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도 음식점이지만 주로 메뉴에 대한 후기와 길거리 음식이 주를 이룰 예정임
에브리데이 무카타(실롬, 리버사이드 지점 방문)
여긴 일단 두지점 다 에어컨은 없었어(각 2023,2024년 기준)
실롬점은 무카타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루프탑 형태로 되어있었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노을지는 하늘 아래에 공간도 예쁘게 꾸며놔서 엄청 분위기 있고 낭만적인 느낌이였음
무카타도 맛있고 쏨땀을 시켰는데 직원이 스파이시~ 해서 에이 매워봤자겠지 하고 강행했으나
정말이지 태국에서 먹은 그 어떤 음식보다 매웠다고 한다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음
무카타는 인분으로 주문할 수 있었고 그냥 모듬세트로 2인이 먹기 좋은거 직원이 추천해서 그대로 주문했었음
진짜 맛있고 분위기 좋고 생각보다 바람이 불어서 많이 덥지 않았음
다음해 다른친구와 리버사이드 지점 방문했는데 점심으로 가서 날이 더워가지고 실내에서 먹음
그러나 에어컨 없고 선풍기 바로 앞에 놓아주심ㅋㅋㅋ
실롬점보다 크고 넓어서 그런지 소스바 청결이 좀 떨어졌고 낮이라 엄청 더워서
내가 무카타를 먹은건지 무카타가 된 건지 모를 정도였음
맛도 실롬점이 조금 더 나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도 개인컨디션 때문에 그렇게 느낀걸 수도 있음
낙라무카타(MBK센터)
에브리데이 무카타 리버사이드 점의 처절한 패배후 다시 무카타를 먹고 싶어서 며칠 뒤 방문한 에어컨있는 무카타 가게
2024년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올해 연속 방문했음
일단 24년의 후기부터 적자면 3~4시 애매한 시간에 혼자 방문해서 대기는 없었음
1인 세트를 주문했고 여긴 고기와 해산물만 주문해서 나오고 야채와 면 종류는 무제한 셀프바 이용가능했어
소스바도 같이 있었는데 세가지중 한가지 소스가 진짜 맛있었는데 이름을 모르니 추천이 어렵다ㅠ
진짜 맛있었고 육수가 처음에 슴슴한데 졸면 맛있어져서 계속 졸이고 또 졸이고 그랬음
그렇게 너무너무 맛있는 무카타를 먹은 덕분에 부모님을 에브리데이 무카타 실롬점 대신에 에어컨이 있는 이곳으로!!!!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완전..정말 완전 대실패였음
일단 저녁시간 5시~6시 사이에 갔는데 대기가 엄청났고 한시간 이상 대기했음
세트와 셀프바는 그대로였는데 육수가 바뀐건지.. 끓여도 끓여도 그저 슴슴함 아무 맛이 안나 이게 육수야 맹물이야 싶었음
내가 무카타 맛있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내가 먹어도 한국 샤브샤브보다 나은게 1도 없어보여서 시무룩해짐
그래도 고기 구운거 맛있다고 야채 많이 먹어서 좋다고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할 따름...
그래서 나는 다음에 무카타 집을 가게된다면 아예 새로운 메모해둔 식당을 가거나 에브리데이무카타 실롬점을 갈것임
짜런생실롬
한국 방송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인데 호텔이 근처였어서 아침에 포장해 옴
부모님이 족발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편이라 걱정을 하며 후기에서 160바트짜리가 제일 맛있다고 한걸 본적이 있어서
그걸로 두개 포장했고 밥도 두개 포장해서 호텔에서 아침으로 먹었음
일단 엄청 묵직했고 또 묵직했고 묵직했음ㅋㅋ 생각보다 무겁더라
정말 뼈와 살이 분리가 잘됐고 달착지근한 편 같이 준 소스랑 먹으니까 잘어울렸음
그러나 역시 우리 부모님은 약간 느끼하다며 비행기에서 챙겨온 고추장을 여기에 야무지게 쓰셨음ㅋㅋㅋㅋㅋㅋㅋ
양도 많은 편이라 160바트짜리 두개로 셋이 먹기 충분했음 난 혼자 다 못먹을 양이였음
근데 한번 먹은걸로 만족함 멀리서 굳이 찾아가야할 맛집인가.... 라고 하면 난 아님
인터레스토랑(시암 근처)
여기 약간 한국의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고 해서 무난하게 먹기 좋겠다 싶어서 혼자 가봄
작년 기준으로 파인애플 볶음밥, 팟타이가 각 95바트였음 저렴하다 저렴해
그리고 진짜 무난하게 맛있었음 이전글에도 썼지만 팟타이는 비싼걸 먹을 필요가 없음 전문점도 가지마
멋도 모를때 친구랑 팟타이 전문점 미친듯이 검색해서 개당 300바트 가까이 되는
무껍팟타이, 새우팟타이 먹었는데 맛도 없었고 식당에서 하구수 냄새 올라오고 난리를 쳤었음
그 후 거기 검색했더니 당연히 폐업함ㅎ...
암튼 다시 돌아와서 여긴 태국의 김천 같은 곳 맞고 사람 엄청 많고 회전율 빠르고 포장도 많고 나중엔 웨이팅도 생겼음
메뉴도 엄청 많은데 저렴하기까지 하니 혼자가지 않았다면 다양한거 잔뜩 시켜서 맛봤을듯
다만 현금결제만 가능함.. 내가 이거 때문에 큰 낭패를 봤었는데 암튼 현금 챙겨가야함(2024년 기준)
피키친
아속역 근처에 있음
23년 방문해서 여기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무난했어 가격도 인터레스토랑 만큼은 아니지만 저렴한 편
메뉴도 태국 음식은 다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정도로 많아서 엄청 고민하면서 골랐던 기억이 남
그래봤자 팟타이 모닝글로리 푸팟퐁커리 먹음ㅋㅋㅋㅋㅋ
문득 기억나서 추가했는데 아속역 근처 묵으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함 무난무난해
삼파오나바(Sampaonava-아유타야)
아유타야에 묵으면서 호텔 근처에 있어서 가봤던 퓨전음식점 꽤 괜찮아서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방문함
다양한 퓨전 요리를 파는데 24년에 갔을땐 시그니처 요리인 그릴포크와 팟카파오무쌉을 시켰음
둘다 너무 맛있게 먹었고 특히 저 팟카파오무쌉이 정말정말 맛있었음
그래서 올해 부모님 모시고 또 갔었는데 무쌉 대신 새우로 드셨고 역시나 만족하심
까르보나라도 맛있었고 다양한 칵테일과 목테일도 판매해서 여러가지 마셨는데 다다 맛있었음
대신 퓨전 음식점이고 강가 근처에 있어서 가격대는 좀 있는 편
타남 뷰(Thanam View-아유타야)
여기도 호텔 근처에 있어서 가봄(24년)
리버프라운을 먹자하고 호기롭게 갔다가...... 한마리 반 갈라서 굽고 소스 내어주는게 3만원 가량이였다는 슬픈 이야기
맛은 있는데 정말 맛있는데 친구랑 반마리씩 먹고 와 이가격에.... 와.. 계속 어이없어 했음
메뉴에 있는 사진보다 훨씬 작게 나옴ㅋㅋㅋㅋㅋㅋㅋ
리버프라운 따로 시키지 말고 쉬림프 팟타이 볶음밥 등등을 먹자 크게 다른 맛 아님
정 리버프라운이 먹고 싶으면 통으로 구워줘서 까먹을수 있는걸 주문하는걸로..
유명한 새우식당들은 따로 있다고는 함
암튼 여기선 저거랑 새우팟타이 팟카파오무껍 먹었는데 새우팟타이는 맛있었고 무껍은 기름덩어리가 많아서 별로였음
가격대는 삼파오나바보다는 저렴함
김대감(아속역 근처), 명륜진사갈비(Phraek Sa역)
부모님을 위해 들렀던 한식집 두군데ㅋㅋㅋ
김대감 일단 물부터 무언가 달여서 끓인 물이였음 뭔지 알려주셨었는데 까먹음 보리차는 아니고ㅋㅋㅋ
엄청 친절하시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음 한식집인데 한국인 우리밖에 없어서 사장님이 엄청 챙겨주셨고
은근히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했음 특히 삼겹살 구워드시더라고
나는 순두부 먹었는데 여긴 참기름이 들어가서 좀 별로였고(내가 참기름을 싫어함)
엄마가 먹은 김찌 아빠가 드신 부찌는 둘다 엄청 맛있었어
밑반찬도 한국처럼 정갈하게 여러가지 나왔음
명륜진사갈비 지점 몇군데 있는걸로 아는데 무앙보란 갔다가 들렀고
고기 질 좋고 다양하고 부페도 종류 엄청 많고 밥도 한국 쌀 느낌이였음
쌈채소도 있었고 진짜 괜찮았어 급하게 한식 수혈필요할때 추천함
또 길어져서 대충 추리면
Chef Ple Thai Mango Sticky Rice(아속역 근처)
망고스티키라이스 맛집이래서 찾아갔는데 맛있음 망고철 아니였는데도 망고가 달고 밥도 맛있었음
쑥시암 - 카놈크룩
나는 따끈한게 먹고 싶었는데 만들어있는거 싸주셔서 식어있었음
콘이랑 파 반반이였던듯 둘다 맛있음 따끈한거 먹어보고싶다...
코코JJ
짜뚜짝 코코넛아이스크림 파는 곳인데 약간 외국인 핫플인듯
외국인들이 줄을 많이 서있었고 끊임없이 인증샷을 찍고 있음
기본 아이스크림 한스쿱에 토핑 두개 고를수 있는데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음
카놈브앙
짜뚜짝이랑 로빈슨 랏끄라방에서 열린 마켓에서 사먹어봄
노란 주황 초록색 토핑이 각각 올려있는데 뭐가 뭔지는 모르고...
주황색이 향이 좀 있고 나머지는 딱히 자기주장 없는 맛
로빈슨에서 사먹은게 더 맛있었는데 바로 만들어서 따끈하기도 했고 코코넛 크림을 많이 올려줘서 그런듯
사먹을때 바로 만든거 코코넛 크림 많이 올려주는거 보고 사먹으면 될듯
닭다리
사판탁신역 근처 로빈슨 방락 근처에 열리는 시장 매대에서 삼
다리 하나에 20바트ㅋㅋㅋㅋ 2개 사먹었는데 엄청 크고 실해서 맥주 한캔이랑 먹으니 배부름
할머니망고
센터포인트 실롬 맞은편에 있는 과일가게인데 딱 저 이름으로 유명함
문 닫을때 가서 망고가 몇 없었는데 내가 이쁘장한걸로 두개 고르니까 하나는 뭐라뭐라 하시면서 크고 못생긴놈으로 바꿔주셔서 헐...스러웠으나
내가 고른건 진짜 맛없었고 대신 골라주신건 진짜 맛있었음... 골라주시는거 그대로 사자
그리고 혹시 아유타야에 가게 되면 꼭 로띠 싸이마이를 먹도록 하자
매장마다 맛이 좀 달라서 맛있었던데 추천해주고 싶은데 위치를 설명할수가 없어가지고...
밀전병을 최대한 얇게 펴서 굽는 곳으로 가면 맛있음
두껍고 빳빳할수록 맛이 떨어지더라고
혹시나 방콕 여행 준비하는 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실 나도 적어놓고 나중에 또 갈때 참고할거기도 함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입맛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절대적이지 않으니까 참고만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