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번주에 뚜벅이로 오키나와를 갔다왔어^^..! 뚜벅이도 엄청나게 나빴던 건 아니지만 확실히 차가 있으면 편하긴 하겠다 싶더라...
일단 나는 첫 해외여행! 첫 일본! 첫 혼자여행!이야 기대만빵으로 갔고 기대보다 백만배 좋았어...
내가 간 곳은 보통 많이들 가는 곳은 아니었고 북부 쪽이었어!
남부도 정말정말 가보고싶었는데 시간상 양자택일이 필요해서 결국 북부올인으로 결정했어..^.^ 치넨미사키랑 오키나와월드 가고싶었는뎅...
일단 이 글은 뚜벅이 위주야/네이게이션 코드같은 건 검색하면 나올테니까..8ㅅ8 난 잘 몰랑
그리고 나는 일본어를 할 수 있기 때무네... 일본어 가능이라는 걸 전제로 깔고간거얍
간단한 내 일정!
http://imgur.com/KMFZr6u
1 나하공항/시내(국제거리)
첫날이랑 마지막날에 쇼핑이랑 먹거리만 잔뜩 먹은 곳이얌
2 쿠니가미손 헨토나
내가 간 북부쪽에 가장 번화한(?) 곳이야! 숙소도 여기였어
3 헤도미사키/다이세키린잔
둘째날 헨토나버스터미널에서 오쿠행 버스타면 갈수있어
(다이세키린잔 갈려면 용기와 발품이 필요....) 존좋
4 얀바루배움의숲
셋째날 헨토나버스터미널에서 히가시행 버스타면 갈수있어
숲체험을 할 수 있어서 갔었어!
그 밖에도 오키나와 버스 노선도(버스시간/루트 등)가 궁금한 덬들은 여기서 확인 가능해
>http://www.kotsu-okinawa.org/index.html
DAY1 나하공항 도착
피치항공 타서 밤에서야 겨우 나하공항에 도착했어 ㅎ.. 첫날은 사진 별 게 없엉
http://imgur.com/x5gQRWJ
국제거리 근처 쿠시카츠 집인데 존맛;
위가 아스파라거스 아래쪽이 연근/돼지/양파/소 순이었던 것 같아
http://imgur.com/WytbB4K
11시쯤에 너무 어둡고 늦어서 얼른 숙소갈라고 서두르던 중에 길거리에서 보고 베이컨 구이 사먹음
베이컨 짱 두껍고 맛있어 대신 500엔..^_ㅜ
야끼소바랑 고민하다가 이거 샀는데 만족만족
DAY2 북부로 출발
http://imgur.com/GSAsjYj
오늘의 버스 루트..^^
<빨강>나하버스터미널(아사히바시)에서 111번 탑승
↓(2시간정도)
<초록>나고버스터미널 67번 탑승
↓(1시간정도)
<검정>헨토나버스터미널 촌영버스 오쿠행 탑승
↓(30분정도)
헤도미사키 도착!
http://imgur.com/HdLJ1lS
내가 묵은 나하 시내쪽 게스트하우스 사진!...인데 이런 거 원래 사진 잘 안찍고 친구한테 대충 좋다고 보낼 용으로만 찍은거라 흔들린 점은....넘어가줘^^...
http://imgur.com/zkRNyAT
이건 조식이야! 맛은 잘 모르겠어... 목감기+새벽이라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먹음ㅋㅋㅋㅋㅋ
+)게스트하우스 정보 https://kr.hotels.com/ho627334/deo-kichin-hoseutel-eio-naha-ilbon/
http://imgur.com/DPvPlK0
버스타고 가던중에 찍은 하늘! 점점 시골이 되어가는 게 확 보여 ㅎ...
http://imgur.com/SdC5pzM
이건 정확히 몇번 버스인지 잘모르겠는데 67번 아니면 촌영버스일거야
바다 달리는 느낌으로 찍혀서 맘에 들었당
http://imgur.com/A9i9xGv
내가 묵은 헨토나의 민박! (헨토나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0분?정도) 좋았어!!!!!!!!!!!!!
+)민박 정보 http://www.yanbarukuinasou.com/
헨토나 마을 사진들이야
http://imgur.com/tEZxGZC
http://imgur.com/rapXFkj
옆 카페 들어가서 먹은 메론소다아이스크림
http://imgur.com/cIYJSS5
촌영버스타고 헤도미사키로!
헤도미사키 전에 다이세키린잔 먼저 갔어 무슨 2억년된 석산?이런거라 가이드신청해서 그거 시간때문에 (근데 이 가이드도 예약자가 나뿐이라 1:1가이드함)
버스 승객이 나밖에 없어서 버스기사님이 헤도미사키역에서 안 내려주시고 다이세키린잔 근처에서 내려주심ㅎ! 그런데도 한 20분 산길 혼자 걸은 건 안 비밀
죽어도 아무도 모르는 장소가 이런데구나 싶더라 ㅎ;;;;;
http://imgur.com/bqvfpJ8
http://imgur.com/aB2h4gF
다이세키린잔 휴게소에서 산 빙수(친구가 일본빙수 로망이라고 했어서 사진찍을라고 일부러 샀다 ㅎ...)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추웠어;;
http://imgur.com/MXv4yXz
http://imgur.com/eBL2uJ1
http://imgur.com/HyqfE3I
다이세키린잔 제일 인기있는 곳이야 전망대! 바다랑 맞닿은 부분에 >이런 모양이 내가 앞으로 갈 헤도미사키야!
http://imgur.com/APkxGDa
http://imgur.com/APkxGDa
여긴 가이드분이랑 헤어져서 나 혼자 걷는데였는데 무서워서 초스피드로 내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http://imgur.com/JACYIo0
다이세키린잔 다 돌고 내려왔을 때 주차장인데 하늘도 예쁘고 색감도 좋아서 찍었어 ㅋㅋㅋㅋ
원래 다이세키린잔->헤도미사키까지가 차로 3분이라는데 솔직히 개뻥같애ㅠ 차로도 좀 더 걸리고
걸어서는 2-30분 아~~~~~~~~~~~무것도 없는 산길을 걸어야되서 헤도미사키 내려갈 때 걱정했는데 다이세키린잔 직원분이 지금 내려가시냐고
자기가 차로 헤도미사키까지 데려다 주시겠다는거야...!!! 1초만에 아유 감사하다고 대답함ㅋㅋㅋㅋㅋㅋ (여행중에 이러면 안됩니다..^^ 사람막믿으면안돼요....ㅎ
근데 여튼 착하신 분이셨음 얘기하면서 촌영버스 막차까지 시간있으니까 근처에 전망대 두개 더 있는데 가볼래요? 해서 ㅇㅇㅇ좋다구해서 갔다옴
http://imgur.com/UmG1WFk
http://imgur.com/KzlaFin
전망대 한곳사진밖에 없지만 둘다 존예
사람도 거의 없고 한적하고 예쁘고 좋았어 그리고 전망대 부분이 출입금지라 되어있었는데 직원분이 오늘만 몰래 비밀로 하고 들가자고 해서 들어가서 보고왔어 ㅋㅋㅋㅋ
운이 좋으면 고래도 보인다는데 저는 운이 없나봐요ㅜ안보이네요 ㅠㅠㅠ했더니 잘 안보인다고 걱정말라구 ㅋㅋㅋㅋㅋ
전망대 두개 돌고 헤도미사키에 내려주심! 내리자마자 진짜 이뻐서 미치는줄...
http://imgur.com/vJJUCtW
@@@@@@@@@@@@@@@@@@@보정1도안먹인사진입니다@@@@@@@@@@@@@@@@@@@@@@@
존예존예진심 둘째날이 젤 날씨도 좋고 진심 너무 예쁘고 바람이 더럽게 많이 불었는데 그것마저 기분좋음
사진보다 동영상 진짜 많이 찍었어
http://imgur.com/K87CESq
http://imgur.com/aEdokqU
http://imgur.com/saEL4mR
http://imgur.com/FGNcdmt
http://imgur.com/V2JjcfP
http://imgur.com/bRgzqad
사진이나 동영상 진짜 더 많지만 제일 그나마 잘 나온것들 (너무 해가 쎄서 핸드폰 화면이 잘 안보여서 막찍어댔어 진짴ㅋㅋㅋ큐ㅠㅠㅠ)
진짜 날씨가 젤 괜찮았어 내 여행중에 그래서 희뿌옇게나마 카고시마현 요론섬도 보였어(날씨좋은날만 보인대) 희뿌연건 직원분말로는 중국황사래(어휴중국....국제적민폐쩔구여....)
진심 바람너무좋고 파도치는것도 좋고 풀도예쁘고 난리남
사람도 별로없고 (나 갈때쯤 관광버스와서 한 이십명정도 내리더라)
이러고 4시 14분 촌영버스타고 헨토나로 돌아왔어...ㅠ 이게 막차거든..
진심 석양이 정말 이쁜 곳일텐데... 나중에 면허따면 갈거야...ㅠㅠㅠㅠㅠㅠㅠ
헨토나로 돌아와서 일본하면 나는 =신사라서.. 오키나와는 신사문화가 아니긴 하지만 찾아보니까 있더라구
그래서 그거 볼려고 한 20분걸은듯
http://imgur.com/Xg8Allv
http://imgur.com/tW9V0db
http://imgur.com/HnDia35
여기 돌로만들어진 작은 집같은거 나는 버스타고 가면서 저게 가끔씩 무더기로 있길래 저게 뭐지; 옛날사람들 집인가 했는데
가이드분이랑 직원분이 말씀해주심 오키나와 전통 무덤이라고..예쁘게 생겼어
http://imgur.com/pVpjvQ6
여기가 신사! 디게 작음 그래도 뭐 신사니까 쓱 보고 옴
http://imgur.com/BmGPTJF
http://imgur.com/HrKHy2a
신사에서 숙소 가는 길은 슬슬 해가져서 요렇게 찍혀
근데 저 때 개가 진짜 미친듯이 짖어대서 나 진짜 울뻔함..ㅠㅠㅠㅠㅠㅠ 사냥개같이 생긴 개 두마리가 광견병걸린 것처럼 내가 지나가면 짖는데
울타리가 진짜 무슨 약해빠지게 생겨서 찢어진 곳 사이로 얼굴 내미는데 뚫고나올것같애서 한 10분 망설이다가 진짜 질주해서 가자고 생각해서
막 미친듯이 뛰는데 울타리가 길어서 막 날 쫓아오면서 짖는거얔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진심 엉엉울고싶었어
http://imgur.com/X2yvbiF
이런 느낌...? 그림을 못 그리겠는데 여튼 저기 절대 안가기로 다짐했다..^^....
http://imgur.com/c0U9YNd
이건 유이유이 뭐시기라고 있는데 여튼 여기 지역 휴게소?같은 곳에서 먹은
돼지 무슨 덮밥이야
뼈인지...족발인지...좀 먹다보면 징그러운데 맛은 있었어
그러고 너무 시골이다보니까 사람도 많이 없고 휴게소->숙소까지 오는 길은 15분정도 걸리고 무서워서 해 지기 전에 얼른 돌아옴
휴게소 옆에 오키나와 최북단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주전부리 사오고
그 전날에 나하시내에서 로손이랑 패마 들려서 사온거로 노가리 까면서 티비틀어놓고 카톡하다가 잠
여튼 저 개들빼곤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여따...^_____^@@@!!!!
데이터 넘 심할까봐 못 올린 사진이 정말 많은데 정말정말정말 좋았어!!!!
셋째날넷째날이 남았지만....1탄은 이걸로 끝낼게...!
여튼 읽어준 덬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