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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생각나서 적는 뉴욕 볼드랍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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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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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말에 가서 17년 초에 들어왔었어!
뉴욕 가려고 했던 것도 볼드랍(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하는 새해 카운트 다운) 보러 간거였어서 31일이랑 1일은 거의 아무것도 안함.

그래도 이제 1년 거의ㅋㅋㅋ 다 되어가서 생각이 잘 안나긴 하는데 혹시 궁금한 덬들 있을까봐 적어봤는데 좀 길다...
안그래도 나도 볼드랍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인터넷에 엄청 찾아보고 갔는데 혹시 갈 덬들도 잘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가기를 추천해.

31일날 아침 8-9시쯤? 타임스퀘어 도착해서 대충 구역 들어가는 것 같은 곳 찍어서.... 줄서야해. 이것도 되게 뭔가 눈치싸움 같았어ㅋㅋㅋ 나는 무대보다 볼드랍을 가깝게 보길 원해서 볼드랍이랑 가까운 구역으로 갔었어. 무대는 디즈니스토어쪽이였던 것 같은데 이건 정확하지가 않다;ㅅ;
오래 앉아서 대기해야하니까 그 등산방석? 같은거 가지고 갔는데 그거 반입 안된다고 해가지구 버리고 들어감....ㅠㅠ
가방 크기에도 제한있으니까 자세한건 찾아보는게 정확할거야....!

담요랑 핫팩 진짜 꼭 챙겨야해.
작년에는 이상기온?으로 많이 안춥다고 했는데도 밖에 계속 있다보니까 몸이 굳어서 더 춥게 느껴지고 그러더라. 발도 얼어.... 담요 얇은거랑 두꺼운거 두개 챙기고 핫팩도 여러개 챙기고 패딩 입고 목도리하고 해서 그나마 버틸만했어.

중요한건 화장실을 못가..그래서 나는 물 안마시고 그냥 사탕이랑 초콜렛같은거 먹으면서 버텼어ㅠㅠ 밥을 먹기에는 어려워.. 나도 다 끝나고 맥날에서 뭐 사먹었던 것 같아. 또 호오옥시나 해서 성인용기저귀 차고 오는 사람들도 있어ㅇㅇ 이상한거 아니고 다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고 오는 것 같더라ㅋㅋㅋㅋ

그리고 버티는거 생각보다 엄청 지루해.
아침부터 자정까지 버텨야하니까 이거에 대해서 고민 많이 해보는게 좋겠더라ㅋㅋㅋㅋ 나도 거기서 기다리면서 못 버티고 기다리다가 나가는 사람들 많이 봤어. 나는 가까이에서 그걸 느끼고 싶어서 버텼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늦게 오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ㅅ’
나는 내가 길바닥에서 자게될 줄 몰랐는데 피곤하고 할 일 없어서 지루하니까 자게되더라ㅋㅋㅋㅋㅋ 앉아서 자고 그랬어.

공연은 별로 재미없었던 것 같아.. 내가 팝을 잘 안들어서 그럴수도 있는데;ㅅ; 공연에 집중이 잘 되지는 않더라구... 그래서 공연 얘기는 해줄게 없다........

아 근데 주변에 생각보다 한국인들 많더라. 볼드랍 보려고 만나서? 왔다던 분들 세분이랑, 현지에서 사는 분 한분이랑 옹기종기 모여서 먹을 것도 나눠먹고 얘기도 좀 하고 그랬어ㅋㅋㅋ 그 분들은 거기서 도깨비였나 드라마도 보시더랑!

볼드랍 실제로 보고 느꼈던건 볼 크기가 생각보다 엄청 작다는거..? 그래도 그 분위기가 좋더라. 다양한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새해축하하고 즐기는게 행복했어!

사실 한 번 더 하라고 하면 안할거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번 정도 경험해 보는 건 좋을 것 같아ㅋㅋㅋ
뭐라고 잘 썼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대충 정리해보면
1. 31일 아침부터 무한대기 지겨움
2. 화장실 못감 식사도 못함 못움직임
3. 구역 입장할 때 짐검사함
3-1. 가방 크기도 정해져있으니 주의
4. 담요 핫팩 귀찮아도 짐같아도 챙기기 춥다
5. 간단한 캔디 초콜렛 챙기기

끝으로 사진 몇 장 두고 갈게!
동영상으로 찍어놔서 사진은 거의 없네ㅋㅋㅋㅋㅋㅋ

http://img.theqoo.net/jcAPl

http://img.theqoo.net/BECGa

http://img.theqoo.net/oqAmh

http://img.theqoo.net/lWzVm

http://img.theqoo.net/nO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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