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히로시마 갔다왔는데 날씨도 춥고 해서 노천 온천이 하고싶어서 찾아봤더니
객실에 개인 노천온천 욕조가 있는 호텔이 있지 뭐야
그래서 냅따 예약하고 다녀왔어
리브막스 리조트 아키 미야하마온센 이라는 호텔이야
히로시마역에서 미야지마 (그 바다에 토리이 있는 섬) 로 가다가 미야지마 지나서 두세정거장 더 가서 내려서 택시타면 3분 걸리는 위치야
갈때는 택시 탔는데 역으로 올때는 호텔 직원이 차로 델따줬어
우리가 묵은건 디럭스 트윈룸인데 조로케 옆에 베란다가 있고 거기에 개인 욕조가 있어
목욕하고 싶을때 언제라도 몸을 담글 수 있징~
물론 객실 안에 유닛바스도 딸려있어서 샤워는 거기서 한 다음에 온천을 즐겼어
호텔 안에 대욕장도 있는데 우리는 대욕장은 이용 안했어
개인 욕장도 충분한디~
아 유리로 되있어서 객실에서 다 보이쟝! 이라고 생각했지?
블라인드 내리면 안보여 걱정하지 마로
나도 타인의 알몸따구 보고싶지 않았다구.....
엄청 대단한 풍경이 보이는건 아니지만
아주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라서 아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어
세상풍파에 찌든 덕이 있다면 한번쯤 이용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심지어 편의점도 차타고 5분 나가야 하는 동네....
간단한 과자와 음료수는 자판기와 매점에서 해결....
돈 쓸일이 없었어
여기는 저녁과 아침을 주는데 밥도 아주 맛있었어!
체크인 할때 몇시에 밥 먹을거냐고 물어봐서 시간 정해주고
그 시간에 맞춰서 1층 식당으로 내려가면 맛난 밥을 챙겨준다
저녁과 아침을 아주 거~~~ 하게 잘먹었어
음료수는 탄산음료와 커피, 차는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음 (드링크바가 따로 있음)
맥주는 따로 돈을 내야 하지만.....
여기서 모두들 궁금해할 숙박비인데
우리는 저 방에 저녁 아침이 있는 플랜으로 1박에 22,000엔 이였음
즉 1인당 11,000엔
보통 료칸이 15,000엔부터 시작하는거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게 푹 잘쉬고 잘 먹었다고 대만족했어
주말에는 요금이 배로 뛰는것같지만 평일에 이용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해.,
친구랑 다음에 히로시마 또 가면 2박 하기로 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