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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무 생각 없이 다녀온 중국 옌타이 짧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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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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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비자 이후 5번째 자유여행을 옌타이(연대, 연태)로 다녀왔음

7월 말에 친구랑 수다떨다가 갑자기 가고 싶다고 해서 아무데나 검색하다가

옌타이가 가깝고 (비행시간 1시간, 칭다오보다 가까움) 바닷가 도시였음 (여름 휴앙지 느낌도 있더라) 

마지막 여름휴가다 생각하고 가자! 해서 7월 말에 비행기랑 숙소만 잡고 그냥 감

 

8월 14-16일 2박3일이었고 비행기는 동방항공

11시반 정도에 출발 -> 오는 비행기는 저녁 6시 50분 비행기

2박 3일을 충분히 잘 즐기다 온 듯 

 

옌타이 공항은 새로 지은 분위기... 엄청 깨끗하고 국제선 비행기가 많지 않아서 입국 수속도 엄청 빨랐고 

뭔가 더 현대식 느낌? 암튼 입국 수속이 엄청 빠름 

공항에 한글로 안내문도 써있음

 

공항에서 택시 타고 시내로 가니 1시간 정도 걸렸음 (디디 123위안 정도 나옴)

완다광장 혹은 완다몰 이라는 엄청 큰 쇼핑몰이 있는데 호텔은 그 안에 있는 곳으로... (3성급이고 별로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위치가 깡패)

여름이라 비행기랑 숙소가 좀 비쌌는데 비행기는 23만원, 숙소는 1박에 7만원 좀 넘었음 

(비성수기 때는 비행기 15만원 이하, 같은 호텔은 3만원대로 잡을 수 있음)

풀만이나 힐튼 호텔도 비성수기때는 1박에 12만원 이하로 잡을 수 있던데 여름 시즌이라 30만원정도 해서 ...

가성비 땜에 옌타이 여행 가는 건데 굳이 호텔을 좋은 곳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 그냥 위치 좋은 곳으로 정함

 

일단 호텔이랑 같은 건물인 완다몰 안에 없는 음식점이 없고

음료도 거의 다 있음 (헤이티, 패왕차희, 루이싱커피, 모아요거트-> 모아요거트 아보카도 진짜 맛남) 

그리고 소청리라는 명청시대 거리가 있는데 야경이 예쁘거든 여기가 완다몰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있음 

완전 위치 깡패

 

그리고 옌타이가 바닷가 도시라 해수욕장 같은 해변이 많은데 다 좋았어

금사탄 해변은 택시로 좀 가야 했지만 '고독한 고래'라는 동상이 있는데 넘 멋있었고 

해질녘에 가서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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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탄 해변 근처에 이온몰이 있는데 그 안에 싼즈숑슈 (세마리다람쥐)라는 유명한 견과류 매장이 있어

여기서 저녁 먹고 쇼핑을 잔뜩 해서 호텔로 돌아옴

그리고 소청리 밤에 돌아다니면서 옌타이에서 유명한 사과쥬스 사먹었는데 진짜 존맛

 

옌타이에 장유와인문화박물관 이라는 곳이 있는데 칭다오 맥주박물관에 비해 규모는 좀 작았지만 재밌었어

입장료 80위안 

그리고 장유와인박물관 근처에 전취덕이라는 베이징덕 음식점도 있고

홍커우1920이라는 바닷가 카페 거리도 있고 넘 좋았어 

 

해창 어인부두라는 곳도 택시 타고 갔는데 풍경이 예술이었다. ㅋ

아래가 해창 어인부두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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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름이라 더워서 낮에는 보통 실내나 쇼핑몰 (3군데ㅋㅋ) 돌아다니고 ㅋㅋㅋ

저녁에 소청리나 조양가 같은 거리 돌아다님

암튼 재밌었다 

 

그런데 나도 가을에 한번 더 가고 싶더라 

옌타이라는 도시를 잘 몰랐는데 봉래각, 팔선과해풍경구 이런 엄청 유명한 관광지가 있더라고.

근데 시내에서 좀 멀었고 공항을 지나서 반대편으로 한참 가야 됨

바닷가에 있는 풍경 멋진 곳들인데 

팔선과해 풍경구는 특이하게 바다위에 만든 인공섬 같은 느낌인데 엄청 신기하겠더라고.

근데 여름이라 그늘이 없어서 (바닷가니까)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못갔어

가을에 가면 딱 좋을 거 같음 

비행기랑 호텔 금액 고려해서 가을에 가면 훨 저렴해질 거 같아

2박이면 하루는 시내 호텔, 하루는 봉래각(펑라이거)쪽 호텔 이렇게 숙소 이동하면 좋을 거 같음

 

아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 체크인 하는데

아까 말한 것처럼 옌타이 펑라이거 공항은 국제선 노선이 별로 없음 거의 한국 오는 것 위주임

그래서 6시 50분 비행기인데 5시 10분에 카운터 오픈한다는 거야.

일찍 갈 필요가 없어 ㅋㅋㅋ

우리는 4시반에 도착했는데 2층 카페에 앉아서 좀 기다렸음 

식당이나 카페 이런 게 별로 크지 않아... 하지만 사람도 별로 없음 ㅋㅋ

 

옌타이 소개글이 많지 않아서 후기 남겨봤어

 

칭다오, 대련 이런 지역도 많이 갈 테지만 이미 다 다녀온 경우 옌타이도 좋은 선택일 듯

은근 멋있는 관광지 많고 2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 (비행기 시간이 맘에 딱 들었음 ㅋ) 

옌타이 위도가 서울이랑 비슷해서
(옌타이, 웨이하이 같은 도시가 산동반도 툭 튀어나온 곳에 있는데 그래서 울 나라랑 엄청 가까워) 
날씨도 거의 한국 날씨 엇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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