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화창한날에 꼭 공원걷고 공원을즐겨. 하이드파크 켄싱턴파크 전체 돌았는데 너무좋았어 하이드파크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켄딩턴궁앞 라운드연못에 앉아서 보는데 너무행복했음. 유럽공원중 젤 깨끗하고 눕기좋다고(?)느낌.
+ 여기에도 글 썼었지만 공황장애가 와서 숨을 못 쉴 것 같아서 런던에 있을 때 응급실에 갔는데 이것저것 검사해서 돈 많이 나오겠다 걱정했는데 국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의료가 외국인한테도 해당되더라고. 나는 진짜 불안해서 오는 공황장애 같은 거라 약은 처방 안해줬는데(몸은이상없어서) 마지막에 너 돈 안 내도 되니까 집에 가라고 했을 때 깜짝 놀랬어..
일부러 아플 필요는 전혀 없지만 혹시나 하면 알아두라고. 다른 나라에서 아팠으면 돈을 냈었을 거라고 생각해
2.소매치기는 늘 느끼지만 내가 조심하면 95퍼는 안털림.. 나는 항상 지갑이랑 폰은 가방안에 고리랑 연결해서 다녔고 식당이나 어디서나 늘 한몸같이 주의해서 역시나이번에도 안털리긴함
3.에어앤비로 모든 도시다녔는데 반정도 꼭 무슨일이생김( 꽤 높은 층인데 짐은 개많고 무거운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거나 물이 안 나오거나 전기가 나가거나그랬음)
엘리베이터는 고장 나서 그날 도착하루를 다 버리고 몸도상한탓에(짐이 많고무겁고 지쳐서) 에어앤비 고객센터에 강력하게 항의해서 1박값 보상받음. 에어앤비는 이러한 보장을 해주는 곳이니까 꼭 피해만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체크아웃 때 꼼꼼히 이상한 점 없나 확인했고 호스트의 지시에 따르는편이었음. 그러나 무슨 문제 있을 때 꼭 증거를 남기고 혹시나 호스트가 쎄하면 체크아웃하면서 동영상같은거 찍어놔 .
하지만 결론은 마지막에 묵은 취사가 되는 호텔이 가장 만족감이 컸다...(가격은 에어앤비와 비슷했음)
일단 아파서 응급실까지 갔었다 보니 내가 응급상황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호텔직원) 있다는 안정감이 컸고 취사도 되니까 이 두 가지가 나한테 만족강을 준거같아. 체크인,체크아웃도
3.유럽 돌바닥 진짜 사람을 지치게함. 리스본 포르투는 언덕도높은데 그래서 진짜 헬이었고 발목 다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꼭 운동화 이쁜 것보다 기능 위주로 튼튼한 거 신고 왔으면 좋겠어. 이쁘면서 기능 좋으면 더 좋고~~
4.마그넷은 스코틀랜드가 젤 이뻤어 마그넷도 이쁜 거 있을 때 꼭 고민하지 말고 샀으면 좋겠어. 가격은 큰 차이 없으니까 그냥 마음에 드는 거 볼 때 사는 게 제일 좋은 듯. 아무리 유럽 물가가 높다고 하지만 식료품 대부분 한국보다 저렴한 거 같더라.. 이미 유럽 음식을 많이 먹어봤고 큰 환상이 없으면 솔직히 식료품사서 먹는것도 강력추천해. 나는 한국에서 오일이랑 고추장이랑 큐브된장국 가져가서 큰도움됨. 런던에서 첫여행이라 햇반잔뜩가지고감ㅋㅋ
현지에서 토마토나 복숭아나 고기 같은 거 사서 먹었고 요거트도 싸서 먹었던 거 같애
5. 스페인음식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싸지 않았고 짜고 막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어. 영국프랑스보단 나았는데... 기대한 꿀대구도 맛집 가서 먹었는데 짜고 맛이 없었어..
음식은 포르투칼이 가장좋았고 음식점을 잘 찾아간 지 모르지만 간도 스페인 보다 훨씬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
6. 가장 인상 깊었던 건축물 역시나 알함브라..
가우디성당도 와하고 봤는데 알함브라는 진짜 이쁘고 경외롭더라. 특유의 도시드낌과 어우러져서. 가족들이랑 다 감탄하고 진짜 죽기 전에 한번은 봐야 될 건축물이라 생각했어. 진짜 스페인가는덬들은 꼭 가. 기대보다 별로일지 몰라도(개인차니까) 한 번은 봐야될거같아
7.부모님이랑가면 그라나다 샌딩투어 대추천해.
부모님이 진짜 만족하심ㅋㅋ 여행하이라이트라면서
아무래도 이동하면서 알짜배기 도시들을 보고 가니까 만족감이 크신 것 같고 가이드들도 아무래도 부모님들한테 좀 더 신경을 쓰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더 좋아지는 것 같고.. 우리 가족은 그래서 일부러 좋은 자리 다른 젊은 친구들한테 양보하고 그랬어 ㅎㅎ
8. 이번에 이동이 많다 보니까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했는데 다행히 짐 누락이나 이상한 일은 없었어. 나쁜 호길 도 많지만 무탈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으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이동을 하다 느낀 건 확실히 비행기가 가장 체력이 덜 소모되는 건 맞는 것 같아.
9.리스본카드 대추천해 교통수단부터 유명한전망대나 다 공짜라 좋았어. 바다 근처라서 전망대 같은 거 굳이 돈 주고 봐야 될까라는 생각되는곳도 공짜니까 막 들어가서봤는데(아우구스타, 기념비등) 진짜 하나같이 다 전망 좋았고 뻥 뚫리는 기분에 너무 너무 좋았어ㅎㅎ 나는 3박4일동안 48일권쓴듯. 첫날도착날엔 계획안잡는편인데 바꿔놈
10. 부모님이랑 같이 가거나 본인도 체력이 좋지 않으면 이동하는 첫 날엔 가급적 쉬는 걸 추천해. 나도 체력이 안 좋고 공황도심해서 항상 이랬던 것 같아 결론은 그 덕에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11.화장실 자주가는편이라 걱정했는데 어느나라이건 박물관이나 유명한곳은 화장실있어서 동선에 내가 이쯤되면 좀나올거같다(?) 패턴이 보이면계획해서 가고그랬던거같아.
점심은 꼭 식당에서 먹어서 화장실까지 해결하도록 했던 거 같고.
그리고 마렵지 않아도 화장실 있는 곳에 있으면 꼭 비우고 다녔던 것 같아.
정말급하면 장소에따라 1~2유로정도 주면서 나 너무 급해서 그런데 화장실 좀 쓰면 안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쓰게 해주는 거 같아 ㅎㅎ
12.사람 진짜 개많다느낀곳: 에펠탑주변,사그라다성당주변,포르투 랠루서점,리스본28번트램
13.숙소 시내에 있거나 나처럼 공황있음 귀마개 꼭 가져가.. (비행기에서 주는 곳도 있으니 확인 확인하고 공짜로 주면 가져가지 않아도 되고) 나는 소리에서 오는공황도있어서 꼭 챙겨가서 진짜 큰도움됐어.
나는 어제 한국에 왔는데 내가 다녔던 한 달 동안은 팔레스타인 관련 시위 나 그냥 시 위도 정말 많이 해서 시끄러울 때가 너무 많아서 귀마개 끼고 자거나 시끄러우면 바로 낌)
14.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그 나라가 면 그 나라 말로 인사로 웃으면서 말 걸면 다 친절하게 해줬던 거 같음ㅇㅇ
15.볼트가 항상싼건 아니더라. 나는 우버보다 볼트가 훨씬 인식이 강해서 초반에는 볼트만 쓰다가 혹시나 우버도 켜보니까 우버가 쌀 때도 몇 번 있었어. 시간이 진짜 급하지 않으면 한 번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16.리스본 28번여유롭게 타려면 적어도 8시30분전까지가면될듯. 그때까진 가자마자 ㅂㄹ 안기다리고 탈수있어보였음(평일기준)
17.가장 좋았던전망은!!!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옆 공원에서 보는 에든버러성뷰. 알함브라 정원에서 봤던 그라나다뷰. 포르투 모루언덕에서 본 포르튼풍경. 리스본 개선문에서 보는 광장과 테주강뷰.
18.부모님이의외로 좋아한거. 세비야에서 플래맹고 박물관에서 플레맹고보여드리고, 투우장갔거든? 플레맹고 감탄하시고 투우장보고 전시한거보는건데 내 생각보다 더 좋아하셔서 좋았음 ㅋㅋ 나도좋았어. 추천!!
19. 유럽 음식 별로 안 좋아하는 부모님이랑가면 한국후기많은 해물탕맛집 가 ㅋㅋ 약간 라면스프느낌나는 해물국물에 밥만건데 현지식이지만 한국인들 입맛에 잘맞음. 건강생각하는분들이면 고추튀김도 좋아하실듯.
20. 나는 정말 운이 좋았는데 한 달 동안 여행했는데 비 오는 날을 딱 한 번밖에 경험하지 못했어. 그것도 런던 잠시 비를 맞은 것 정도?
여행할 당시에는 늘 있는 일이라 감사함을 못 느꼈는데 한국에서 생각해 보니 되게 운이 좋았던 것 같고.. 여행의 날씨는 진짜 중요하다라고 느꼈고.
스페인,포르투칼은 10월말~11월초중반 날씨가 여행하기 젤 쾌적할거가딴생각이 들더라ㅇㅇ
런던.파리는 내가갔던 9월말~10월초도 좋았어. 숙소에선 새벽어 꽤 쌀쌀
20.런던 에든버러. 파리는 밤에 춥다해서 1인용 캠핑용 전기장판가져갔는데 진짜 도움됨!!이거 진짜 잘가져왔다고 계속생각함ㅇㅇ 추위 잘타는덬이나 아프기싫은덬들은 가져가..
21.저런건 누가타나했던 관광버스. 이번에 에든버러가 1박2일 일정에
초반이라 체력이 거지같아서 좀쉬고싶고 부모님 관광은 시켜주고싶어서 탔는데 에든버러 짧게묵는덬들은 개추천!! 에든버러 2번째간덬인데 제대로본거같아
에든버러아니어도 비교적 어떤 특정 도시에 짧게 있으면 관광버스 꼭타!!!
22. 많은 도시를 이동하다 보니까 가장 느낀건 이번에 대부분 숙소 위치가 좋았는데 숙소 위치 정말 정말 중요하고 특히 부모님이랑 가면 더더욱 중요하다고 느꼈음.. 그리고 어느 정도 규모있는 마켓이 주변가까이있는것도.
23. 부모님이랑 같이 가면 전부 로밍 한 것도 추천해.나는 KT한달로밍 오만얼마에 13기가인가?12기가 신청하고 부모님도 비슷한거썼는데 밖에선 나혼자 구글맵지도랑 진짜 필요한검색만하고 거의 오후 6시전에 귀가해서 숙소 와파만썼는데 딱맞게 썼고(28일) 부모님도 데이터남기고 귀국했어. 특히 부모님이 서로 갈 길을 잘 가는 스타일이라 가끔씩 시야에서 안 보이거나 떨어지면 로밍이라서 서로 연락하기도 편했던 거 같아. 나는 이것 때문에 한 이유가 큰데 역시나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게 한 번은 아빠가 런던 백화점에서 사라졌는데 로밍을 해서 서로 연락을 해서 찾을 수가 있었어. 유심자체를 이해못하시고 어려워하셔서 그런거같아. ㅇㅇ 그리고 나라 이동할 때 껐다 키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너무 편해ㅇㅇ
Lg로밍도 해갔는데 lg로밍이 저잘터지는느낌.kt도거의 잘터졌어
당장은 이정도만생각나네. 사실 너무 몸이 안 좋을 때 가서 장기간 비행기 타는 것부터 너무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부모님 한번 효도 시키자라는 생각으로 꾹 참으면서 여행했는데 어쨌든 무사히 한국에 와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나도 도움 받은 게 많아서 올리는데 도움됐음좋겠당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