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여행다녀왔음
내가 알고 있는 나고야 ->
저렴한 숙소, 저렴한 비행기, 여유로운 선택지
실제 경험한 나고야 ->
동남아 수준의 비행기값, 도쿄나 다름 없는 가격, 남은 거라곤 흡연방 or 개비싼방 뿐
이라 당황하다가
세븐틴이 나고야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걸 알게 됨
하지만 친구들이랑 힘들게 날짜를 맞춘거라
날짜를 바꿀 수 없어서 어떻게 어떻게 잘 다녀왔는데
온 세상이 세븐틴이었음
야바톤에 갔더니 세븐틴이랑 뭔 콜라보를 했대
된장돈까스를 우적우적 씹으며 와 신기하다 했지
라시크를 갔더니 거기 1층에 세븐틴 팝업샵? 같은게 있드라
콘서트 굿즈랑 가챠를 팔고 있었음
사람들이 줄 서서 사는 게 신기 했음
그리고 길거리를 다니는데
심심치 않게 세븐틴 배너가 보였음
마지막으로
나고야 근처 횡단보도를 지나는데
굉장히 수상한 양복입은 영업맨?들이 뭘 들고 막 설득을 하드라?
(사이비 전도 st인데 아무래도 뭐 파는 거겠지?)
스쳐 지나갔는데 그때 딱 들린 문장이
'세븐틴이라는 한국 아이들이 있는데 알고 계시나요? 그 사람들이 이번에~~'
까지 들었음
진짜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