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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간 여행했던 몇 곳 후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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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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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 썼다고 생가했는데 뉴질랜드와 라오스를 안 썼네. ;;



뉴질랜드 


2013년에 혼자 남섬으로 갔다옴


이때 뉴질랜드에 지진난지 1년인가? 밖에 안돼서...살짝 걱정하는 마음으로 갔음. 


한국-상하이-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를 경유하는 일정이였음.

중국경유 처음이였는데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중국 경유하면 짐 다시 챙겨서 입국했다 출국수속 해야한다는 글을 봤는데 설마 요즘도 그러겠어 했는데 정말 그랬음. 

그래서 공항서 티켓팅 하는데 직원분이 중국 경유하시면 입출국수속 다시 해야한다고 해서...비행기타면서 긴장함. 

상하이에 도착해서 중국 입국하는데....ㅅㅂ....나 여권이랑 열굴 다르다고 빠꾸먹음. ㅠㅠㅠㅠ 쌍수랑 라식만 했는데...그래 여권사진 나도 인정함. 나 안 같음. ㅠㅠㅠㅠ

열심히 안되는 영어로 풀 메이크업 엔드 테이크 오프 그라스 하면서 손짓 발짓함.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대더니 경유라 그런지 통과시켜줌...하지만 난 이미 수치플...



9월 추석에 여행을 간거라 뉴질랜드도 약간 늦겨울?초봄?같은 날씨였음. 

그리고 난 뉴질래드 여행에 버스패키지투어 예약을 하고 갔음



크라이스트처치 - 이곳이 지진의 피해를 정통으로 맞은 도시. 정말...도시가 많이 망가짐 ㅠ 그 유명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완전 망가져서 못봄.

                       다행이 유스호스텔 예약한 곳에서 한국분 만나서 하루 같이 여행함. 

                       근데 내가 버스패키지 예약했는데 확정메일을 못받아서 인포 센터가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뉴질랜드 영어 알아듣기 진짜 힘들었음. 

                       안그래도 영어 못하는데 완전 멘붕 ㅠㅠㅠㅠ 그치만 뉴질랜드 사람들이 완전 대박 친절해서 한시간동안 낑낑대다 해결해주심 ㅠㅠㅠㅠ 완전 감동

                       인포센터에서 내 볼일 해결하고 해글리공원과 보타닉가든가서 구경하고 점심 먹음. 진짜 완전 좋았음. 볕도 좋고 백조도 있었고..동화속 같았음. 

                       오후에는 인포센터에서 얻은 정보로 전망대 갔다왔는데 전망대도 좋았음. 

                       산에 막 산양 있고 사람들도 잘 몰라서 별로 없고 한적하니 좋았음. 



트란잘파인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그래미마이스까지 가는 협곡기차 . 세계 3대 협곡열차라고 하는데 진짜 가는 풍경이 완전 멋있었음. 

                 한 4시간? 정도 타고가는데 너무 좋았음 ㅠ 시간 여유가 있으면 꼭꼭 한번 타보라고 하고 싶음 

                 


그래미마이스 - 여기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트란잘파인 타고 도착하는 도시인데 관광지는 아니라 그런지 뭐 볼게 없었음 

                    하지만 내 버스 패키지의 시작지이기에 하루 머무름. 도시가 조용하고 한적했음. 바닷가 근처라 바닷가에서 멍때리고 놀았음 


프란체조셉 - 뉴질랜드 빙하투어 하는 도시. 폭스빙하가 있는 도시.

                 개인적으로 뉴질랜드 여행에서 투탑이였음. 빙하투어 가격이 제법 있어서 잠시 고민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빙하투어는 해야한다 생각해서 신청함. 

                 도착 당일은 걸어서 동네를 산책했는데 참 좋았음. 공기도 좋고 사람도 없었고..한적하니 좋았음. 

                  다음날 빙하투어를 시작했는데 헬기를 타고 빙하 중간에 내려줌. 

                  헬기 처음타봐서 완전 흥분함!! 진짜 존잼이야 ㅠㅠㅠㅠㅠ 

                   트래킹 안내하는 가이드분이..지구 온난화 때문에 빙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몇 십년 뒤면 빙하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자기 직업 잃는다고 하는데 안타깝...ㅠㅠㅠ 

                 그리고 여행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만난 한국분 1명 빼고 동양인은 1명도 못봤는데 투어 하면서 싱가폴이였나 홍콩서 온 여성 2분 만남 ㅠ

                  서로서로 사진 찍어주면서 빙하 트래킹 함. 존잼 꿀잼이였음!!



프렌치조셉에서 퀸즈타운 넘어올때 ㄹㅇ 시간오래걸림. 원래는 얼마 안걸리는데 빠르게 가는 길이 산사태가 나서 막힘..그래서 뱅뱅 돌아가느라 3시간 거리를 10시간 걸려서 감....................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덕분에 뉴질랜드 풍경은 질리도록 봄. 



퀸즈타운 - 뉴질랜드 남섬의 꽃. 남섬의 핵심 도시답게 사람이 많음 그동안 내가 여행했던 곳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퀸즈타운에는 많았음. 

              그리고 여행하면서 거의 못본 한국사람 여기서 다 봄 ㅋㅋㅋㅋ 

              세계에서 제일 오래됐다는 번지점프에서..번지점프 안한거 쫌 후회함. ㅠㅠㅠㅠㅠㅠ 겁이 많아서....

               퀸즈타운 안에 있는 공원? 도 좋았고 일단 먹을거랑 기념품 살게 많아서 좋았음 ㅋㅋ  

              퀸즈타운은 나중에 노년에 와서 있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 함. 

              

               퀸즈타운 오는 길에 와나카라는 작은 도시에서 1박 했는데 퀸즈타운 미니?버전 같음. 뉴질랜드 사람들이 노후에 살고 싶은 마을 1위인가 그렇다고 했는데 한적하고 좋았음. 



밀포드 사운드 - 퀸즈타운에서 투어 신청하고 갔음. 하루정도 걸림. 가는 질 진짜 이쁨. 주변 풍경이 다 반지의 제왕 세트장임. 

                      밀포드사운드는 뉴질랜드에 있는 피오르드지형인데 완전 멋있음. 배타고 가까운 바다까지 나가서 구경하는 코스인데 날씨가 좋은날이 별로 없다 함 ㅠ 

                      나 갔을 때도 비바람에 파도가 엄청 쎘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음. 



데카포 - 내가 뉴질랜드에서 제일 좋았던 데카포 ㅠㅠㅠㅠㅠ

            내 원래 계획에 데카포가 없었는데 일정짜다가 시간이 붕떠서 데카포에 2박3일을 머물게 됨. 

             근데 진짜 진심 제일 좋았음. YHA숙소도 진짜 좋았음. 숙소 앞 커다란 창 앞에서 바라보는 데카포 호수는 너무 아름다웠음. 

             데카포 호수 뒤로 보이는 마운틴쿡까지 진짜 ㄹㅇ 그림이고 사진임. 너무너무 멋있음. 밤에도 별이 어찌나 잘 보이던지...ㅠ 

             그리고 근처에 뉴질랜드에서 제일 큰 연어양식장이 있어서 그런지...연어가 ㄹㅇ 맛있었음. 일본음식점이였는데 내가 뉴질랜드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음. 

            실은 뉴질랜드 음식이 그리 맛있지는 앟았음. 맨날 햄버거. 샌드위치. 피쉬 앤 칩스 이런거 였는데...너무 맛있어서 맨날 맨날 감. 어떤때는 하루에 2끼 먹음.

            여기서 만난 한국 남자애 한테도 전파 함 ㅋㅋㅋㅋㅋㅋ 이름이 코이?코아? 뭐 이런거였는데...암튼 동네가 작아서 한개밖에 없을거임. 

            그리고 여기 데카포에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성당인가? 암튼 엄청 작은 성당이 있는데 다행이 내가 있던 난 중 하나는 예배 드리는 날이여서 가서 예배드림

            천국이 있다는 바로 이곳인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변에 뉴질랜드 여행가는 사람 있으면 데카포 꼭 가라고 하루는 꼭 자야 한다고 강추하는 곳임.

  



나 혼자 여행을 한건 뉴질랜드가 처음이라..뉴질랜드 도착 하고는 진짜 힘들었음. 

안그래도 영어도 잘 못하는데 뉴질랜드 영어 발음 엄청 듣기 힘들었음. 

투어버스 타고 다니는데 맨날 아저씨가 버스 내릴때 쯤 치킨치킨 그러셨는데 그게 체크인이라는 걸 버스타고 다닌지 일주일 만에 깨달았다고나 할까....ㅠ

근데 막상 여행 막바지 되니까 참 좋았음. 힐링여행이였어. 나중에 가족들이랑 캠핑카 빌려서 한번 더 여행오고 싶었어. 

진짜 뉴질랜드 사람들 너무너무너무 친절해 ㅠ 인포센터도 엄청 잘 되있고. 

마지막에 나 공항 갈 때 원래는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가야되는데 투어버스 아저씨가 일부러 가까운데다 내려주셨어 ㅠ

이 투어 버스 아저씨가 나 영어 잘 못하니까 엄청 열심히 챙겨주심 ㅠㅠㅠ 버스 타고 내리는 시간 꼭꼭 체크해주시고 버스 출발 전에 제일 먼저 나 탔는지 안탔는지 확인하고 출발하고 ㅠㅠㅠ

투어버스에 나 혼자 동양인이였고 나머지 다 서양애들이였거든. 유럽애들 호주애들 남미애들 ㅠㅠㅠㅠ 그래서 다들 나 많이 챙겨줌 ㅠㅠㅠㅠ

그리고 거기서 공항까지 버스타고 한 10분?만 가면 되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차이니스레이디(코리안이예요 ㅠㅠ) 혼자 씩씩하게 여행한다고 돈 안받고 태워주심.


아 그리고 와나카에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혼자 밥 먹는데 서양애들이 막 스키 타러 간다고 장비들 들고 나가는데 부러웠음 ㅠ

나도 스키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듬 근데 문제는 탈줄 모름..한국 와서 배워야지 했는데 아직도 안배우고 있음......ㅠㅠ언젠가는 배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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