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볼 겸 친구 볼 겸 3박 4일로 다녀온 삿포로에서 먹은 것들 정리해봤어

삿포로라고는 해도 스스키노 시내에만 한정되어있으니 참고해줘~

관광 1도 없음!! 공연 보고 ㄹㅇ 먹고만 옴ㅎㅎ

쇼핑도 마지막 날에 드럭 한 곳 들러서 과자랑 파스만 대충 사옴 

사진 잘 못 찍고 TMI 많음 주의 

 

인천공항(2T) 스벅에서 간단히 아침

스크램블 베이컨 토스트였나 암튼 그거랑 멜론 오브 멜론인가 암튼 맛있는거

 

 

삿포로 라멘 하루카

https://maps.app.goo.gl/n22952CkcmFERo8r6

 

호텔에 캐리어 맡겨놓고 점심 먹으러 ㄱㄱ

호텔 근처에 라멘 골목이 있어서 삿포로에서 많이 먹는다는 미소버터콘라멘 먹어보러 감

가게가 넓지 않은 편이라서 한 30분 정도 기다린듯? 

줄 서 있으면 몇명인지 물어보고 큐알로 먼저 주문하는 방식(결제는 먹고 나갈때!)

 

짭짤한 미소 베이스를 버터가 좀 부드럽게 해주고 콘이 달달해서 생각보다 조합이 되게 괜찮았어

버터, 콘, 목이버섯, 죽순, 파, 차슈 이렇게 기본 토핑이라 건더기도 많아! (계란은 추가 옵션)

 

TMI로 면을 많이 못 먹는 편인데 여기 면 절반 옵션 있음! (가격 100엔인가 빼줌)

그래서 면 절반(면 부드럽게 요청)+계란 반쪽 추가해서 먹음

결국 기본 가격이랑 동일해짐ㅋㅋ

 

 

호텔 근처에 미스터도넛

https://maps.app.goo.gl/8StoKapQwuEWcVnH9

 

체크인 전에 시간 때울 겸 오랜만에 미스터도넛

폰데링이 먹고 싶어서 기본 폰데링이랑 엔젤크림+초코 코팅된 도넛, 우유 주문

오랜만에 폰데링 먹으니까 맛있더라 

스프가 있어서 그거 먹을까도 고민했는데 라멘 먹고 바로 온 거라 걍 우유랑 먹었어

 

 

호텔은 소테츠 프렛사 인 삿포로 스스키노

https://maps.app.goo.gl/zYCzT77sASavKBuA6

 

공연장이 호스이스스키노(토호선)으로 이동해야하는데 호텔 바로 앞에 지하철 출구 있어서 너무너무 편했어

방도 뭐 깔끔하고 어메니티도 이것저것 있어서 좋았어

어메니티는 로비에서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는데 클렌징, 스킨케어, 헤어팩, 입욕제 등등 있어서 알뜰살뜰 사용함

 

 

밤 파르페 전문점 나나카마당

https://maps.app.goo.gl/PKR8Vxrp6jTrcK2L7

 

공연 끝나고 간단하게 쇼핑하고 저녁 먹기 애매+파르페 줄 서기 싫어서 바로 파르페 가게로 ㄱㄱ

다행히 앞에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서 15분 정도만 기다리고 들어감

멜론, 샤인머스캣 메뉴가 지금 시즌 메뉴라고 해서 멜론으로 했고 알콜 제외 옵션이 가능해서 알콜 제외로 시킴

여기 계열사랑 체인점이 꽤 있는 파르페 가게인데 아예 알콜 안 들은 메뉴, 알콜 들었는데 제외 가능 or 제외 불가 이렇게 있어서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먹으면 됨!

메뉴판은 그림으로 되어있는데 인스타 들어가면 사진 있으니까 실물은 인스타 확인해보면 될듯!

참고로 여기 메뉴판 사진 촬영 금지~

 

파르페 넘 이뿌지ㅠㅠㅠㅠ 이번에 먹고온 음식 중 단일 메뉴 중 제일 비쌌어...^^ㅎㅎ (세금 포함 3천엔 이상)

이쁜 디저트 좋아해서 일본 가면 파르페 꼭 먹는데 정말 이쁘고 다양한 맛이 나고 비쌌어!ㅎㅎ

 

+여기 웨이팅 가게 앞에 있는 기계에 인원수랑 전화번호 입력하는 식인데 순번 다가오면 전화주는 식인거 같더라고 

그래서 점원한테 한국 번호라서 전화 못 받는다고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혹시 모르니까 점원 보이면 소통 함 해보면 좋을듯

 

 

저녁? 야식?으로 패밀리마트 털기

일본 가면 패트병에 들은 콜라 한번 사서 먹어봐

맛이라기보다는 뭔가 뚜껑 땄을 때의 탄산이 다른 느낌?ㅎㅎㅎ

닭껍질 러버는 일본 닭껍질 꼬치가 너무 좋다ㅠㅠㅠ

왼쪽은 부위는 정확하게 모르는데 암튼 지방있고 맛있는 부위였고

제일 오른쪽은 잔기?라고 홋카이도식 닭튀김인데 홋카이도 한정인가 그렇다고 해서 사봄

뭐 닭튀김 맛이었어ㅎㅎ

아주 살짝의 양심으로 산 코울슬로(이것도 사실 엄청 건강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채소니까...)

개인적으로 패밀리마트 샐러드 따로 파는 드레싱 종류가 맘에 안들어서 샐러드 살말하다가 결국 코울슬로 사게 되는듯

 

 

2일차!

사카나야 간넨

https://maps.app.goo.gl/sFUSrL86c5V63rfp9

 

니조시장 생선 구이 검색했을 때 맵에 제일 위에 떠서 간 곳

구글 평점도 높은 편이어서 갔는데 거의 한시간 정도 기다린거 같아 

이름 적거나 웨이팅 따로 받는거 아니고 그냥 줄서서 기다리면 됨 

 

안에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중앙 테이블이랑 벽면에 일자로 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 이렇게 있어서 좁은 편이고

중앙 테이블은 합석으로 앉아야하니까 참고!

 

나는 임연수 좋아해서 제일 비싼 임연수 먹었음ㅎㅎ

임연수가 시마홋케랑 마홋케 2종류 있는데 뭐 비싼게 좋은거겠지 하고 젤 비싼걸루 시킴!ㅎㅎ 

마홋케가 주로 홋카이도산이라고 하는거 같긴 하더라

암튼 촉촉하고 비리지도 않고 넘 맛있었음ㅠㅠㅠㅠㅠ

생선구이는 밥 양만 고르면 되고 회덮밥은 밥 양이랑 밥을 초밥으로 할지 일반 밥으로 할지 고르는거 같더라 참고~

 

아침 먹고 편의점 디저트!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우유도 홋카이도 우유 이런거 사올거 그랬어;

버릇대로 걍 맛있는 우유 사와벌임

피스타치오 좋아하는데 피노 피스타치오맛 보자마자 집어옴

근데 저 피노 별모양 확률 낮은 걸로 아는데 한정맛도 그런건지 모르겠음ㅎㅎ 암튼 별모양 신기해서 찍었당ㅋㅋㅋㅋ

엄청 피스타치오 느낌은 아닌데 맛은 있었엉

 

크림브륄레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화이트초콜릿+설탕탄맛 맛없없

 

밑에 디저트 2개는 로손에서 샀는데 역시 난 로손이랑은 잘 안 맞는거 같기도 하고...

붕어빵은 너무 떡느낌이라 별로였구ㅠ 후로마쥬는 걍 무난무난

매번 세븐이랑 패미마 위주로 가서 오랜만에 갔는데 걍 무난한 롤케익 같은거 살거 그랬나봐ㅎㅎ

 

 

아사히카와 징기스칸 다이코쿠야 3호점

https://maps.app.goo.gl/fA6dKTvRmyr9N67KA

 

아사히카와에서 유명한 징기스칸 가게인데 올해인가 암튼 최근에 스스키노에 생겼다고 하더라고

스스키노에 1~3호점까지 있고 3호점이 1인석이 꽤 있다고 해서 1호점으로 감

좀 이른 시간에 가서 딱히 웨이팅 없었는데 예약해서 오는 사람이 꽤 많은거 같아서 여러명이 갈 거면 예약해서 가면 좋을듯

여기 고른 이유는 4가지 부위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메뉴가 있고 유바리멜론소다 먹고 싶어서ㅎㅎ

고기 굽는 방법도 잘 알려주고 고기도 맛있고 멜론소다도 맛있었음!

저 세트 먹고 그 중에서 맛있었던 어깨로스? 암튼 그거 추가로 하나 더 시켜 먹음

채소 모듬은 첫번째는 서비스로 나오고, 첫번째 주문은 무조건 점원한테 하고 2번째 주문부터는 태블릿으로 하는 방식이니 참고!

 

 

키노토야 베이크 폴타운점

https://maps.app.goo.gl/A6891RkkLbB5WLVh8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소프트크림!

신치토세 국내선이랑 삿포로스스키노 메인 시내에서는 폴타운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임 

숙소가 스스키노라서 국제선에서 바로 리무진 버스 타고 들어와서 입국 때 못 먹어서 스스키노에서 먹음!

지하 상점가에 있고 간단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바카운터 같은데가 있는데 꽉 차있어서 그냥 길거리에서 걸어가면서 먹었음

진짜 넘눰눰누ㅜ머눔너무너무 맛있음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

 

마지샌드

https://maps.app.goo.gl/g7qkFhGAd89MT2hH9

 

후르츠샌드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

근데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가 후르츠샌드 2종류밖에 안 남았더라ㅠㅠㅠ 

비싸서 쟤네만 남았나...암튼 샤인머스캣으로 샀는데

크림도 안 느끼하고 빵도 그냥 식빵이 아니라 오믈렛빵처럼 밀도있고 폭신부들한 느낌이라 맛있었어

 

 

3일차는 오전에 현지 친구 만나고 오후에는 여행 마무리!

코메다 커피점 스스키노점

https://maps.app.goo.gl/y84BWtoiysNpLwU3A

 

모닝세트 먹으러 코메다 커피로 ㄱㄱ

모든 세트에 빵이 추가로 오는 시스템이라 메뉴에 있는 모든 음료류 다 되는거 같더라구

그래서 나는 아이스초코에 아이스크림으로 당 폭발ㅋㅋㅋㅋㅋㅋ

모닝세트는 식빵or모닝빵? 암튼 빵 2종 중에 하나 고르고 스프레드 고르는 방식!

그리고 식빵은 버터or딸기잼 선택하면 아예 발라서 나오는 식이었어 

 

여기 가게가 되게 큰거 같았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확실히 사람이 많더라고

근데 막 엄청 가게가 시끄럽지 않아서 수다 떨기 좋았어

 

 

moyuk SAPPORO 지하에 있는 중화음식점

 

일본식 중화요리가 먹고 싶어서 갔는데 굳이 여기는 추천할만한 곳은 아닌 거 같아

런치 세트로 메인 요리+가라아게+춘권+디저트(아마도 안닌두부) 조합이라 풍성하긴 한데 그냥 전체적으로 쏘쏘했어

내가 시킨건 새우칠리인데 볶았다기보다는 칠리소스에 새우 넣고 끓인 느낌이라 내가 원한 느낌이 아니어서 좀 그랬어ㅠ

혹시라도 중화요리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냥 가게를 가거나 아님 차라리 교자노오쇼(체인점)가 나을지도ㅋㅋ

 

 

친구랑 헤어지고 코코노스스키노 지하에 있는 스벅에서 혼자만의 시간~

원래 시즌 메뉴인 복숭아였나 그런 종류 먹고 싶었는데 딱 시즌 끝났는지 없구ㅠㅠㅠ 망고 트로피칼이랬나 암튼 대충 그런 메뉴 먹었음

호텔 청소 시간도 있고 그래서 시간 떼우러 간거긴 한데 걍 한가로이 앉아서 웹소설 보고 그런건데 그냥 좋더라구ㅎㅎㅎ

여기 근처에 동구리도 있고 지하에 큰 마트도 있어서 마트 구경하기도 좋음

 

 

스프카레 가라쿠 삿포로 본점

https://maps.app.goo.gl/VyxC8vjyUzXugzdu6

 

잠깐 호텔 들러서 쉬었다가 오후 오픈 시간 30분전 즈음에 가서 웨이팅 걸어놨는데 

첫번째 사이클에서는 못 들어갔고 라인으로 순번 호출 받을 수 있어서 그거 해놓고 알람 울리고 15분 내로 오면 된다고 그래서

코코노스스키노에 마트 갔는데 얼마 돌지도 못하고 호출와서 암것도 안 사고 다시 가게 감ㅋㅋ

근데 호출 받아서 들어가도 바로 자리로 안내하는게 아니라 계단에서 대기+주문받고 순서 되면 들어가는 식이었음

가게 들어간거는 한 5시 30분 즈음이어서 총 1시간 정도 대기한듯

치킨 레그 스프카레에 매운 정도는 한국인들은 4~5정도로 먹는다고 그래서 4로 했는데 적당히 칼칼한 정도였음

그리고 토핑이나 밥에 치즈 등 다른거 암것도 추가 안 함

맛있는데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으라고 하면 굳이? 다음에는 또 다른 스프카레집 갈듯

 

 

가라쿠 바로 왼쪽에 무슨 컨테이너 2층짜리 그런 건물이 있는데 입구 바로 들어가자마자 청과물 가게가 있거든

거기에서 멜론 커팅해놓은 거 팔아서 No.1이라는 후라노 멜론 사서 호텔로 갔어

맛있는 멜론맛~ 근데 가격 생각하면 더 맛있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듦ㅎㅎ

 

 

세븐일레븐 PB 아이스크림인데 피스타치오만 보면 환장해서 사옴

꼬숩고 달달한 아이스크림~ 피노보다는 이게 좀 더 맛있었어

 

 

그냥 보이면 찍고 싶어지는 닛카 간판

너무 관광 느낌이 없어서ㅋㅋㅋ 하나 넣어봄 
 

 

마지막날은 12시대 비행기라서 걍 일어나자마자 짐 싸서 바로 공항으로 가는 스케줄

그래도 아침에 뭐 안 먹기는 아쉬우니까 전날 저녁에 사놓은 요거트랑 티라미수 먹음

개인적으로 모리나가 알로에 요거트 좋아하는데 안 팔아서 다른거 샀는데 뭐 맛은 쏘쏘

티라미수도 존맛탱은 아니지만 걍 괜찮았어

 

 

국내선 3층에 있는 에비소바 이치겐

시내는 위치도 애매하고 늘 웨이팅 심하다고 그래서 공항 오픈런!

9시 오픈인데 8시 40분 즈음?에 도착해서 줄섰고 첫 사이클에 바로 들어갔어~

 

에비미소, 진하기 보통, 두꺼운면(면 부드럽게 요청)

 

먹자마자 엄청 새우향이 나고 맛있었어! 엄청 짜거나 그러지도 않고, 근데 면만 먹으면 좀 심심해서 꼭 육수랑 같이 먹어줘야할거 같음

개인적으로는 건더기 많은 라멘을 좋아해서 그런 면에서는 아쉬웠어ㅠㅠ 

새우분말? 같은거랑 파, 계란, 챠슈 이렇게가 끝이어서...숙주라도 좀 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살짝 아쉽

근데 육수는 진짜 맛있었어~

 

 

그리고...라멘 먹자마자 키노토야로 달려갔는데....

기계 정비중이라서 아이스크림 판매 안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시내에서 안 먹었으면 큰일날뻔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아이스크림 안내도 같은거 보고 다른 아이스크림을 찾아 헤매임

 

 

농후한 아이스크림 3등이라는 (1등은 키노토야!)

밀크&파르페 요츠바 화이트코지

원래는 바닐라가 인기인거 같은데 바닐라&캐러멜 믹스도 가능해서 믹스로 시켰어!

캐러멜은 기분탓인지 살짝 솔티한 느낌도 나는거 같고 암튼 바닐라도 캐러멜도 진하고 맛있었음 

서서 먹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먹고 쓰레기 버리기도 편했어

 

 

이렇게 삿포로 3박 4일 먹고 온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