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발부터 지연 3번 돼서 새벽까지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탔는데
그렇게 일정 밀리니까 잠 하나도 못자고 여기서 오전일정함ㅜㅠ 스노쿨링 투어 같은거 가고 밥도 먹고...
그러다 너무너무 기대한 리조트 왔는데 해변에서 노을 보려고 했거든. 프라이빗 비치랑 노을 보고 예약한 곳이었는데ㅜ... 너무 피곤해서 한시간만 눈 붙인다는게 일어나니까 어두컴컴해졌네ㅜㅜㅠ 울고싶다... 이 하루가 날아간 것 같아... 깜깜해서 나가도 아무것도 안보이고ㅠㅠ
남은 일정도 이틀 있어서 이런 기분이면 나만 손해인거 아는데, 지연만 이렇게까지 안됐어도 24시간 넘게 깨있지도 않았을 거고... 석양도 못보진 않았을 것 같고... 하... 자꾸 곱씹게 된다ㅠㅠㅜㅠ 내일은 다른 리조트 가야해서 여기 석양은 다신 못 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