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에 오사카에 갔을 때 갔었던 곳인데
아무생각 없이 이상할 정도로 싼 숙소가 있길레 1박만 잡아봤는데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인 그런 방이...
심지어 캐리어 둘곳이 없으니까 주인이 방을 하나 더 내주던 그렇 곳
창틀에 당당히 있는 재털이와 더울까봐 놔준 아무 소용없는 선풍기 하나
심심하지 말라고 있는 기본채널만 나오는 티비하나 있고
와이파이 같은건 생각하지도 못 할 그런 곳
창문을 열면 옆건물 숙소 창문이 마주보는 곳
그래도 다행히 이불은 깨끗
그땐 아무것도 몰랐는데 상당히 위험한 곳이었음
지금은 우범지대에 속하는 곳에 위치하고있고
여행자 숙소라기보단 일본에 고시원 아니 노숙하지 않기 위한 최소 조건의 숙소
그때가 한여름 이었는데 자다가 너무 더워서 깨서 창문을 열었는데
창문에서 더운바럼만 들어와 일본에 더위를 제대로 격었던 곳
가면 안되는 곳이지만 그냥 모르면 다녔던 그런 시대
개인적으론 추억이지만 또 가라면 다신 안갈 그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