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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도쿄 및 근교 2박 3일 엄마랑 먹방 여행 3일차 후기 - 아사쿠사,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스압,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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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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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및 근교 2박 3일 엄마랑 먹방 여행 1일차 후기 - 요코하마 (스압, 데이터)

http://theqoo.net/537463398

도쿄 및 근교 2박 3일 엄마랑 먹방 여행 2일차 후기 - 가마쿠라, 에노시마 (스압, 데이터)

http://theqoo.net/537837446



우선 3일차 대충 목표로 하고 갔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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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여행한 일정

호텔(체크아웃, 짐맡기기) → 아사쿠사 → 점심(이치란) →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 키르훼봉 → 로프트  시나가와역 → 지하 식품점 → 마츠모토키요시 → 호텔(짐찾기) → 하네다공항 → 김포공항

(+도중에 자잘하게 편의점이나 상점 들렸음)



★ 자세한 후기

● 호텔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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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양상추 샌드위치 (250엔), 타마고 샌드위치 (220엔), 메이지 맛있는 우유 (118엔), 메이지 스마트 치즈 (173엔), 모리나가 알로에 요구르트 완숙 백도 (135엔), 하겐다즈 쟈포네 더블 맛차~연유 검은꿀~ (360엔)

핫텐도 커스타드크림 (21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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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개존맛!!!! 찐한 맛차랑 연한 맛차 2개층으로 되어있고 위에는 검은꿀 중간에 연유가 들어있어서 달달하고 진짜 존맛존맛이야ㅠㅠㅠㅠㅠ

이날도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로 아침 챙겨먹고 9시 즈음에 체크아웃 했어. 호텔 로비 한켠에 코인라커가 마련되어있고 100엔 넣었다가 찾아갈 때 다시 나오는 시스템이라 매우 좋았음.



● 아사쿠사

시나가와역에서 아사쿠사역까지 한번에 ㄱㄱ. 아사쿠사역 내려서 걷는데 사람 개많더라; 그리고 햇볕때문에 진짜 더웠어ㅠㅠㅠㅠㅠ

요코하마, 가마쿠라에 비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고 한국어도 가끔 들려왔어. 엄마가 예전에 일본 갔을 때는 한국 사람 많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거의 안 보인다고 신기해했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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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개 많던 카미나리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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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 많은 센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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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리가 근처에 있어서 잘 보이더라! 전통적인 건물이랑 최신 건물이랑 같이 보이길래 한장 찍어봤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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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단계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스즈키엔x나나야를 찾아감! 센소지 뒤쪽 주택가에 있어서 가는 길이 엄청 한적하고 좋았어. 가게에는 이미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 일본인들도 굉장히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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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딸기랑 검은깨를 먹었고 나는 녹차 1단계랑 호지차를 먹음 (더블컵 470엔)

녹차 아이스크림 가게에 온 의미를 물으신다면.......음....아침에 이미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

네개 다 맛있었어ㅋㅋㅋ 근데 뭐라고하지 아이스크림 안에 굳어있는 얼음? 그런게 조금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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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고쨩이 먹은 화월당 메론빵, 메론빵 아이스크림 (합해서 650엔)

윗부분이 진짜 바삭하고 빵도 부드럽고 맛있었어.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랑 맛차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맛차 아이스크림 먹은지 얼마 안 돼서ㅋㅋㅋ 바닐라로 했어. 아이스크림은 캡슐 아이스크림? 같은거 기계에 하나씩 넣어서 안에 넣어주더라. 그냥 메론빵은 배불러서 들고 다니다가 공항에서 먹었는데 세입 먹고 버렸어... 눅눅해지니까 뻑뻑하고 별로더라ㅠㅠㅠㅠ 만약에 살 거라면 바로 먹어ㅠㅠㅠ

여기 분점도 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짝퉁 가게도 있는거 같더라; 간판 잘 봐야될듯! 



그리고 화월당 본점 있는 상점가가 고즈넉하고 좋았어. 별로 길지 않은 지붕 있는 상점가였는데 일본스러운 상품을 많이 팔고 있었어.

거기서 일본 불량식품 파는 가게를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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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불량식품들ㅋㅋㅋㅋㅋ 종류 진짜진짜 많더라ㅋㅋㅋ 매우 익숙한 오렌지껌(30엔)을 하나 샀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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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무네(200엔)도 사서 마셨어. 주인 아주머니가 뚜껑 열어줄지 물어보셔서 그냥 열어달라고 함ㅋㅋㅋ

맛은 그냥 사이다맛ㅋㅋ 구슬이 달그락 거리는게 색다른 느낌이더라.



● 점심 : 이치란 (라멘+반숙계란 세트x2, 파추가=2,160엔)

원래는 스마스테이션에 나왔던 새우튀김 덮밥/소바 가게(오와리야)에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해서 이치란 갔어. 이치란 존맛. 최고조넘ㅠㅠㅠㅠㅠ

참고로 새우튀김 덮밥/소바 가게는 카미나리몬에서 이치란 가는 길목에 있어!

아사쿠사 이치란은 테이블석이랑 카운터석이 있어서 식권 사고 대기하고 있을 때 점원이 어느쪽에 앉을지 물어보더라. 나랑 엄마는 테이블석 골랐고 가게 들어가서 살짝 줄서서 앉기까지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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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진함, 기름짐 보통, 차슈 있음, 파 대파+실파, 마늘 보통, 비밀소스 2배, 면 매우 부드럽게 였을거야 아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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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숙 계란 하나랑 파(대파+실파) 추가한 거 엄마랑 반띵해서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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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엄마 건데 맛 보통, 기름짐 보통, 차슈 있음, 파 대파+실파, 마늘 보통, 비밀소스 1배, 면 부드럽게 였을거야 아마도...

예전에 오사카 갔을 때 어느 이름 모를 가게에서 라멘 먹었다가 대실패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엔 대성공!

엄마 입맛에 안 맞으면 대충 먹고 오와리야 가려고 했는데 살짝 느끼하긴 한데 맛있다면서 다 드셨어ㅋㅋㅋ


12시 20분 즈음인가 들어가서 먹고 나오면서 보니까 줄 엄청 섰더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거 같았어! 주말에 가려면 좀 일찍 가~



●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주말이라 백퍼 사람 많을거 같고 비싸기도 해서 전망대에 올라가진 않았어. 근데 보니까 플라네타리움이랑 수족관도 있더라고. 나중에 가면 플라네타리움 가보려고 함ㅋㅋ

엄마가 좋아하는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매장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주변에 비슷한 오미야게 가게 엄청 많고 시식도 많이 주니까 이것저것 먹어봐ㅋㅋㅋ 랑그드쉐가 주로 많았고 치즈 케익 시식하는 곳 있었는데 거기도 맛있더라.



● 디저트 : 키르훼봉

카페 줄이 조금 있어서 10분~15분 정도 기다렸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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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티라미수 타르트 (764엔), 딸기 타르트 (649엔), 아이스커피(540엔)

엄마가 타르트 안 좋아해서 반응은 그닥ㅠㅠㅠㅠ 망고가 완숙이었는지 특유의 쎈 망고향이 아니고 은은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웠어. 근데 그게 티라미수랑 잘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 딸기 타르트도 나쁘지 않았는데 딸기가 너무 새콤했던거 같아.



● 로프트

키르훼봉 가려고 층별 안내도를 보는데 로프트가 있더라고. 그래서 잠깐 들러서 친구 줄 형광펜이랑 엄마 쓸 펜 같은거 샀어. 그리고 외국인은 여권 제시하면 5% 할인해주니까 꼭 할인 받자!!

게다가 마침 창고 대방출 70% 할인 행사 중이어서 로레알 립스틱+립글로스+치크+파우치 세트 원래 3,000엔+세금 짜리를 972엔에 삼ㅋㅋ 개이득ㅋㅋㅋ

세일은 참 좋은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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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나가와로 돌아가려고 역을 찾아 헤메는 동안 에노시마에서 먹지 못 한 타코센베 (378엔)를 먹음ㅋㅋㅋㅋㅋ

맛은 의외로 상상가는 맛이었어ㅋㅋ 그래도 바삭하니 맛있었음. 위치는 사만사타바사 카페 있는 그 1층 상점가쪽.



● 시나가와역

원래는 호텔 건너편에 있는 WING WEST 2층 마츠모토키요시를 가려다가 시간도 많이 남아서 시나가와역에 있는 WING EAST 지하 1층으로 내려가봄. 백화점 지하 1층 같은 느낌이었어. 파스텔이 있더라. 푸딩 너무 먹고 싶었는데 한국에 가져갈 수가 없어서 포기함ㅠㅠㅠㅠ 디저트 가게랑 나나스 그린티랑 반찬 가게랑 슈퍼도 있고 그리고 무슨 잔뜩 식료품 쌓아놓고 파는 곳(KALDI COFFEE FARM)이 있더라고. 요새 엄마가 요리 배우고 그러는데 우리 동네에서는 큰 롯데마트 가도 찾기 힘든 식재료들이 있다고 신나하시더라ㅋㅋㅋ 로즈마리를 소량으로 파는 게 있어서 그거 사고, 이탈리아의 토마토 다이스 통조림이랑 오렌지필 작은거, 잼 작은거 등등 양식이나 제빵할 때 필요하다고 또 사심ㅋㅋㅋ 암튼 거기서 신나게 쇼핑하고 마츠모토키요시 가서 그렇게 찾아 헤매던 허니체 헤어팩 사고 호텔로 ㄱㄱ



● 호텔

맡겨놓은 짐 찾고 짐 정리 간단히 하고 시나가와 역으로 ㄱㄱ



● 하네다공항 19:40 - 김포공항 22:00

하네다공항 생각했던 것보다 완전 크더라ㄷㄷ 지금까지 칸사이 공항, 후쿠오카 공항, 삿포로 치토세 공항, 오키나와 나하 공항 가봤는데 쨉이 안 됨ㅋㅋㅋ 거의 인천 국제선 느낌 나더라. 다른 데서는 들어가면 바로 오미야게 먹을거 위주로 있는 면세점이 있어서 망설임없이 그쪽으로 갔는데 하네다에서는 막 명품 면세점이나 술, 담배, 화장품 면세에 둘러싸여서 못 보고 지나침ㅋㅋㅋ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니까 아까 지나온 면세점에 있다고ㅋㅋㅋ 그래서 그쪽으로 돌아가서 부탁받은 도쿄바나나, 로이스 감자칩 좀 사고 시로이코이비토 엄마가 좋아해서 사고 남은 돈으로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랑그드쉐 잔뜩 샀어ㅋㅋㅋ 10개 들이가 700엔인데 8개 사옴ㅋㅋㅋ

근데 면세점에서는 10개 짜리는 솔트 까망베르맛만 팔았고 10+10 선물세트로만 솔트 까망베르+허니 고르곤졸라 이렇게 팔더라. 혹시라도 허니 고르곤졸라나 다른 맛 사려면 시내 매장에서 사는게 나을듯?


쇼핑 잘 끝내고 무사히 비행기 탑승했는데 이번에는 창문이 있긴 했는데 너무 어두워서 후지산이고 뭐고 안 보임...ㄸ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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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 감자샐러드, 블루베리 요거트, 음료는 콜라와 물

양념이 좀 짜긴 했는데 고기는 완전 부드러웠어. 베니쇼가 완전 싫어해서 털어내느라 힘들었음ㅋㅋㅋ 감자샐러드도 맛있었고, 블루베리 요거트가 진짜 맛있었음. 원래 블루베리 별로 안 좋아해서 하나 엄마 먼저 줬는데 남은 거 먹어보고 하나 준거 후회함ㅋㅋㅋㅋㅋ 하나도 안 시큼하고 진짜 달았어!!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영화 무한의 주인 남은 거 다 봄ㅋㅋㅋㅋㅋㅋ 오예ㅋㅋㅋㅋㅋㅋ

2박 3일간 너무 더웠지만 그래도 엄마랑 좋은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은거 같아서 좋았어


대충 예산 정리하면

비행기(김포-하네다) 2인 : 789,800원

호텔 2인 : 244,134원 + 212,544원 = 456,678원

여행자보험 2인 : 22,500원

포켓 와이파이 3일 : 11,340원

현지에서 쓴 돈 : 81,958엔 (쇼핑 약 3만엔, 교통비 약 만엔, 나머지는 먹고 노는데 안 아끼고 씀)


엄마랑 둘이서 3일 동안 2백 좀 넘게 쓴 듯ㅋㅋㅋ

그래도 하나도 안 아깝게 잘 먹고 잘 놀다 옴!



끝까지 후기 봐줘서 정말 고마워!!

후기 다른곳에 불펌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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