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본에 지금 한달째 여행중인데,
호스텔에서 만나는 백팩커들은 다 활기차고 진짜 장기로 몇 나라들을 여행하면서도 매일매일 알차게 지내던데
나는 못하겠어...
내 성격이 원래 집순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집에서 휴양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고,
또 좋은 관광지를 봐도 우와... 이러고 끝이고. 다른 사람들보다 감동을 덜 받는 것 같아.
열심히 관광다니려고 해봤는데도 그냥 별로 재밌지가 않네.
나는 그냥 내 친구들이랑, 소소하게 재밌게 노는게 좋은 것 같아.
돈도 많이 모아서 장기 여행 왔는데, 돌아가야할 것 같네 참 성격이 안좋은건지 ㅎㅎㅎ
다른 사람들은 너무너무 부러워하고, 엄마도 그 큰돈 들여서 시간을 왜 그렇게 보내냐고 뭐라 하는데.
더군다나 주위에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너무 당황스럽다.
여행 싫어하는 사람 아는 덬들 있니? 여행 카테고리에 하기 이상한 질문이지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