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샤넬이 집 대신 여기서 숙식하며 살았다는
세계 최고급 호텔 중 하나라는 리츠파리 호텔....
이지만 애프터눈티를 비롯한 카페는 서민도 해볼만한 가격이라 갔다왔어
주스 한잔에 2만원 케이크 하나에 4만원이지만
리츠파리에서 먹었다는 특별함을 사는 거쥬
리츠파리의 카페는 편의상 2군데로 나뉘어있음
실내 - 살롱 프루스트
테라스 - 바방돔
3단 트레이 애프터눈티는 살롱 프루스트에서 먹을 수 있는데
단걸 잘 못 먹어서 애프터눈티는 예약 안 했어
그리고 살롱 프루스트는...예쁘긴 하지만 좀 어두침침함ㅋㅋ
그래서 바방돔을 예약했어
정문에서 가드가 예약 확인하고서 들여보내줌

요렇게 유리 천장이라 채광이 좋은 것이 바방돔~

메뉴 갖다주는 게 느려서 hoxy....인..종...차...별...? 했는데
단순히 자기네 일처리 문제였는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함
사르르 녹는 마음

커피나 차는 안 땡겨서 주스 시킴
오렌지/레몬/자몽은 직접 착즙한 거라 좀 비싸게 받고
파인애플/사과 등등은 고급 공산품 따라주더라

피치멜바와 딸기 파블로바 시켰어
개성이 뚜렷하기보다는 정석적으로 맛있는 맛
디저트지만 너무 달지 않다는ㅋㅋ 한국인이 하는 칭찬이 나옴

서비스로 주는 초콜릿도 맛있었어

기념품샵에서 유명한 곰돌이 키링을 살까말까 하다가 화장실 가서 삐까번쩍 수도꼭지도 구경함ㅋㅋ
인테리어가 화려해서 셀카 잘 나옴ㅋㅋㅋ
로비 오가는 사람들 다들 드레스 입고 명품백 들고 있는데
난 인쇼 원피스에 중고로 산 중저가 가방 들고 열심히 구경함ㅎㅎ
파리에서 고급미 체험 잘하고 옴 이것도 여행의 재미로ㅋㅋㅋ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