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곳만 가는 무묭이의 초이스...도쿄 여행 패키지에 최소 2개는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조합들...
가족여행/친구여행 둘 다 가보면서 전부 내가 일정 짠 덕분에 졸지에 도쿄 여행 이론'만' 마스터함ㅋㅋㅋㅋㅋㅋ
나처럼 아예 도쿄 초면인 덬들에게 초큼이라도 대충 틀 세우는데 도움됐으면 좋겠음
여담으로 가고 싶은 곳들 구글 지도에 일단 전부 다 북마크 해놓고 북마크 위치 가까운 곳끼리 묶은 담에 길찾기로 교통편 확인해서 루트 짜는 것도 팁임><
http://img.theqoo.net/hQZVr
는 덕분에 무묭이의 정신나간 구글 지도 상태...
항목은 내기준 하루종일 올인해야 되는 루트 / 반나절 이하를 써도 좋은 루트 (but 반나절 이상 있어도 좋음)로 나눔
그래도 나름 소신 있게 비루하게나마 가본 곳만 씀 (3번 항목 예외)
1. 하루종일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서 밤에 숙소 들어갈 때까지)
1-1. 요코하마
사실 요코하마는 1박 2일을 써도 된다고 봄ㅋㅋㅋㅋㅋ
모토마치 거리-야마테 쪽 / 차이나타운 / 오산바시 여객선 터미널-아카렌가 창고 / 코스모 월드-랜드마크 타워 전망대
등등등 볼 구역이 넘나 많은데 그만큼 좋음..b 아침부터 설렁설렁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다가 밤에 요코하마 야경 보면 개꿀
1-2. 디즈니랜드 / 디즈니씨
일단 비싼 티켓값 본전 뽑아야되구...디즈니 유명한 작품들만 알아도 꿀잼ㅋㅋㅋ사실 놀이기구 보단 테마파크랑 굿즈샵, 퍼레이드 공연 보는 재미임
2n살 무묭이 디즈니랜드 해피니스 퍼레이드 보면서 나도 모르게 함박웃음 짓고 있었음ㅋㅋㅋ그리고 웃음의 대가로 굿즈샵에서 털린 엔화..탈탈..
시즌별로 다른 퍼레이드랑 장식 많아서 좋음ㅋㅋㅋ크리스마스 세상 잘챙겨; 주종교 기독교도 아닌 것들이 말이야
그리고 돈 상관없으면 e-티켓 말고 현지 디즈니 스토어에서 정가 주고 티켓 사는 것도 괜찮음ㅋㅋㅋ티켓이 졸귀거든><
1-3. 신주쿠-하라주쿠-오모테산도-시부야
지옥의 쇼핑 루트...사실 이건 사람에 따라 반나절만에 끝내는 사람도 많음ㅋㅋㅋㅋㅋ그리고 저 구성 중에 가고 싶은 곳만 골라서 돌아도 됨 솔직히ㅎㅎ시부야 신주쿠 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 구경 존잼이어따..마감 시간 가깝게 가면 할인함b
뭔가 걍 느낌이
신주쿠 : 대형 백화점 많음. 유명 맛집 많음
하라주쿠 : 일본 젊은이들 많이 볼 수 있음ㅎㅎ 역 앞에 모여서 담배 피는건 야매룽다... 쟈니스샵 있음 (중요)
오모테산도 : 은근히 볼 거 많음ㅋㅋ거리가 세련됨. 각종 브랜드 오프 매장 많아
시부야 : 신주쿠랑 비슷한데 하치공 동상도 봐주구...미도리 스시 줄서서 먹는 곳...여기 디즈니 스토어 세일 떨이 많이 하더라ㅋㅋㅋㅋㅋㅋ잡다한거 많이 지름
1-4. (※투디덕후 한정) 이케부쿠로
여덕후들의 성지 이케부쿠로...사실 이케부쿠로도 백화점 많고 이로하 규카츠도 있고 아무튼 있을건 다 있음ㅋㅋㅋ3위로 번잡한 역이라 카더라
하지만 내겐 오토메로드와 애니메이트 본점의 임팩트가 너무 강력해...!
내가 덕질하는 작품은 한정되있어도 일단 가면 그냥 나도 모르게 구경하게 됨...애니메이트 1층부터 7층?까지 주르륵 보고
선샤인시티(복합 쇼핑시설)에서 디즈니 스토어, 포켓몬샵, 제이월드(점프 만화) 등등등 구경하고
오토메로드 중고샵 성지순례하면 하루 후딱 감ㅋㅋㅋㅋㅋㅋㅋㅋ
꿀팁) 선샤인시티에서 운좋으면 이벤트 하러 온 연예인들 볼 수 있당. 무묭이는 디즈니랜드 티켓 사러 잠깐 들렀다가 앨범 발매 이벤트하는 b1a4 봄ㄷㄷ 한국에서도 못보는 아이돌을 일본 와서 봄ㅅㅂ
아키하바라,나카노는 안가봤는데 아키하바라는 피규어,남성향 작품 덕후에게 성지라 카더라...나카노는 성향 복합적인데 어찌 보면 이케부쿠로보다 더 좋다고 줏어들음ㅋㅋ
처음에 알못무묭이는 이케부쿠로-나카노-아키하바라를 하루에 다 가려고 했는데 이케부쿠로만으로도 하루 부족함...
2. 반나절 이하
2-1. 아사쿠사-센소지-(스카이트리)
스카이트리에 괄호친 이유는 난 스카이트리 아예 안들어가고 걍 외관만 아사쿠사쪽에서 구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카이트리나 롯폰기 전망대나 낮부터 가서 도시 풍경 구경하는 것도 좋음b
아사쿠사 카미나리몬쪽 슬슬 걷다가 센소지 메인거리 말고도 구석구석 거리 사이에 들어가서 가게들 구경하면 재밌음ㅋㅋㅋ사람 존나 많긴 함;
밤에 상점들 다 닫은 센소지 거리도 사람 별로 없고 운치있어서 예쁨ㅎㅎ
그리고 아사쿠사 규카츠 최고존엄 반박불가 도쿄 규카츠 원탑임^_^
2-2. 우에노 공원-아메요코 시장
아사쿠사랑 가까워서 보통 아사쿠사 루트랑 우에노 루트랑 합치는 경우가 많음!
우에노 공원 산책하면서 사진찍고 놀기 좋아ㅠㅠ 여기가 벚꽃시즌엔 에바쎄바라고 함
아메요코 시장엔 한국인 남성분이 하는 분식집? 있는데 여기 떡볶이 우리나라에 역수출하고 싶음...우리나라 시장 떡볶이맛인데 더 맵고 존맛; 재밌는거 많음ㅋㅋㅋ구경하면서 이것저것 군것질 하면 좋음
2-3. 지브리 박물관-키치조지
지브리 박물관의 단점 : 의외로 티켓 빨리 매진됨, 모든 것은 일본어, 내부 사진 촬영 금지, 도심에서 약간 멀다
뭐 나랑 내 친구들은 지브리 덕후가 아니라서 그저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신 굿즈샵에서 좀 많이 홀림^^ 근데 조온나 비싸다^^ 역에서 타고간 버스가 넘 귀여웠음
지브리 구경하고 나오면 이노가시라 공원~키치조지 구경하는걸 추천
2-4. 오다이바 / 오오에도 온천
이건 좀 애매한데 오다이바 주요 랜드마크들만 볼거면 난 갠적으로 반나절로 충분하다고 봄ㅋㅋ그치만 당연히 더 있으라면 있을 수 있음ㅇㅇ
온천에서 하루종일 있는 사람도 있고 아무튼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무궁무진해서 걍 오다이바랑 묶긴 했는데...도심 쪽에서 오다이바 가기 넘 귀찮아서 대부분 가면 겸사겸사 하루에 다 해결하는 것 같음ㅋㅋ
낮에 다른 곳 갔다가 오후 3시쯤에 가서 해 지는 거랑 야경 둘 다 보고 아쿠아시티,다이버시티? 아무튼 여기 구경하고...여기에 노이타미나샵 있어서 갔음ㅎㅎ
그리고 디지몬 어드벤처 좋아해서 후지테레비 건물 존나 내적친분 오졌다ㅋㅋ
오다이바는 약간 곡선 느낌의 일렉트로닉한(?) 도시 느낌 낭낭쓰...아무튼 난 좋았어ㅋㅋㅋㅋㅋ내 취향은 요코하마/오다이바인가 보오...
오오에도 온천은 정석 온천이라기보다 온천 테마파크 같은 느낌ㅋㅋㅋㅋㅋ친구들이랑 가기 좋아. 유카타 입고 족욕 하고 뭐 사먹고(존나 비쌈. 여기 크레페가 맛있다고 함)
2-4. 롯폰기 힐즈-모리타워 전망대
만인의 도쿄 야경...♥ 현지에서 사면 비싸니께 우리나라에서 입장권 싸게 사서 가셈
겨울에 여기 일루미네이션이 정말 개쩐다는데 왜 난 여름에만 갔냐ㅅㅂ
2-5. 도쿄역-캐릭터 스트리트
캐릭터 스트리트 정말 위험한 곳임...대중적인 캐릭터샵 진짜 많은데 진짜 눈 돌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구,도라에몽,포켓몬,리락쿠마 등등등등등
짱구 굿즈 더 쟁여올걸 후회된다...난 안갔지만 도쿄역 라멘 스트리트? 라멘 가게들 줄지어 있는 곳도 ㄱㄱ
3. 일정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못간 루트
3-1. 하코네 (하루 이상)
여긴 당일치기로 갈 수는 있지만 심신의 안정을 위해 돈의 힘을 빌려 1박 2일 료칸 숙박을 추천합니다... 당일치기로 가려면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ㅠㅠ
하코네 온천 꼭 가보고 싶었는데...★
3-2. 가마쿠라-에노시마 (하루죙~일)
도쿄 근교는 처음이었던 무묭이는 겁도 없이 요코하마를 간 다음날에 이 일정을 넣으려고 하였고...(feat.부모님 모시고 간 가족여행^^)
그치만 담에 또 도쿄 가면 꼭 갈거임ㅂㄷㅂㄷ 불상 있고 바닷가 마을...해안선 따라서 산책하면 죽여준다는데...ㅠㅠ
근데 이 루트도 (사실 다른 곳들도 따지고보면 마찬가지지만) 제대로 보려면 하루도 부족하다는 사람이 넘 많았음ㅋㅋㅋ큐ㅠㅠㅠㅠㅠ
3-3. 다이칸야마-에비스-나카메구로-지유가오카 (반나절 이상?)
한적한 주택가, 이국적인 상점들, 부자 동네st....봄이나 가을에 가고 싶다ㅠㅠ
3-4. 츠키지 시장-긴자-도쿄역-세계무역센터 (반나절 이상)
츠키지 시장은 난 못가고 엄빠랑 오빠만 갔다옴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도쿄역이랑 묶어서 가려다가 무묭쓰는 캐릭터 스트리트만 감...데헷
츠키지 시장의 성게알덮밥이랑 스시잔마이였나 아무튼 2개가 유명하다고 모두가 말함
긴자도 쇼핑 천국+맛집 많음
세계무역센터는 원래 알음알음 유명한 도쿄타워 전망대였는데 바로 앞에 건물 공사 중이라 전망이 개그지가 됐다는 더쿠들의 속보를 듣고 포기함
3-5. 아키하바라-나카노 브로드웨이 (반나절 이상)
위에서 말했듯이 덕질용 루트였는데 포기함ㅎㅎ 그래도 가보고 싶긴 함...언젠간 꼭 갈 것이다...
도쿄는 뭐다? 교통카드다^^ (스이카/파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