좋음 ㅎㅎ 갠적으로 화이트가 더 맛남
(저 똑같은 미니와인 저가항공타면 9천원인가에 판다..ㅋㅋㅋ공짜일때 먹장)
어찌저찌 암스테르담 도착했당 유심끼고 밖에 구경좀 하다 왔는데 이른 아침에다가 흐려서 걍 그랬다. 글고 넘 추어 ㄷㄷㄷ
보정빨로 약간 환해보이지만 전혀 안 환함 ^^
사실 암스테르담은 작년에도 경유로 다녀왔기에 별 감흥 없었다...ㅎㅎㅎ 사실 뭐 볼게 많은 동네는 아니구 딱 환승여행하기 좋은 정도? 운하의 도시라고 해서 좀 신기한건있었다. 아이엠암스테르담 조형물도 봤는데 블로그에서 아침에가면 그래도 사람 별로 없다한거 보고 갔는디 엄청 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관광객 다 모임ㅎㅎ
자 이제 진짜로 아이슬란드로 ㄱㄱ
아이슬란드에어를 타고 2시간반정도 간것같다. (잘기억안남^^) 기내식은 당연 없었고 의자는 KLM보다 열배는 편한느낌..ㅎㅎ
다행히도 우리의 짐은 모두다 잘 도착해주었고, 먼저 숙소가는 버스 예매를 하러 갔다. 공항이 워낙작아서 나오면 걍 버스표 파는 곳 보임
가서 예매하고 구역마다 저 색깔 카드를 주는데 잘 가지고 있다가 큰버스에서 작은 버스로 갈아타고 숙소로 픽업해주는 형식이다. 스윗한 기사님이 짐실어주시고 버스에 올라탔다.
내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 아이슬란드 오기! 드디어 이루었다. 아니 생각보다 빨리 이루었다 생각했다.
일주일간의 아이슬란드 여행!이제 시작이다!!
제발 오로라를 볼 수 있길.... 그것만 생각했던것같다.
버스에서 처음본 아이슬란드 풍경
황량하다고 말은 들었지만 정말 황량하다. 여긴 나무도없고 저기 보이는 푸른색도 풀이 아니라 이끼임 ㅋㅋㅋㅋㅋㅋㅋ 이끼천국 황량한 아이슬란드의 첫느낌.
운좋게도 우리 레드존은 큰 버스에서 작은버스로 갈아타지 않아도 되는 행운을..! 갈아타는건 버스 안내창에 무슨존 내리라고 뜨고 기사님도 알려주시니깐 걱정 ㄴㄴ
나름 편하게 숙소에 도착했다.
우리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에어비앤비는 개인이 하는 숙소기때문에 픽업위치에 안뜬다 그래서 그 주변에 픽업하는 정류장이 있는지 확인하고 숙소를 정하는게 좋다. 우리는 바로앞에 호텔이 픽업정류장이라서 투어이용할때와 공항버스이용시 이용했다.
집은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감동 ㅜㅜ 북유럽갬성..이거구나ㅜㅜ!!보니까 가구같은거 다 이케아꺼였다 ㅋㅋ
마트가면서 급히 찍은 우리동네사진 ㅋㅋㅋㅋㅋ 동네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공기도 좋고 평온한 느낌 ~
아, 숙소도착해서 넘 충격적이였던게 따듯한물을 틀면 유황냄새가난다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첨에 찬물에도 유황냄새날줄알고 물사먹어야하나.. 상심했는데..찬물은 다행히 안남 ㅋㅋㅋ심지어 물맛 짱조음ㅋㅋㅋㅋㅋ 좀 고통스러운게 샤워할때 그 좁은화장실안에서 유황냄새참아가며 씻어야해서 힘들었다..ㅋㅋ계란썩은냄새,,ㅋㅋㅋㅋㅋ
도착한게 6시넘어서 유명한 보너스 마트는 문닫았고 그 옆에 다른 마트있어서 거기 다녀왔당 이름 까묵..ㅎ
오랜 비행에 지쳐서 밥해먹고 쉬고 푹 잤다. 앞으로의 강행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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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블로그글 복사해온거당 ㅎㅎㅎㅎ 6일치 후기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