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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호치민 다녀온 후기!!
3,893 8
2018.03.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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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에 호치민 후기는 별로 없길래!!!

없는 후기 남긴다!!!

3박 4일동안 다녀왔고 항공은 비엣젯으루 저렴하게 다녀왔어


비엣젯 후기부터 쓴다면... 여태까지 타본게 아시아나랑 대한항공밖에 없었는데 

좌석에 스크린없는거 빼면 그닥 불편한건 못느꼈어

작은 비행기라 많이 흔들릴거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괜찮았고 좌석 간격도 비좁지 않았음!! (키 162)

출국할때는 승무원 4명모두 남자였고, 한국인 승무원도 있어서 소통도 잘되고 짐도 번쩍번쩍 잘 들어서 넣어주고ㅋㅋㅋ

입국할때는 3명은 남자 1명은 여자였고, 한국인 승무원은 없었는데 한국어 가능한 승무원이 있었어

기내식은 티켓팅할때 물이랑 같이 세트로 시켰었는데 움... 맛은...그닥...그냥 그랬어...

아 그리고 좌석선택할때 앞쪽 자리가 좌석간격이 좀더 넓은 편이래!

그래서 그런지 뒷자석보다 추가요금이 조금 붙더라구 

여튼 비엣젯은 크게 불만사항 없었음! 일단 가격이 대한항공 절반이라ㅠㅠ 거기에 큰 감동과 만족


호치민에는 오후 2시쯤 떨어져서 내리자마자 택시타고 이동했는데

그렙없었으면 난 지금쯤 국제미아... 

택시비도 정말 저렴해서 좋았어... 40분정도 택시탔는데 한국돈으로 오천원정도 냄...

그 뒤에 택시탈 일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택시는 많이 안탔어 걸어서 다닐만한 거리에 다 있더라구


숙소는 1구 호치민미술관 근처로 잡음!

루비리버호텔 이었는데 이걸로 검색하면 공항쪽에 하나가 더 나와.. 거기 아니구 1구에 있는거였어

3박에 15만원 정도로 역시나 저렴하게 다녀옴

조식주는 트윈룸으로 해서 갔고 조식 평이 극과 극이길래 조금 걱정했는데

가짓수는 적지만 다 맛있었음! 다만 조금 좁아서 타이밍 잘못맞추면 모르는 외국인이랑 옆에 앉아서 먹어야 했어...

룸은 엄청 깔끔하고 창문닫으면 방음도 잘되서 오토바이 소리 하나도 안들리고 

화장실이 조금 어두운 편이었지만 크게 불편한건 없었음

대만족 호치민 또간다면 또 갈 의향 있음...

위치도 좋아서 걸어서 워킹스트리트&데탐거리&벤탄시장 모두 15분정도에 갈수있었고

호텔이 많은 거리여서 투어 픽업서비스도 무료로 거의다 됬어


첫날은 짐풀고 벤탄시장이랑 워킹스트리트 구경갔었어

근데 숙소쪽에서 벤탄시장가는 길목에 아주 크게 공사를 하더라고 

벤탄시장앞~워킹스트리트 근방까지 길다막고 공사중...

그래서 돌아서 돌아서 가느라고 진다 빠짐 + 벤탄시장 자체의 어두움과 비좁음에 지쳐서 금방 나와버렸어..

옷도 많고 옷감도 많고 건어물이랑 커피류 엄청 많이 팔더라고 

커피 원두쌓아놓고 파는건 좀 사고싶었는데 도무지 한군데 서서 보고 흥정하고 할만한 기력이 안되어서 그냥 나와버림

엄청 좁고 어둡고 사람많고..응... 그래서 다시 안감...

워킹스트리트가서 사이공가든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ㅋㅋㅋㅋ

역시 여기도 공사중...ㅠ

그래서 헤매다가 그근처 아무집이나 가서 스프링롤이랑 쌀국수 먹고 나왔어

밤에 그쪽에서 버스킹도 하고 구경도하려고 했는데 너무 지쳐서 그냥 일찍 숙소로 돌아감...


둘째날은 미토 메콩강 투어 신청해서 다녀왔어!

한국인 후기가 별로 없어서 이걸 갈까말까 고민 엄청했는데 가길 잘했음ㅋㅋㅋ

있는 후기도 다들 썩 만족스럽지 않아 보이고...그랬거든 사진도 투어사측에서 제공하는게 다여가지고

11명가는 소규모 그룹투어로 다녀왔는데 

차타고 2시간정도 이동 -> 번트랑사원구경 -> 모터보트 타고 섬으로 이동 -> 전통음악과 과일체험 -> 꿀차 체험 -> 나룻배(?)타고 코코넛 마을로 이동 -> 코코넛캔디 공장 체험 -> 점심식사 -> 귀가

일정은 이랬고 가기전에는 일정너무 빡세고 힘들것 같았는데 별로 그렇진 않았어

일단 번트랑 사원이 너무 예뻐서 조금 구경하니까 삼십분 지나있고ㅋㅋㅋ 

모터보트도 엄청 빠르거나 시원하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유유히 황토색 강을 건너는게 여유로웠음ㅋㅋㅋㅋ

메콩강이 이쁜 강은 아니어서 보는 맛은 그닥인데 이국적인 열대풍경 보는게 좋았어 나는!

사실 열대과일 체험은 예상밖으로 맛이 없어서... 조금 초장에 실망했었는데 그 뒤에 꿀차나 코코넛마을가면서 다 회복됨ㅎㅅㅎ

나룻배 타는건 한 십분?정도 타고 파초엄청 많은 사이로 들어가는데 조금 무섭긴한데 옆에 지나가는 다른 나룻배 사람들이랑 괜히 인사하고 그런 재미가 있었어ㅋㅋ

점심식사는...음 솔직히 맛없었음ㅠㅠ 근데 투어자체가 엄청 저렴했어서 뭐... 어쩔수없지ㅎㅅㅎ...

메콩강에서 나는 민물 생선들을 튀기고 조리고 구워서 먹어볼수있었음...


아래는 모터보트탔을때 찍은 메콩강 풍경ㅎㅅㅎ 한강만큼은 아니지만 꽤 넓은 강이었어

TtwlD


저녁에는 발마사지 받으러 다녀옴

덬들ㅇ ㅏ 여기 꼭 가줘 제발

Himalaya health spa

호치민말고 하노이에도 있고 베트남 전국적으로 있는 체인인것 같은데...

마사지 받기전에 소금방 사우나를 하고 마사지를해 근데 소금방이 진짜 개조아...

한국 찜질방에서 만날수 있는 흔한 소금방이지만 이거 하나 했다고 이뒤에 받는 마사지 퀄이 달라짐ㅠㅠ 개쩔엇음ㅠㅠ

가격은 발마사지 30만동으로 한국돈으론 만오천원정도? 

(다른 마사지집이랑 비교하니까 조금 비싼 편이었어)
시설도 엄청 깔끔하고 지압+오일+핫스톤 모두 써서 해줌b 메콩가서 별로 안걸었지만 그래도 그날 쌓인 피로 다 풀렸어 개짱bbbb


그리고 저녁식사로는 반미! 길거리에서 파는 채식반미랑 닭고기 반미를 먹었는데

채식반미는 버섯+야채가 들어갔는데 닭고기 반미보다 고수가 3배정도 더 들어간 느낌..^^

향 너무 쎄서 먹다가 고수좀 덜어냄..ㅎㅎ 



셋째날은 호치민 시내구경 다녔어!

노트르담 성당->중앙우체국->서점거리->통일궁->전쟁박물관 이라는 아주 전형적인 관광루트로 다녀왔어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일부러 9시 되기전에 출발했더니 성당앞에는 사람 별로 없었음!

덕분에 사진 엄청 찍고 왓어ㅋㅋ 

근데 양 옆 벽을 보수공사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성당 한바퀴 빙 둘러서 보고 싶었는데 그건 못함ㅠㅠ

길건너 바로 중앙우체국가서는 기념품 구경도 좀 하다가 엽서 왕창보내고 옴ㅎㅅㅎ

우표를 붓칠해서 바르는 풀써서 붙이게 되어있더라고ㅋㅋ 창구마다 페트병에 고체풀잔뜩 들어있고 붓 하나씩 매달려있었음ㅎㅎ


우체국 나와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서점거리!!

서점 한 열댓개 정도 한골목에 몰려있고 가로수들이랑 각 서점 차양막이랑 있어서 햇빛도 별로 없고

군데 군데 카페도 있어서 분위기가 되게 좋았어

책은 베트남어로 된것도 많았지만 영문서적도 엄청 많았고

한국웹툰 베트남어로 번역된것도 꽤 있어서 괜히 반가웠음ㅋㅋㅋ 

카페에서 커피시켜놓고 앉아서 바깥 구경하는것도 좋았어ㅎㅅㅎ


거기서 또 노트르담성당 건너 공원을 지나면 통일궁이 나오는데 

열심히 걸어갔더니만 전 총리 장례식이 있어서 관광객 통제중이더라구...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걸...ㅠㅠ

그래서 예정보다 훨씬 일찍 전쟁박물관으로 감... 통일궁에서 걸어서 10분 좀 안걸렸어

생각보다 규모는 좀 많이 작고...3층건물에 전시관 5개였나..? 그랫어

내용은 기본 베트남어+영문 있고 사진 위주여서 보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어

근데 정말 적나라하게 전쟁당시, 그이후 후유증 모습들을 보여줘서 

심약자 및 어린아이들은 갈지말지 고민 많이 해봐야할것 같아

말로만 월남전 들어봤지 실제로 사진이랑 흐름전체 다룬건 처음이어서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어


그다음에는 그냥 캐주얼식당가서 쌀국수도 먹고 스프링롤 (또) 먹고 

다시 숙소찍고 데탐거리를 갔어!

둘째날 간 마사지샵 말고 다른 곳도 가보겠다며 Beautiful saigon spa 여길 갔었지

숙소에서 소개해준 마사지샵이라 갔는데 그냥 저냥 무난했음

다만 샵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조금 미심쩍었으나...

머 나올때까지 큰 이상한점은 없었음 

가격대도 전신 타이마사지 40만동으로 매우 저렴 하지만 팁요구가 아주 적나라함

끝나면 만족도 설문조사를 하면서 얼마의 팁을 줄수 있겠습니까? 라는 문항이 있어ㅋㅋㅋ

금액까지 적혀있는 객관식ㅋㅋㅋㅋ


그 다음에는 쌀국수 먹으러감! 나름 유명한 집이던데 Pho Quyng

양지쌀국수랑 반미(빵)+계란후라이 +레몬주스 이렇게 시켜서 먹었고

고수랑 고수같은 맛이나는 풀이랑 기본적으로 따로 줘서 먹다가 중간에 넣어서 먹고 그랬어

맛은 괜찮았는데 고기가 약간 질긴 편이었음 

그리고 가격대도 다른 로컬 쌀국수집보다는 조금 있는편이래 생각안하고 막먹어서 나중에 돌아와서 알았음ㅋㅋ


마지막날은 워킹스트리트로 다시감! 

저번에 갔을때 너무 지쳐서 밥만먹고왔기 때문에

인민청사랑 오페라하우스랑 다 보고 싶었어ㅎㅎ

위에서 말한 공사가 인민청사 바로 앞쪽까지 하고 있어가지고 사진찍으면 예쁜 풍경은 잘 안나왔음ㅠ

근데 그 앞에 분수대 틀어줘서 거기서 사람들 사진 많이 찍더라ㅎㅎ

더카페아파트먼트쪽에 있는 럭키플라자 가서 선물쇼핑하고 사이공강쪽 까지 쭉 걸어가보기도 하고 여유롭게 걷다가 숙소로 돌아감


체크아웃하고 시내구경할까하다가 그냥 공항쪽으로 갔어!

슈퍼볼에서 시간 때울게 많다고 해서 갔는데... 폐업...ㅎ 1층에 있는 식당가만 운영하더라고...

그래서 공항 바로 앞에있는 cgv있는 건물로감

여긴 백화점이어서 푸드코트도 있고 카페도 있고 쇼핑할것도 있고...그랫어

cgv에서 영화볼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자막을 읽을수가 없어서ㅋㅋㅋㅋ 포기함...

백화점은 4층규모...화장품이랑 옷+여행가방 이런것만 있었고 

그래도 그거 구경좀 하니까 시간 잘가더라ㅎㅎ


쓰다보니까 엄청 길어졌네 혹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별 의미없이 찍은 길거리사진 놓고 간다...

dvy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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