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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간단하게 쓰려했던 중국 운남성 후기 2
827 8
2018.07.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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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덬들아.. 쓰다 한번 날라가서 다시 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컴켰다 ㅠㅠㅠ 진짜 짱 많이 썼는데 다 날라감 ㅎㅎ 기억두 안나다 휴... 그러니 간단하게 쓸게... ㅠㅠ 


그렇게 우린 야딩(르와)에 도착해서 버스기사 아저씨 도움으로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 숙소를 잡음

근데 우린 중알못이라 말이 막 안통해 그래도 숙소주인분들이 친절하게 파파고 통해서 대화 해주심 ㅠㅠㅠ 야딩가는 법을 몰라서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여기 르와는... 진짜 샹그릴라 보다 더 정보가 없어서 밥을 어디서 먹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침 숙소에 식당이 있드라구....

근데 웬걸 존맛이자나... 계란 볶음밥... 굳... 중국와서 계볶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ㅠㅠㅠ 그래서 두번 먹음

여기분들 짱 친절.. 우리 온거 환영한다고 막 서비스도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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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JMT 계볶... 중국어론 지단차오판이라고 한다... 웃긴게 진짜 여행하는 2주동안 중국어가 점점 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눈치도 함께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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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냐...)

그렇게 맛있게 밥먹구 시내...라기엔 작은 읍내...?를 나가서 내일 트레킹을 위한 필요한 우비 식량 물을 구입.

내일 트레킹을 위해 빨리 씻구 잤음 

숙소분들이 알려준 곳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기다린곳에 버스가 안오고 저멀리서 우리더러 버스타라고 손짓함 ㅋㅋㅋㅋㅋㅋㅋ 버스탈줄 어떻게 알았을까...

물론 야딩가는거냐고 물어보고 탐 이건 다행히 물어볼줄 암 ㅎㅎ

그거 타고 야딩 매표소로 가야되는데 흠...? gps를 보니 내가 알고있는 매표소위치를 넘어감.. 그때부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내가 알고있던게 잘못된거였어.. ㅎㅎ 한국 여행책에서 본건데.. 흑흑

다행히 매표소까지 잘 도착해서 야딩입장권 + 야딩 풍경구까지 셔틀버스 왕복권해서 270?위안에 구입.

여기서 신발 비에 젖지 말라고 레인커버도 사는데 진짜 이거 안샀으면 어쩔뻔했나 아찔함.. 다들 신고있기도 했고 신발 망가진다고 후기 봤다던 친구말에의해... 

레인커버 산.. 과거의 나... 잘했어..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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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새는 좀 웃기지만 이거 없었으면 내 신발은 버려졌을것.. 


셔틀버스타고 약 1시간은 가야 야딩풍경구 입구에 도착해

가면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는게 느껴져 막 귀도 멍멍해지고 식량으로 들고온 오에스랑 초코파이도 빵빵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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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고도 높은곳에 있어서 빵빵했는데 더 빵빵해짐 ㅠㅠㅠ 덕분에 별로 안부서져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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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명줄이었던 산소통 

이거 없었으면 진짜 못 올라갓을듯 ㄹㅇ 필수템이야 ㅠㅠㅠ 산소통이랑 위에 오예스랑은 모두 샹그릴라에서 사온것. 

산소는 야딩에서 사면 더 비싸다 그래서 샹그릴라에서 사왔어 앞에 야크버거 팔았던 자희랑에서 팔길래 냉큼 사옴.. 거기 말곤 샹그릴라에서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어.. 


1시간을 그렇게 있으니 야딩풍경구입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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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트레킹 시작!!....인가 싶었으나 아니구.. 여기서 낙융목장까지 가는 전동차가 있단 

사실 낙융까지 걸어가도 되지만 거리도 꽤 있고 우유해와 오색해 가려면 체력비축을 해야해서 왕복80위안에 전동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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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낙융목장 

진짜 내리자마자 속이 탁 트리더라 너무 이쁨 ㅠㅠㅠ 이곳이 바로 동양의 알프스인가.. 싶었음.. ㅠㅠ 알프스는 안가봤지만 ㅠㅠ

옆에 물흐르는데 진짜 호빗들이 사는 곳 같았어.. 보통 물흐르면 옆에 돌이나 그런거 있잖아 한국에서는 근데 여긴 바로 옆에 풀이 있으니까 되게 현실감 없더라

사진에 나무길을 따라 구경하면서 계속 가다보면 끝나는 지점이 있는데 거기서 쉴겸 점심도 먹을겸해서 먹을거 법는데 ㄹㅇ 피크닉온거같은 기분... 기분좋아써 

친구랑 아~ 평화롭다~~ 좋다~~ 이러구 있었음... 다가올 미래를 모르고... ㅠ

밥먹구 이제 진짜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했는데 고도가 높아서 힘들면 타라고 막 말이 다닌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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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물론 비싸서 안탐.. 무튼 얘네가 똥을 진짜 아무대나 싸놓거든 ㅋㅋㅋㅋㅋ 초반에는 피해서 다녔지만 나중에는 피가 와서 뭐가 흙인지 똥인지 그냥 막 밟고 다님

하지만 괜찮아여 왜냐 나에겐 레ㅔ인부츠가 있으니가 이거 진짜 잘 삼 휴휴 ㅠㅠ

가다보면 이름모를 호수가 하나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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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긴 실물보다 사진이 더 잘나오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여기서 점프도하고 사진 많이 찍었다....

사진 다 찍고 출발하니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 ㅠㅠㅠ 주섬주섬 우비입음

한 3시간 걷는데 비는 점점 더 오고 이놈의 오색해랑 우유해는 나올생각을 안하고 ㅠㅠ 

고도도 더 높아져서 숨쉬기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그와중에 풍경은 멋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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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정도 걷다가 사람들한테 오색해랑 우유해 얼마나 더 가야하냐고 물어봤는데 1시간은 더 가야한대.. ㅎㅎ

그래서 또 계속 걷기시작하는데 나무로 된 계단이 나와 근데 그게 산 위로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거야

고도는 이미 삼천미터 후반대인거같고 진짜 계단 하나 오를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 이때부터 산소먹기 시작 ㅠㅠ 

결국 친구는 숨을 못쉬겠다고 포기하고 나 혼자 오르기 시작했어... 진짜 난 포기않겠다고 내 돌생각하면서 열심히 갔음 ㅠㅠㅠ

열심히 가다보니 마침내 우유해랑 오색해로 가는길 나뉜 구간이 나와썽.. 보통은 우유해 - 오색해 루트로 간대

근데 나는 또 네이버에서 본게 우유해갔다가 오색해 가면 힘들다고 우유해에서 오색해가는길이 오르막길이니까 힘들다고 그래서 오색해를 먼저갔음.. 

근데 그러면 안됐어...ㅎ 오색해는 돌계단에 경사도 엄청 가파르거든... 난 돌계단인줄 몰랐어...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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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 위에 계단만 다 가면 끝일 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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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계단이 뙇... ㅠㅠㅠㅠ 진짜 여기는 계단 하나도 오르기 힘든데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ㄹㅇ 헛디디면 골로 갈거같았음..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산소좀 마시면서 암생각없이 오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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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이 보이는데 저기 왼쪽에 파랗게 보이는게 우유해야

나 진짜 저거 보고 눈물 좀 흘림.. ㅠㅠㅠ 나 고생한거 + 장관 + 드디어.. 복합적감정 ㅠㅠㅠ 

하지만 아직 다 온것이 아니다 그래도 이제부턴 평지라 훠얼씬 수월했어 

이 평지 계속 가다보면 왼쪽에 오색해!!!가 나오는데 다섯가지 빛깔이라는 뜻에서 오색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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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있었어.. ㅠㅠ 물이 멀리서보면 푸른빛인데 가까이가면 투명해져 여기가 무려 해발 4600m... 완전 뿌듯해씅 뮤ㅠㅠㅠ 여기까지 온 나 자신 칭찬해..

하산시간도 있고 우유해도 봐야하기때문에 아쉬움을 멀리하고 우유해로 갔어 여기부턴 내리막길이라 아주 수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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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해는 진짜 우유탄것같은 색이였어!! 오색해는 진파랑이었음면 여기는 우유탄듯한 하늘색 

개인적으로는 오색해가 더 이뻤다

이제 하산해야되는데 하산도 힘들더라.. 거의 1시간 반?? 걸려서 하산한듯 엄청 빨리 걸었는데도 

다시 르와로 돌아와서 이제 샹그릴라로 되돌아갈 차편 알아보는데 바로 가는게 없다네... ㅎㅎ 샹글리라에서 오는 버스는 있는데 가는 버스는 없대.. ㅠㅠㅠ 

샹그릴라 갈려면 따오청으로 가서 타야된다는데 하루에 버스가 아침 6시밖에 없다는거야... ㅠㅠ 좀 오전 늦게면 아침 일찍 빵차타고 가면 되는데.. 6시면 그냥 따오청에서 하루 묶어야 되서 계획 좀 수정하고 따오청가서 하루 묶기로했어 

르와에서 1-2시간 정도 가서 따오청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버스표사고 근처에 숙소 잡았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는 따오청...  물론 르와보단 크지만

가서 속세의 맛 햄버거랑 이상한 과일 피자 먹고 구경하는데 또 비가 와서 그냥 바로 숙소로 돌아옴 우비는 야딩에서 버렸는데 여기 우비가 그냥 싸구려비닐인데 거진 삼천원이라 너무 비싸서 안샀어

숙소 갔는데 먹을것도 없고 그나마 야딩에서 조금 남은 초코파이랑 오예스 먹고 굶음.. ㅎ ㅠ 캐리어를 샹그릴라 숙소에 맡기고 와서 암것도 없었어ㅠ

ㄹㅇ 잠만자고 다시 8시간 버스타서 샹그릴라로 이동! 아 근데 진짜 여기는 흡연자가 정말 많고 규제도 안해 그래서 버스기사가 운전하면서도 담배핌 ㅎㅎ 우리 기사바로 뒷자리여서 고생좀 했다.. 마스크 필수야 물론 껴도 다 들어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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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샹글리라 후기에 이걸 안썼는데 여기는 흥의 민족인지 뭔지 한 오후 6시 정도만 되면 다들 광장에 나와서 이렇게 춤을 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작은 광장인데 큰 광장에서도 이렇게 추고 있드라 난 구경만했지만 낯선풍경이 재밌었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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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숙소분께 물어 갔던 맛집! 근데 본인이 사장이더라 ㅎ하지만 맛있었어 다른 식당에비해 좀 비싸긴했어도

저 감자전 너무 맛있었어... ㅠㅠㅠ 저거랑 야크고기랑 해서 먹었음!! 원래 야딩에서 돌아와서도 샹그릴라 이틀 묵을라했는데 따오청에서 하루 있다오는 바람에 원래 가려던 나파하이도 못가구 따리로 갔어 따리는 버스로 아마 한 4-5시간? 이었던거같아 버스를 하도 많이 타니까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해.. ㅠ

따리는 리장이랑 크게 다르진 않는데 좀 더 한적하고 규모가 작아 개인적으로 리장보단 따리였음... 근데 후에도 리장 좋다고 난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뭐 가는데마다 좋다고 하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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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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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나 샹그릴라나 리장이나 이렇게 큰 개들 정말 많이 볼 수 있어

애들이 순둥해가지구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나 무슨 보자기같은거 물고 다니는 개도 봄 ㅠㅠ 


따리에서 먹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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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툰이라고 만둣국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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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식 찜닭 마라가 있는지 먹으면 먹을수록 혀가 얼얼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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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에서의 브런치 맛있었는데 배는 안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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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집 창밖 풍경



따리 근교 1시간 정도 가면 얼하이호라는 큰 호수가 있어 이게 호순데 커서 여기사람들은 바다라는 의미에서 바다 해(하이)를 쓴대

가보니 진짜 크더라.. 진짜 잔잔한 바다같았어

근데 얼하이도 뭔가 정보가 별로 없어서 (물론 잘 안찾아본것도 있지만 ㅎ) 가서 어딜가야될지 몰랐음 ㅠㅠㅠ 그래서 버스 내려서 무작정 걸어서 밥 대충 떼우고 

얼하이호에 유명한 포토스팟이 있는데 거길 목적으로 가기로 했음!! 


쓰다보니 또 길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이 안되네.. ㅠㅠㅠㅠ

사진용량이 다 찼는지 더 안올라가니까 끊고 3으로 다시올게!!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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