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8박 9일로 다녀왔는데 일정은 아테네-산토리니-델피-메테오라로 다녀옴
일단 아테네 생각보다 많이 낙후됐고 예쁜 도시는 아님. 길거리에 마약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무서웠음. 아테네 3박4일 했는데 솔직히 너무 길었음 ㅠ 2박3일, 빡세게 다니면 1박2일도 충분. 하루는 할게 없어서 데이트립으로 고린트 다녀왔는데 별로 기억에 남거나 하진 않음. 대신 음식은 맛있고 저렴해서 좋았어.
산토리니는 피라마을에 숙소 잡아서 3박3일동안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는데 산토리니도 하루 사진 찍고 나니까 크게 할게 없었어. 차라리 리조트 형식으로 돼있는 호텔로 잡아서 호캉스 하고 오는게 좋을듯.
델피랑 메테오라는 렌터카 해서 다녀왔는데 다녀오길 잘했음! 고속도로 진짜 잘 돼있고 쾌적해서 운전은 아주 편했어. 델피는 꽤 잘 보존돼있었고 메테오라는 진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 자연이 너무 예뻤음!
결론: 그리스가 생각보다 여행지로는 과대평가 돼 있다고 느낌. 대신 바가지나 지나친 호객, 사기꾼 일절 없었고 비수기에 다녀오면 진짜 쾌적하고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