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 덬들 안녕
도쿄디즈니랜드 식당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블루바이유 레스토랑을 소개해보려고 2년 전 여행 사진 찾아왔어
블루바이유는 디즈니랜드 식당 중에서는 중~고가에 속하는 테이블서비스 식당이야
예산은 식사를 할 경우 인당 3천엔~5천엔 정도. 단품+음료 하면 3천엔 코스 하면 5천엔쯤.
하지만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다른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되는 특징 때문에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 중 하나야.
특징은 조금 이따 설명할게
암튼 그래서 블루바이유는 미리 예약해서 가면 좋아.
예약은 디즈니 홈페이지에서 1개월 전부터 할 수 있는데 일본어로만 진행니까 크롬 번역기 이용해~
나도 일본어 모르는데 했으니까 덬들도 할 수 있을거야.
https://reserve.tokyodisneyresort.jp/restaurant/list/
자리에 앉으면 주는 예약증. 그래 나 혼자 갔다.
예약하고 갔을 경우 입구 캐스트에게 이름 말하면 대기공간으로 안내해줘.
나는 일어 못하니까 예약내역 프린트해서 보여줬어.
예약은 완전 예약은 아니고 빈자리가 나면 우선적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니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해해주자.
기다리면 이름 불러주고 테이블로 안내해준다.
테이블서비스라서 앉은 자리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면 서빙도 다 해줘.
음식 단품은 내가 갔을 때랑은 많이 달라졌는데 (가격도 오르고...) 지금은 2600엔부터 시작하더라고.
그리고 음료수 시키면 무한리필해줘.
종류는 커피랑 탄산, 우롱차, 아이스티, 오렌지쥬스 등등이 있어.
저날 너무 더워서 식사 나오기도 전에 리필해서 먹고 식사 하면서 중간에 또 리필해서 음료 마셨어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를 다 담을 순 없지만 이 사진으로 참고해줘
커다란 나무를 중심으로 등불이 위에 켜져있는 살짝 어두운 분위기야
미국의 가정집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 미국 서부 테마라서) 정원 나무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파티 같은 분위기야.
여기서 블루바이유 레스토랑의 특징 하나를 말해주자면 이 레스토랑의 테마는 '저녁'이야.
낮에 가도 저녁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어.
그래서 캐스트들의 인사도 이 곳만은 하루종일 저녁인사라고 하더라고.
블루바이유 레스토랑의 한쪽에는 물이 흐르는 수로가 있는데
바로 이 수로가 블루바이유 레스토랑만의 두번째 특징이야.
사진 왼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게 보이지?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인 '캐리비안의 해적'을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야.
즉, 한 공간에 식당과 어트랙션이 공존하고있어.
운좋게 수로쪽 좌석으로 안내받았는데 바로 옆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어트랙션 보트가 지나가
오른쪽 흐릿한 저 사람들이 보트 타고있는 사람들이야.
놀이기구 타려고 기대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가끔 짧은 대화를 하기도 해.
(보트 탄 사람이 오이시데스까? 물어보더라)
다소 비싸긴 하지만... 나는 테마파크는 가성비보다는 경험과 테마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후회하지 않아.
일단 다른 레스토랑도 한두개씩 섭렵하겠지만 내 맘 속 1순위는 블루바이유가 될 듯해.
가기 부담스러운 덬들은 캐리비안의 해적 타면서 옆에 있는 블루바이유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느껴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할로윈시즌 데코 사진 마지막으로 남길게
또 가고싶다 할로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