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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여수 1일차 후기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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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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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일기예보 봤을 땐 분명 비가 엄청나게 온댔는데

막상 와보니 비도 안 오고 날씨도 좋다못해 쨍하게 더운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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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십년만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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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게 한 시 넘어서라 점심부터 먹기로 함

역에서 거리가 있어가지고 막상 식당 들어간 건 두 시쯤이었지만


길언니 / 새우장정식 15000원

난 새우 껍질 까는 걸 싫어해서 새우 잘 안 먹는 사람이지만

가위로 머리랑 꼬리 부분 자르고 몸통만 먹으니까 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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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벽화마을이라던데

그래서 길이 주택 사이사이로 나있어서 오가기 좀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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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안마시면 뒤질것같아서 카페 들어감


낭만카페 / 아아메 6000원

역시 관광지는 커피값이 다르다

바다 쪽 보는 자리도 있고 루프탑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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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낯가리는책방

주로 에세이류가 많긴 했는데 소설도 있었음

문동에서 낸 동네서점 컬렉션 헤르만헤세 구입

루이자메리올콧이랑 두고 고민했는데 헤세가 더 얇았어

여기서 짐을 더 무겁게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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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2박 7만원 하는 모텔임 혼여에선 숙소에 돈 최소한으로 쓰는 편

카운터 아주머니는 친절하셨음 방 열쇠랑 같이 클렌징폼 두 포 챙겨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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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리움 입장권에 지금 전시중인 헬가 스텐첼 입장권을 묶어서 파는데

원가 삼만이천.. 얼마인 걸 신한카드 10퍼 할인받아서 이만구천원에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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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

어린아이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고 유모차 끌고 온 분들도 보였음

3500원짜리 스탬프북 사서 다 찍고 기념스티커 받음

벨루가~물범 있는 쪽을 어쩌다보니 모르는 아저씨랑 같이 다니게 됐는데

(본격적으로 같이 다닌 것x 동선이 겹침o)

아저씨가 막 저기 애들 보인다고 알려주시고 나도 우와우와하면서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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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가 스텐첼 전시

신기한 작품이 많았음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걸까...

기념품샵에 있는 거 다 사고 싶었는데 꾹참고 우표스티커 세트랑 저 강아지 모양 마그넷만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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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식당 찾아가는데 일곱시밖에 안 됐는데도 길이 어두컴컴해서 좀 무서웠음


꽃돌게장1번가 / 꽃밥정식 30000

여행방에서 혼밥 가능한 게장집으로 추천받았던 곳

점원분들 친절하시고 게장도 맛있고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와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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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양치도구도 있음

슬쩍 가글 한번 하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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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었으면 후식도 먹어야지


아이스크림 옥 / 해동쑥젤라또 5000

위에 올라간 하얀색은 맛보가용으로 올려준다길래 고른 막걸리맛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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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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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보는 데 술이 빠질 수 없지(알콜중독아님)


소울라운지 / 여수밤바다 15000

관광지 칵테일바 오면 그 지역명 넣은 시그니처 칵테일을 꼭 마셔보거든

여수밤바다의 윤슬을 표현하기위해 아래에 식용 펄을 넣었다면서

바텐더분이 직접 핸드폰 조명 켜서 펄 떠다니는 거 보여주심

기본안주로 나온 과자는 좀 매콤짭짤함


하도 어둡다보니 아홉시 반쯤에 일찌감치 숙소 돌아옴

샤워하고 머리말리고 방에 딸린 티비로 유튜브 보다가 새벽 세시에 잤음

지금은 카페에 앉아서 이거 쓰는중인데 밤에 안 피곤하면 2일차 쓰러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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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밤에 본 숙소 사진으로~ 혹시몰라서 이름은 가렸음

친구한테 보내줬더니 밤에 문 잠그고 자라던데 나였어도 친구가 이런데서 잔다고하면 그런말나올듯...

호텔인척하는 모텔도 아니고 진짜 <모텔>이라는 느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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