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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박3일 나고야에서 먹은 것들 자세한 후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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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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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도시로 알려진 나고야 무묭이는 진짜 먹으러 나고야 갔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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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켄 히츠마부시


맛이 어떻길래 찾는 후기마다 그렇게 칭찬뿐인건지 무묭이가 나고야에 가면서 가~장~ 기대하고 갔던 음식이야. 그냥 장어덮밥이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임 ㅇㅇ. 이왕 온 김에 본점에 가고 싶었지만 본점은 오픈시간에 가도 줄이 넘쳐서 예약마감이라는 말을 듣고 본점이랑 맛이 똑같다는 마츠자카야백화점 10층으로 갔어. 12시도 되기 전이었는데 10층이 전부 호라이켄 줄로 둘러졌을만큼 사람이 많더라고 ㅠ 1시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했는데 점심시간 내에는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기다렸어. 생각보다 줄이 쑥쑥 빠져서 1시도 되기전에 입장했어. 입구에 다다를때쯤부터 그 소스냄새가 오지게 나는데ㅠㅠ 짜루짜루진짜루 현기증 나는 것 같았어,, 들어가서 주문을 해도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나오더라고 옆사람 먹는거 구경만 하는데 계속 침 삼켜져서 민망쓰,,ㅋ 드디어 히츠마부시가 나오는데....!! ~대영롱~ ㅠㅠ

히츠마부시는 먹는 법이 따로 있는데 첫번째로 1/4을 덜어서 그대로 먹고, 두번째 1/4을 덜어서 파,김,와사비를 넣어서 먹고, 세번째는 오차즈케(녹차를 말아먹는거)로 먹고 마지막은 먹었던 방법 중에 제일 맛있었던 방법으로 먹는거야. 첫번째 1/4 먹는데 와 이거 뭐지? 싶더라,, 내가 그동안 먹었던 장어덮밥은 장어가 아닌가... 분명 장어는 뼈가 있는데 이건 그냥 입에 들어가면 녹아!!막 녹아!!ㅜㅜㅠ 나는 파,김,와사비 넣는거랑 오차즈케로 먹는게 맛있어서 마지막은 파,김,와사비+오차즈케(위 사진)로 먹었어ㅋㅋㅋ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넘모넘모 맛있어 ㅠㅠ 단점은 조금 비싸다는 거지만 (3600엔) 난 솔찌키 돈 더 받아도 또 먹을 것 같아,, 츄릅

무묭랭킹 나고야 푸드 베스트야 !! 이거 때문에 나고야 또 가고싶다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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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S COFFEE 앙버터토스트


나고야에서 어떤 카페를 가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인별에서 발견한 곳인데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앙버터 토스트가 넘모 맛나보여서 가기로 한 카페였어.

사진에 보이지? 저 녹을랑말랑 하는 버터 ㅠ 토스트로 바싹 구워져서 좋고 팥은 너무 달지도 않고 팥 알갱이도 적당히 씹히면서 짭짤한 버터가,,ㅜㅠ 이래서 단짠단짠이 무한대로 들어가나 싶었어 그런거 있잖아 저 토스트만 앉은 자리에서 백개는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무묭이는 커피를 즐기진 않지만 넘나 피곤했기 때문에 아이스커피를 시켰는데 웬걸 커피도 존맛 !! 난 다 태운커피는 별로 안좋아하고 약간 산미있는 커피가 좋은데 너무 시지도 않고 쓰지도 나한테는 아주 딱이었음 예스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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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카이노야마짱 테바사키,닭연골튀김


테바사키도 유명하지. 저녁 겸 야식으로 먹은거라 토리노 난코츠 가라아게(닭연골튀김)도 같이 주문했어. 자리도 없었고 대부분이 흡연석이라 그냥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어. 닭연골튀김은 원나잇푸드트립에서 주나횽이 시켜서 먹는거보고 꼭 먹어야지 해서 먹어본거야 ㅋㅋㅋ 테바사키는 다들 교촌치킨이라고 하는데 ㅇㅇ 맞는듯ㅋㅋㅋㅋㅋ 교촌치킨에 실수로 후추를 다 흘려버린 맛. 무묭인 후추러버라서 손가락 쪽쪽 빨면서 다 먹음 테바사키만 먹으면 짜서 맥주랑 먹으면 아주그냥 딱이야 맥주 두캔 순삭! 의외로(?) 테바사키보다 저 닭연골튀김이 대박이었어 ㅠ 치킨 시킬때 오돌뼈 먹는 덬들은 저걸 꼭 먹도록 하여라,, 그 부분들 다 모아서 튀긴 것 같은 맛이야 너네가 상상하는 그 맛. 알잖아... 아는 맛이 더 무서운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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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이 시오라멘


닭육수 베이스 시오(소금)라멘이야. 나고야에서 유명한 음식은 아니지만 일본에 갔으니 라멘 한 대접은 먹고가야지 싶어서 가본 곳. 여긴 관광객10에 현지인90이야. 여기도 거의 한시간정도 줄 서서 들어갔는데 전부 바 형식이고 직원들이 넘나 친절함ㅠ 아이랑 같이 온 손님한테 아이들 장난감도 제공해주고 애기의자도 있고 자리도 손님들 불편하지 않게 다 조정해줘서 감덩~ㅠ 아주 맛있지 않아도 용서될 친절함이었는데 라멘도 맛있음... 닭육수라 되게 깔끔하고 토핑도 차슈랑 멘마만 있어서 더 깔끔한 것 같아. 여기에 계란토핑하면 오히려 안어울릴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딱 나오자마자는 면이 카타면(덜 익은 면)으로 나와서 나는 넘모 좋았따,, 배불러서 국물 딱 한 숟갈만 먹고 그만 먹어야지,하고 마무리로 물 마셔서 입 헹구면 아 한숟갈만 더... 이거 적어도 5번은 반복함ㅋㅋㅋ

위치는 시내에서 떨어져 있지만 가볼만 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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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베스시


오아시스21 지하에 있는 도쿠베스시야. 저녁시간 맞춰서 한국인들한테도 꽤나 알려져서 줄 설거라고 각오하고 갔는데 줄도 거의 없었고 무묭이는 혼자라(...) 마침 자리 난 곳에 바로 앉았어 개이득 내가 앉자마자 사람들 막 들어와서 줄 서는데 괜히 쾌감,,! 기본적으로 회전초밥 형식이고 한국어도 지원되는 터치패드로 주문하는거라 주문하는 거에 어려움은 없었어. 일본에 오면 고등어초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그동안 일본 올때마다 실패해서 ㅠ) 등푸른 생선 세트가 있길래 주문해봤어. 고등어가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했는데 다 먹고 계산전에 보니까 고등어초밥은 또 따로 있더라고 ^_ㅠ,, 저건 고등어식초절임 뭐시기... 이로써 진짜 고등어초밥 맛보기 또 실패했고요?... 개인적으로 전갱이초밥이 젤 맛있었어. 전갱이 자체를 처음 먹어보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고소하더라고ㅠ 그리고 저 붉은새우초밥이랑 사진에는 없지만 한치초밥,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참치뱃살 군함이 맛있었음. 최고는 전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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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다커피 모닝세트


일본의 스타벅스 같은 체인점이라는 코메다커피는 나고야에 본점이 있어. 본점에 가고 싶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모닝세트 먹으려면 빨리 가야하므로 급하게 제일 가까운 지점에 갔어. 예전 전성기 카페베네처럼 여기저기 있어서 찾는건 어렵지 않음^^!  11시전에 가면 음료주문시 저 토스트를 무료로 줘(모닝세트). 계란스프레드, 삶은 계란, 팥 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팥으로 함. 저거 다 해서 400엔. 아이스커피 시키고 설탕이랑 미루꾸(밀크...) 주냐고 물어보길래 둘 다 달라고 했더니 설탕은 넣어주는거였나봐 (대숙연 ㅎ,, 이게 커피인지 설탕물인지 ㅠㅋㅋㅋ 커피는 패쓰ㅡ.. 빵은 속이 진짜진짜정말 부드러움... 팥도 맛있었고.

음,, 모닝세트 아니면 크게 갈 이유는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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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톤 테판미소카츠


이 미소카츠는 나고야의 아카미소(붉은된장)로 만든 돈카츠야. 본점으로 갔는데 12시 좀 전에 가니까 줄 안서고 바로 들어갔어. 애초에 건물이 되게 커서ㅋㅋㅋ 아무때나 가도 줄을 길게 설 것 같지는 않아. 코메다커피 모닝세트 먹고 세븐일레븐 에그산도 먹고 난 뒤라 배가 조금 차 있었는데 의지의 한국인 무묭이... 단품말고 정식으로 시켰어. 철판에서 미소소스가 막 튀기때문에 먹기전에 앞치마를 미리 줘. 생각보다 멀리까지 튀더라고 ㅋㅋㅋ 딱 봤을 때는 생각보다 양이 얼마 안되는 것 같아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돈가스가 두껍고 밥도 있고 그래서 먹다보니 엄청 배부르더라고...(민망쓰 무묭인 여자치고는 양이 큰 편이지만 빵 먹고 먹으려니 넘모 배불러서 밥이랑 반조각(...) 남김ㅠ 지금 생각해보면 아까워,, 

맛은 춘장과 된장 그 어딘가에 있는 맛이고 뜨거울 때 먹으면 괜찮은데 식으면 좀 짜지니까 식기전에 먹는게 좋을 것 같아. 소스자체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난 호였고, 소스도 소스지만 돈가스 자체가 되게 맛있어 ㅠㅠ 적절한 기름이랑 살코기도 많고 단단하고.. 기름진거 싫어하는 덬들은 안심으로 시키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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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스 밀크레이프


일본 전국에 퍼저있는 하브스도 나고야가 본점이라는 사실~~~ 마침 숙소 뒤가 하브스 본점이라 짐 찾기전에 갔어. 제일 유명한 밀크레이프를 시켰따. 비주얼 미쳤지...? 딱 저 비주얼같은 맛이야.. 내가 생크림을 좀 가리는 편인데 (파리바게뜨 생크림케잌 절대 안먹음) 여기 생크림은 넘모,,,넘모넘모 맛있어,,, 생크림이 많은 편인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약간 우유생크림 같은 느낌이야. 과일은 유바리멜론(이거 먹으면서도, 익숙한 맛있데 뭐지...? 이 생각만 계속하다가 마지막 조각 먹고 생각해냈다 휴;), 키위, 바나나, 멜론 이렇게 있어. 크레이프도 밀가루냄새 안나고 그냥 존맛임 ㅇㅇㅇ. 과일 신선한게 먹으면서 느껴져.. 이건 일본 다른 지역에도 있으니까 일본가는 덬들은 제발 먹어줬으면 좋겠다 ㅠ







하 드디어 다 썼다,, 편의점 음식 뺐는데도 꽤 길어졌네;(머쓱 짧게짧게 맛이 어떤지만 쓸려다가 말이 길어졌오. 원래 이렇게 후기 쓰고 그런 스타일 아닌데 나고야 음식들은 일본 몇 번 가면서도 먹어본 음식 중에서 손 꼽을 정도로 좋아서 덬들한테 소개시켜 주려고 글 쪄봤어.

나고야에서 유명하다는 것들은 거의 다 먹고 왔으니 혹시 여행예정이거나 나중에라도 가야겠다 싶은한테 이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참고로 사진은 젠부 아이폰으로 찍어쑴! 이만 빠이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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