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이집트 바하레이야 사막을 다녀 왔어
예전에 시와 사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곳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
흑사막,백사막 둘러보고 샌딩보드 탔는데 역시나 내려갈 때는 너무 신나지만 올라갈 때는 스쿼트 50번은 한 듯한 느낌이라
한 번만으로 충분했다.
오래전 시와때도 보름달이라 별을 제대로 구경 못 했는데 이번에도 엄청 둥근 보름달이 뜨는 바람에 별이 잘 안 보여서 실망스럽더라
다들 사막 여행을 계획한다면 보름달이 뜰 때는 피해야 제대로 별도 보고 그러니 잘 확인하고 예약하길 바람
사진은 똥손이라 없고.... 새벽에 혼자 깨어 있었는데 무슨 다른 행성에 온 느낌? 고요하고 적막하면서 생경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아 그리고 이집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한인회에서 여행 와서 사고난 분들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톡을 올리시거든..
몇 주 사이에 한 분은 바하레이야 사막에서 다치시고..한 분은 가족이 여행 와서 시와 사막에서 사고 나는 바람에 톡이 올라왔던데
다들 조심해서 다니고 위험한 행동하지 않기. 며칠전에도 바하레이야 사막에서 튀르키예 여행객이 바위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사망하는 일도 있었대
다들 혹시 모르니 대사관 연락처나 중요 연락처 저장하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