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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박 5일 방콕여행 후기
5,262 16
2018.06.22 22:21
5,262 16

여기 질문글 올렸던 게 도움이 돼서 다른 덬들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간단히 쓰는 후기!


난 원래 엄마랑 패키지를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모객이 안돼서 갈 수가 없었음.

저렴한 패키지는 대부분 파타야 가는 거였고 난 그냥 방콕 위주로 놀고 싶었거든.

하도 모객이 안돼서 그냥 자유로 가자! 해서 알아보려고 했지만

몇날 며칠을 패키지 모객 문제로 씨름하다보니 너무 귀찮아서 하나투어에서 항공권이랑 호텔 예매하고 현지투어까지 한꺼번에 예약함.

싸게 한 건지는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어제 인천왔고 출발 10일전인가 그때 예약함... 방학 전에 가려고..


2인 기준

항공: 제주항공=598,000원(2인)


인천>방콕갈 때 2시간 지연

방콕>인천갈 때 30분 지연


이코노미탔고 위탁수하물 15kg

자리가 좁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불편은 감수해야..

엄마는 되게 불편해하셨어

난 그런 거 없이 잘 탔음

서비스는 무난


호텔:

모벤픽 수쿰빗 15

수페리어 트윈(조식 포함) 3박=293,550원


조식뷔페 맛있었어

가짓수가 더 많았다면 좋았겠지만~

중동음식도 있어서 좋아씀 중동음식 좋아해서 ㅎㅎㅋㅋ 빵이 종류도 많고 맛있어보였는데 못 먹어서 아쉬운 것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모두 친절했음

방콕이 택시 사기가 많다는데 호텔에서 잡아주는 택시는 정말 굿

아속역과 가까워서 도보 10분 거리쯤 되는데 호텔 툭툭이 15분 간격으로 24시간 운영돼서 좋았음

첫날 터미널21에 내려줘서 편하게 쇼핑하였음.

가장 저렴한 객실이었던 만큼 아쉬운 건 조금 있는데

1) 뷰 2) 슬리퍼 없었음-요청하는 걸 까먹어서 3박을 그냥 신발신고 지냄 3)  욕조 없음

그 외 전부 만족했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현지투어/티켓/서비스:

1. 반일투어(왕궁, 에메랄드 사원, 새벽사원)=81,480원(2인)

오전에 웨스틴 그랜드 호텔 1층 맥도날드 앞에서 모인 후 왕궁 등 구경함

더워죽는 줄 알았는데 진짜 멋져 왕궁이랑 사원은 꼭 한번 정도는 가라 덬들아 ㅇㅇ

에메랄드 사원이랑 왕궁 간 후엔 배타고 새벽사원으로 가는데 이거 가는 건 좀 힘들었음 10분 넘게 걸어야했거든..

너무 더워서 .. 정말 힘들었구

일정 끝나고는 아속역까지 다시 데려다줌

밴으로 이동한다는 게 최대 장점


2. 종일투어(아유타야 방파인 여름별장, 수상시장, 왓 프라 시산펫, 왓 마하탓, 쇼DC)=36,860원(2인)

가격이 너무 저렴함 + 마지막에 공항셔틀 태워줌 때문에 예약한 투어

방파인 여름별장은 주요 건물 중 두 곳이 현재 공사 중 ㅠ 한 3년인가 걸린다함

사람이 별로 없었고 한적했는데 진짜 멋지고 좋았음 환상적이었음 여기 진짜 꼭 갔으면 좋겠음

수상시장은 ㄹㅇ 관광지 ㅇㅇ 기대하진 않았는데 볼 게 없긴 하더라

사원 두 곳은 와불상이랑 보리수 부처 외에 볼 게 없다는 느낌-너무 덥고 투어가 힘들어서 일행들이 중간에 포기하고 버스가서 쉬더라..

사원까지 다 보고 방콕에 있는 롯데가 만든? 쇼DC라는 쇼핑몰을 가는데 볼 건 없고 사람이 너무 없어서 .. 가게들도 많이 철수했고.. 그렇더라..

여기서 저녁으로 걍 한식먹고 쇼DC에서 운영하는 공항셔틀(무료)타고 수완나폼 갔음.

1층에 투어리스트 라운지가 있고 편히 쉴 수 있고,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할 수 있음. 단체로 온 손님은 무료로 샤워도 가능(개인 손님은 400바트인가 내야 했음).

하지만 샤워장에 찬물만 나오고 수건이나 샴푸 등 없다고 들었음.

투어로 온 거 아닌 이상 굳이 찾아올 이유가 없는 쇼핑몰.

안에 방탄 브릭 카페 있는데 음.. ㅠ 방탄이 한번 왔다간 거 이외에 방문할 메리트는 없었어..


3. 샹그릴라 호텔 호라이즌 디너크루즈=135,480 원(2인)

이것도 하나투어로 예약 ㅇㅇ

뷔페가 괜찮긴 했는데 가격만큼인지는 모르겠어 ㅋㅋ 그래도 맛이 모자란 건 없더라 배불리 먹었음

야경 개꿀!!!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듦

배타고 다니면서 다른 크루즈들 보면 놀자판에 다같이 춤추고 있어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고 호텔에서 택시잡아줘서 아시아티크까지 편히 갔음


4. 태국 유심(AIS)=15000원(2인)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고 미리 인천공항에서 수령함

편히 잘 썼음 LTE 3기가 다쓰면 3G로 바뀌고 일주일 쓸 수 있는 거였던 거 같음


5. 공항>호텔 픽업=30000원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고 내가 어디라고는 안쓰는데 비추함

한국인 대응은 ㅇㅋㅇㅋ한데 현지 직원들 태도가 구려가지고..


식당:

1. 쏨분씨푸드

모닝글로리 S, 푸팟퐁커리 M, 볶음밥 S, 땡모반 1잔

맛있긴 했는데 배불러서 그 진가를 못느낀 거 같음 거의 남김

걍 나 자체가 태국음식 쏘쏘라서 다른 식당도 거의 완벽 만족한 데는 없음

2인 1000바트 가량 나옴

참고로 100바트 3500원 정도라고 보면 됨


2. 모모파라다이스(터미널 21)

일본식 샤브샤브

뷔페고 양이 엄청 많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등등 종류별로 먹을 수 있고 야채 두부 등등은 셀프바 뷔페

샤브샤브 국물이랑 카라미소(매운미소) 국물 선택했고 무난했음

1인 560바트


3. 아속 로빈슨 백화점 1층 이름이 기억안나는 태국 식당

피아노를 연주해주는 식당이라 이름에 피아노가 들어갔음

갈비국수와 팟타이 창맥주 시켰고 아주아주 무난하게 먹었음

얼마 썼는지는 기억안남


쇼핑

1. 카오산로드

낮에 갔고 볼 건 많았으나 대충 돌아다님

밤에 오기엔 좀 그랬을 듯 엄마랑 가서..

여기서 5개 100바트 귀걸이사고 200바트짜리 일본느낌나는 가운같은 거 샀음

1인 230바트 타이마사지 1시간짜리 받음


2. 터미널21

첫날 가서 굉장히 볼 게 많았음

선글라스 300바트(h&m) 치마 600바트(먼가 일본스타일 보세 옷집 있었음) 귀걸이 300바트 주고 샀고

엄마는 치마도 샀었는데 얼마였는진 기억안나네 한 300바트 했을 듯

면티 100바트 개꿀

부츠인가 왓슨즈인가 가서 야돔 6개(140바트) 폰즈비비파우더 6개(기억안남 1개 29바트였던 듯) 근육통에 바르는 약 (이것도 140바트 가량으로 기억하는데 정확X) 샀음

4층인가 3층인가 일본 층에 있는 한 카페에서 대충 앉아서 음료 2개 시켰는데 100바트 나와서 놀란 기억

과일비누 11개 450바트 주고 샀음


3. 아시아티크

과일비누 3개 100바트 주고 샀고 망고밥 100바트 주고 먹어봄

특기할 만한 쇼핑은 안한 거 같다. 이미 전에 쇼핑을 많이 해서 뭔가 사고 싶지 않았음..


4. 그외

지나다니다가 코끼리 바지 100바트, 코끼리 가방 3개 250바트 주고 샀음


총평

태국은 정말 볼 게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물가도 저렴하다.

개인적으로는 에스닉 원피스랑 코끼리 바지 못 산 거 아쉽고 (상기에 구매한 바지 할머니 선물 ㅠ 내건 못샀음)

트로피칼 셔츠 250바트밖에 안했는데 못산 것도 굉장히 아쉬움

진짜 저렴하게 잘 살 수 있는 곳

수완나폼 공항 면세점 넓고 잘되어있었지만 좀 비쌌고 면세에서 쇼핑하기보다 걍 쇼핑몰이나 마트같은 데서 하는 게 나음

저렴하게 뿌릴 기념품 구비하기도 좋으니 이왕 간 거 관대한 친구가 되어보는 것도 좋음

음식에 돈 쓰는 건 갠적으로 좀 아까웠다 싼 게 많은 동네인데

마사지도 1번밖에 못받았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원래 마사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 ㅇㅇ... 나같은 사람은 호텔에서 잠 2시간 더 자는 게 나을지도. 낮에 많이 덥더라.

일정 넉넉하게 짜서 호텔 돌아와서 씻고 좀 있다가 저녁에 나오는 것도 좋을 거 같음

숙소는 아속역 쪽 갠찮았고 한식을 꼭 먹고 싶은 사람들은 이 근처에 한식집이 많으니 참고 코리안타운이 바로 앞에 있음

루프탑바는 디너크루즈로 대체해서 안갔는데 그다지 아쉽진 않음

통로 쪽에 힙한 카페들 많다던데 못간 것 아쉽지만 다른 일정이 알차서 만족

만약에 다음에 또 방콕에 온다면 시암파라곤 쪽에서 놀고 마사지+카페+쇼핑 위주로 다니지 않을까 싶음.

참고로 한국에서 미리 결제한 거 제외하고 쇼핑 등등 경비는 34만원 정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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