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는 예전에 미국 패키지여행에서 어트랙션 2개..?3갠가 타고
공연하나 보고왔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때 어트랙션을 얼마 못타서 너무 아쉬웠거든
일단 오전 5시쯤 기상해서 전날 사놓은 삼각김밥이랑 세븐에서 파는 어묵컵 돌려서 아침으로 먹고 (평소에 아침 안먹더라도 디즈니 가는 날 만큼은 먹어야되.)
숙소에서 핫초보리 걸어가는데 이미 디즈니 모자 쓴 사람 두명 가길래 그 사람들 따라감 ㅋㅋㅋ
그리고 점점 디즈니에 가면 갈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데
와... 어떻게 6시가 안된시간에 이렇게 빡세게 헤매를 하고온거지? 싶었음 ㅋㅋㅋ 몇시에 일어나서 준비한건지 진심 존경스러웠음..
그리고 디즈니씨 대기타는 곳 도착하니까 한.. 6시 40~50분쯤 이였고 비교적 앞에 앉았어
거의 돗자리는 가져와서 앉아서 뭐 먹는 사람 많은데 가끔 뭐 안가져와서 내내 서있는 사람들은 안타까웠어 ㅠㅜ 나는 등산돗자리 접으면 손바닥만해지는거 가져갔는데 이때 진짜진짜 잘썼어
이거 없었으면 아마 감기걸렸을거 같아 바닥 찬기만 막아줘서 훨씬 버틸만해지더라 그리고 디즈니씨 내에서 벤치에 앉을때 엉덩이 차가웠는데 그때마다 깔고 앉기 좋았음
8시쯤 되니까 직원들이 줄 선 사람들 앞으로 당겨달라고 한번 해서 앞으로 쭉 들어갔고 8시 50분쯤 들어갔고 처음에는 어플에 아무것도 안뜨길래
얼른 오프라인 고객센터 같은 곳 들어가서 DPA 오프라인으로 사러 왔다고 하니까 직원이 기념품 샵같은 곳으로 안내해줬는데..! 줄서는 순간 DPA가 후두둑 뜨기 시작했어 이때 왠만한거 다 떴던거 같아
그래서 얼른 프로즌부터 눌렀는데 12시 05분꺼 잡았고 결제카드는 트레블월렛으로 잘됐어 미리 결제카드 등록해놓는거 막혀서 이때 등록하는 수 밖에 없었엄 ㅠㅠ
그리고 난 다음 SP로 피터팬 9:35 잡고 걸어가면서 40주년패스로 레이징 스프릿 잡았어
피터팬 SP로 잡았는데도 오전 거의 첫타임이라 그런지 그냥 가자마자 5분정도만 대기하고 바로 탔고
피터팬 타고 시간 잠깐 비어서 인디아나존스를 오전 9시 40분쯤에 시간 남아서 상글라이더 얘기하니까 이것도 대기 5분만에 바로 탔어
오픈런할때도 사람 많았지만 확실히 오후될수록 사람 점점 더 많아지긴 하더라
오전 10시 반쯤에 인디아나존스 근처 다리에서 알린모찌 줄이 한..그다리 절반정도였고 20분 넘게 기다렸는데 오후 2시쯤 지나가니싸 정확히 줄이 2배였어..
혼자다녀오니까 진짜 장점이 많더라
-제일좋은거:싱글라이더로 DPA 못지않게 빨리타기 가능
-DPA나 SP로 기다릴때도 싱글라이더면 내앞팀 앞지르고 더 빨리타기 가능
-동선 효율 개나줘도 눈치볼 사람 없음
내가 어트랙션 잡은거 보면.. 중간에 쉬는 시간 거의 없고 스프링스에서 여기저기 이동을 너무 많이해서...
디즈니에서만 한 25,000보걸었고 점심으려면 또 식당도 예약해야해서 디즈니 안에서는 알린모찌 하나랑 바게트빵 안에 있는 소세지 이거 딱 2개만 사먹고 열심히 돌아다녔어 ㅋㅋㅋ
그리고 내가 공연이나 퍼레이드에는 별 감흥이 없고 어트랙션 최대한 많이 타다 오자!가 목표였기도 했고 오후 3시까지 어트랙션 스탠바이로는 하나도 안하고 8개 탔고 그 이후로는 기념품샵가서 몇개 사느라 힘들어서 더 안기다리고 5시쯤에 그냥 나왔어 ㅎㅎ
아! 해저2만리도 타보고 싶었는데 점검 ㅠㅠ
어트랙션 간단후기는
#피터팬 : 귀엽고 재밌는데 살짝 멀미남
#인디아나존스 : 존잼!!!! 뒤에 예약만 없었으면 싱글라이더로 바로 한번 더 타고 싶었을정도임 다양해서 너무 재밌엏ㅅ어
#레이징 스프리츠 : (난 떨어지는 느낌나는 놀이기구 못타는 쫄보) 떨어지는 느낌은 한 2번밖에 없어서 견딜만 했는데 ㅋㅋ 생각보다 짧아서 괜춘
하지만 다시는 안탈래..
#소어링 : 오.. 화면 멋있고 향기 뭐야 생동감 미쳤음
#프로즌 : 영화 주요장면들인데 연출 존멋이고 은근 길어서 더 좋았어 살아움직이는 인형같아서 진짜 기술이 어마어마한거 같음
#타워오브테러 : 엘베 탈때만 해도 기구 인테리어 연출 ㅈㄴ 멋있다.. 이러면서 탔지만 무슨 놀이기구인지 제대로 안알아보고 가서...꼭대기로 올라가서 창문열리면서 디즈니씨의 전경이 보이는 순간.. ㅈ됐다 싶었음 난 떨어지는 느낌을 매우매우매우 무서워하는 쫄보로서 탄 순간이 후회됐음 ㅠㅠ 하지만 짧아서 견딜만했다...
#니모 : 40주년 패스로 남은거 얻어걸린거라 타워오브테러 끝나고 중간 기차같은거 타고 니모 보러갔는데 ㅋㅋㅋ 그냥 애니메이션이 귀여웠음 그리고 소량의 물 맞는것도 1도 몰랐어서 ㅋㅋㅋㅋ 어린이들이 좋아할듯
#팅커벨 : SP로 탄거라 제일 오래 기다렸는데 그렇게 기다려서 탈만하지는 않았음 어린이용정도? 안에 아기자기 이쁘다 정도..
디즈니씨에서 사진찍고 테마파크를 즐기는것 보다 어트랙션을 더 즐기고 싶은 덬들은 싱글라이더 진짜 강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