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카상 사진으로 시작하는 후기 ( •̀ᴗ-ღ)
11월 중순의 삿포로는 눈이 올까요?
- 가이드님 말론 이번엔 이례적으로 이르게 눈이 왔다고 함. 근데 나 간 날은 시내엔 전전날 온 눈이 쬐금 남아서 녹는 중이었고 비에이 쪽은 쬐끔 쌓여있으나 세븐스타, 크리스마스 나무 쪽은 볼품없는 수준이었음.(나 갔던 투어는 크리스마스 나무는 걍 진흙밭이라 가지도 않음 ㅜ)
근데 이번엔 이례적으로 이르게 눈이 왔대서 지금부터 갈 덬들은 눈 쌓인거 기대해도 될지도?!

구간별로 다른데 요런 느낌으로 눈이 쌓여있어

흰수염 폭포 사진인데 돌아갔네 🙃
난 여기가 참 신비로운 느낌이라 좋았슈
청의 호수는 완전히 얼어버린 것.. 흑흑

[키잔]
비에이 투어 때 먹은 밥은 함바그 스프카레~!
준페이는 가이드님이 얼마전에 위생이슈도 있었고 맛도 기냥 생새우 튀긴 맛이래서 키잔 갔슨..! 평일인데 약간 타이밍이 안좋았는지 앞에 대기 두팀이 있어서 15-20분정도 대기했고 음식은 15분정도 걸려서 나온듯.
꽤 맛있어서 밥 싹싹 긁어먹음!

[생양고기 징기스칸 아라타나루 본즈] 스스키노 본점
닛카상 쪽에 친구가 찾아온 곳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더쿠타치들에게도 추천햐~ 예약 가능하다는데 우린 걍 워크인으로 갔음.
양고기도 가성비 좋고 맛있었는데 갈릭라이스(?)라고 버터 마늘 볶음밥을 돌솥에다가 지글지글하는게 있었는데 대존맛이니까 꼭 먹어봐!
직원들도 되게 친절하고 한국인 손님들 좋아하는게 느껴졌어ㅋㅋㅋ 내가 짧은 일본어로 주문하니까 직원들이 거의 돌잔치 수준으로 잘한다고 박수쳐줌ㅋㅋㅋㅎㅎ

[크리미아]
크리미아는 존맛이니 꼭 드시와요.
삿포로 우유 들어간 디저트들은 죄다 너무 맛있어서 춥지만 1일 1아이스크림 갈김 ㅎㅎ 크리미아가 제일 맛있긴했는데 사실 다른 것들도 다 맛있었어.

오타루 운하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거라 중간에 등장했지만 사실 오타루는 첫날 점심 때 공항 도착해서 짐 호텔로 보내고 바로 갔었어. 둘러보는 시간은 3시간정도면 충분한듯 해서 첫날 가는 것도 괜춘한듯~!
아 미나미오타루 역은 죽음의 경사로가 있으니 절대 가지말걸아.. 겨울엔 머리깨지기 좋은 곳 1위니까 그냥 오타루 역으로만 댕겨..

경사가 요지랄인데 길이 얼어있어...^,^
친구랑 전철 타러간다고 헥헥거리면서 올라갔다가 올라와서 경사보고 실성한듯이 웃음 ㅜ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요단강 두어번 건널뻔함.

오르골당
귀엽고 따뜻한데 가격대가 있어서 한 15분 구경하다 나온듯 ㅎㅎ.. 이쁘긴해~!

오르골당 외부 사진인 것 같오

[돈베에] 오타루점
2380엔짜리 아사이치동(?) 시켰는데 입에서 살살 녹아부럿슈..
나랑 친구는 여자치고 대식가인 편인데도 양이 많다고 느꼈어서
소식~중식가인 여덬들이 가면 다 못먹을듯 (〃⌒▽⌒〃)ゝ
맛은 아주 있었다 추천!

[르타오] 본점
3400엔인가..? 케이크 세개+음료 2잔 세트를 시켰는데 저 몽블랑이 케이크가 아주 및칀케이크니까 가을에 가면 꼬옥 먹기로 나랑 약속해.. 다른 케이크들도 맛있었음. 아주 살살 녹아.
별로였던건 뺐고 료칸가서 온천-밥 사육당해서 사진이 없네 머쓱ㅎ..
료칸은 시설이랑 밥은 최고였는데 위치가 에바라(삿포로 역에서 셔틀타고 무려 2시간~2시간 반 거리..) 추천은 못하겠슨 흑흑

면세점에서 사온 명태포+까망베르치즈(?) 인데 최고의 와인/맥주안주니까 치즈 좋아하면 하나 사서 먹어봐 ദ്ദി( •̅𐃬•̅ )
생각보다 먹고 쇼핑만 해서 사진이 별로 없는 머쓱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