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해외여행 다닌지는 10년이 넘음
그동안 여행지 정하는건 그냥 친구한테 맞춰왔어,, 같이 못가는 곳은 나혼자 가면 되니까.. 나는 혼여도 좋아했거든
근데 나이 좀 먹고 하니까 혼여가 재미없더라고 유럽도 이제 다 비슷비슷해보이고,, 그래서 여행 메이트가 있는거에 감사했는데
작년여행부터 약간 삐끗하긴 함
여행 일정 짜는데 전혀 관심 없어보이고 이렇게하자 저렇게 하자 항상 내가 먼저얘기하게 되는데 친구도 여행자아가 커서 바로 협조안하고 좀 찾아보겠다~ 하고 또 시간 지나가고..
그래서 마지막 여행이 지금까지 함께한 여행중에 최악이었어.. (나한테는 그랬고 그걸 굳이 입밖으로 얘기하진않음)
그럼에도 장거리 여행을 가겠다는 수요는 같으니까 내년 여행을 같이 계획함.. 매번 친구가 가고싶은 곳으로 장소를 맞추긴했는데 이번엔 나도 마지막 장거리 여행일것 같다는 생각이 컸고 내 목소리도 좀 키웠어..
그래서 친구의 최애 목적지는 아니고 차애장소 정도로 정함.. 물론 나도 최애 장소는 아니었지만 절충안이었음..ㅋㅋ
거기다 서로 마일리지 소진 목적의 여행이라 마일리지 오픈되는 시간이 중요한데 이것도 매일 내가 체크하고 이때 우리 예약해야돼! 하면 또 심드렁... 결국 가는건 예약했는데 돌아오는 예약도 심드렁 한거야... 그냥 이 여행목적지가 맘에 안들어하는 느낌인데 어차피 가는 편도는 끊어놨고 돌아오는거 생각을 해야하잖아...
결국 원하는 곳 마일리지 좌석이 안풀려서 대체안을 말했거든?
친구가 “그럼 너는 거기 끊어~ 나는 다른데 끊을게..“ 이러는데
나 이 여행 갈 수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말에 좀 마상이 크거든? (내가 예민한거 같기도함 ㅋㅋㅋㅋㅋ)
암튼 오늘 티켓팅 하다가 마상으로 하소연 좀 해봄 ㅠㅠㅠ
여행메이트가 있다는거에 감사해야함을 알긴알거든.. ㅋㅋㅋ 혼자가기 싫어서 포기한 여행들도 있긴해서...
근데 하 비행기부터 이렇게 꼬이는데 앞으로 어째야하나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