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여행 많이 다니는 덬이야.
일본은 진짜 많이 다녔고 다른 나라도 꽤 많이 다니는 편이라 이럴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
충전식 고데기 기내반입으로 가져갔다가 뺏김.
근데 보안검색 직원 말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던게
" 후쿠오카로 가져올 때는 가져올 수 있었겠지만 후쿠오카 공항에서 나갈 때는 위탁도 안되고 기내반입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들어올 때는 니 맘이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도 아니고.....
참고로 내 고데기 방전된 거였는데
충전식 고데기는 방전 여부와 상관 없이 안 된대.
그냥 후쿠오카에서 들고 나갈 방법 자체가 없음.
일단 고데기가 가족한테서 빌려간 거라서 말을 해봤지.
나도 이렇게 무작정 안된다하면 매우 곤란하다..
삿포로나 다른 일본 공항에서는 리튬전지 기내반입제도로 인해 위탁은 불가능하지만 기내반입하면 문제없다는 반응이었고,
실제로도 최근까지도 일본 내 다른 공항이나 세계 어느 나라에도 계속 가지고 다녔다.
(실제로 여권에 출입국 기록이 엄청나게 찍혀있음)
또한 요새 한국 사람 많이 오가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고지받은 바가 없다.
그럼 후쿠오카에 오기 전에 항공사 측에 요청를 하든 해서 아예 처음부터 기내에도 들고 오지 않도록 고지하도록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대체 빌려준 사람한테 뭐라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혹시 이 내용에 대해 따로 인터넷에서 확인 가능한 곳이 있느냐 물었더니
일본어로는 있는데 다른 언어로까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이러더라ㅋㅋ
그래놓고 엑스레이 검사 과정에서 검색대 직원이 내 여권이랑 영수증 가방 앞주머니에서 따로 꺼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러세요~ 했다가 면세영수증 없어진 것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 별 문제 없을 것이다. 하고 빨리 가라는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옆에 다른 한국분들 크림빵도 크림/젤류라고 뺏기고 있었음 ㄷㄷ
일본어 잘 모르시는 분들인지 그냥 울상에 반응도 못 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외국사람한테도 영어가 아니라 일본어로만 얘기하고...
아무튼 나도 미리 알아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던 점은 내 실수고
거기 공항 규정이 그렇다니 할 수 없어서 버리고 왔지만 대응이 여러모로 실망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