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일본 자유여행을 부모님 데리고 갔다옴...(일본경험없음)
걱정때문에 여기 서치많이했는데 팁주자면..
- 일일투어(시티투어) 하나 꼭 껴넣기 (이건 첫 자유여행이라 한건데 가이드분 설명듣고 버스에서 쉴수있으니까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심 패키지랑 다르게 권유도 없고 현실적인 설명 들을수있음)
- 너무 비싼곳은 가지말기 (꽤 비싼 와규집 갔는 엔화 계산할줄 아셔서 눈치조금 보시더라) 적당한 가성비+맛집을 찾을걸 생각듦..
- 숙소에서 tv 틀어도 어차피 일본어임 넷플 들어가지말고 유튜브로 여행관련 한국컨텐츠 검색해서 같이보자 (ex. 할명수 오사카편, 돈키호테편 풍자 또간집일본편 등) -> 부모님이 여행지에 대해 흥미가 생김.. 편의점 음식, 돈키호테 관심없다가 박명수꺼 보고 흥미생기시고 먹고싶어하는게 생기더라
- 조식신청 웬만하면 하기!! (아침에 식당 문여는곳 많이없고 부모님이 아침은 든든하게 먹고싶어하시더라)
- 동영상 촬영많이 하기 (사진보다 영상보고 많이 좋아하심)
- 예약은 생각보다 안해도 됐다 (그날마다 부모님 드시고 싶으신게 있었고 길가면서 먹고싶은것도 생기심.. 난바역 근처 웨이팅이 한국에비해 엄청 길진 않았음) 대신 가까운거리에 대체지 식당 많이찾아놓기
- 마이너한 힐링 여행지 비추 (호잔지+이코마산조 유원지 분위기&전망 좋다길래 갔다가 사람 너무 없고 나도 일본어를 잘못하니까 설명도 못하고.. 분위기만 좋았음 제일 좋아하셨던곳은 나라공원!)
- 중간중간 쉴카페 꼭 정해놓기 (주변 아무곳 가려했는데 카페가 없는 구간도 있고 한국에없는 특색있는 디저트를 먹고싶어하시더라ㅠ)
여행하면서 부모님이랑 몇번 싸웠는데 내가 화내고 툴툴대던게 동영상에 찍혔더라구 근데 그거 밤에 보면서 깔깔대는 부모님보고 조금만 더 참을걸 생각이들더라
진짜 내사진 찍을생각보다 나는 가이드다 라고 생각하고 가라던 덬들의 말들이 맞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