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길어 어딜가긴 가야할텐데 고민하다가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언젠가는 꼭 보고 싶었는데 지금 아님 못볼 것 같아서 충동적으로 독일로 결정했어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 남편은 그냥 ㅇㅇ 하고 비행기 예약.
갈때는 이코노미, 올때는 비즈니스 석으로 왔어.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뉘른베르크->밤베르크->뮌헨->퓌센
위 일정으로 8박 9일을 다녀옴!
독일여행책자에 있는 추천일정으로 다녀왔고 ㅋㅋ ㅠㅠㅠ <- 목표가 하나여서 나머지는 방황함.
뜻밖에 여행출발전 임신사실을 알게 되서
하이델베르크의 '철학의 길'과 뮌헨 옥토버페스트의 '1L 맥주'는 즐기지 못했다 ㅠㅠ
.... 사실 맥주 두모금 마심.. 안마실 순 없었음ㅋㅋㅋㅋ
독일이 정말 한나절이면 여유롭게 다 보고 밥도 다 챙겨먹고 다닐 수 있더라구.
아침에 느긋히 일어나 조식누리고 나오고, 점심도 느긋히 먹고, 호텔에 좀 이르게 돌아와서 푹잠자는 여행을 해서 놀라웠어.
사진은 노이슈반슈타인성에 갔을때 건너편 다리에서 찍은 사진이야.
이번 여행은 디카 없이 모조리 핸드폰(갤럭시S7)으로 찍었어.
엉엉 imgur 외부링크가 안되서 사이즈 훅 줄여서 올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