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9시30분 ~ 일 6시30분 의 황금타이밍으로 주말에 후쿠오카 갔었는데 너무 안좋은 추억이었다.
전날에 배탈이 나서 좀 불안했는데, 진짜 하루에 화장실 10번씩감 ;;
어쩔수 없이 파르코나 캐널시티처럼 쇼핑몰 위주로 다니고, 편의점 화장실 쓰고 그래서 겨우겨우 돌아다님.
원래부터 목표가 낮에는 쇼핑하다가 밤에 술왕창 먹고 늦잠자는게 목표였는데, 저녁에 술 못먹고 그냥 숙소 일찍들어와서 자버림 ㅠㅠ
다행히 옷 사려고 했던거 사와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음.
공항 약국에서 지사제 물어봤을떄 그냥 달라고 할걸 그랬다 ...
원래 여행가면 하루에 6끼 정도 먹는데 너무 조금밖에 못먹음.
하카타역 뒷편 요도바시카메라 가는 길에 있는 안즈..
안즈 본점은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던데 여기는 진짜 지하철이나 버스터미널에 있는 식당 처럼 되게 별거 없음.
진짜 좁은 가게에 한줄짜리 바형태의 테이블있고, 점원 1명, 주방장 1명인데 .. 주방 딱 보니 알바같더라
맛은 그냥저냥 1000엔이라 딱 그가격 하는것 같음. 고기 자체는 질이 좋아서 맛남. 튀기는거 보니까 그날그날 냉장육 꺼내서 바로 빵가루 뭍혀서 튀김.
하카타역에 있는거라 먹을만 하지만 찾아가서 먹을정도는 아닌거 같음.
나가하마 넘버원 라멘 ? 기온역 근처에 있었음. 숙소 근처라 저녁 먹고 들어감.
모든 토핑이 다 들어가있는 특사이즈였는데 기대한거 치고는 맛있었다. 교자는 그냥저냥.
근데 라멘은 이치란보단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토핑이 다 들어가있지만 뭔가 가벼운 맛과 짜지 않은 국물이 좋았음.
아침에 식당 문연곳이 별로 없어서 이치란 감.
이치란은 여행 갈때마다 한번씩 먹긴하는데
이치란은 뭔가 맛은 있는데 내가 생각했던 일본라멘 느낌은 아닌것 같음.
이것은 아무래도 한국식 라면이 그리워서 가끔 먹는 맛인것 같음.
마지막날 옷구경하느라 점심 못먹고 돌아다니다가 텐진 떠나기전 솔라리아 스테이지 아무데나 돌아다니다가 들어간곳.
저번에 왔을때 효탄스시 생각나서 갔었는데 3시30분에도 웨이팅이 한시간각이라 그냥 옆가게에서 대충 카이센동 먹음.
가게 문앞에 정준하랑 박지윤? 사진 붙어있던것 같은데
역시나 그냥저냥....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고 한다.
묵었던 호스텔.
여름에도 여기서 묵었는데 그냥 또옴. 샤워시설 깨끗하고 카운터에 영어 되서 괜찮은것 같음. 위치는 캐널시티 바로 뒷편.
일본인 여자 스탭중 한명이 한국어를 잘해서 좋았음. 도착했는데 "서울 춥죠?" 이러길래 깜놀함 ;;
길가다가 결혼식 장 들어가는 커플? 있길래 신기해서 찍음. 저거 배타고 결혼식장까지 들어가더라..
중간중간에 다리 있는데 도우미? 들이 위에서 꽃가루 뿌려줌. 근데 웃긴게 다리 마다 꽃가루 뿌려주는데 다리에서 다리까지 계속 뛰어감 ㅋㅋㅋㅋㅋㅋ
돌아다니다가 동네 꼬마들 야구하는거 뭔가 귀여워서 한컷.
돌아오는 비행기안 하카타 모습.
아 진짜 담에 갈때는 풀컨디션으로 가서 리벤지 해야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