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메인은 네팔여행이고 3주간 여행 마치고 어차피 경유할건데!! 한군데 정도 스탑오버로 더 있다오잔 생각이었고 당초 계획은 방콕이었음. 근데 최근 카트만두 공항 공사로 스케줄들이 많이 바뀐다더니 기존에 체크했던 방콕행 저가들이 싹 없어지고 비싼티켓만 나오는거야ㅠ 방콕돈도 다 챙겨왔거늘..
그래서 스탑오버로 리턴할수 있는 곳들을 찾다가 마침 또 중국이 비자프리된 김에 중국을 가자! 해서 상하이나 광저우를 가려고 했는데 망설이다가 얘네도 뱅기값이 뛰어버림ㅠ 그래서 청두로 왔다!
원래 청두가 카트만두 들어갈때 제일 많이 경유하는 곳이기도 해서 들어갈때 청두로 갔는데 그땐 ㄹㅇ 잠만잤거든 그리고 이번 기회 아님 일부러 안올거 같기도 하고
새벽에 들어와서 오늘 딱하루 돌아보며 느낀거는
와 중국 쉽지 않다ㅋㅋㅋ 임..
나는 애초에 중국 오려고 준비해서 온게 아니다보니 잘 알아보지도 않고 들어온건데...중국은 진짜 사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들어와야겠구나 느낌 특히 현금을 진짜!! 전혀!! 안써서 공항에서 비상금으로 뽑은돈 고대로 들고가게 생김..ㅎ 하기사 나도 한국에서 모든걸 삼페로 쓰긴하지만 그래도 한국은 아직 돈도 쓰는데 말야
그래도 하루정도 노빠꾸로 헤매면서 다니다보니 이 지도앱 쓰는거나 결제 방식이나 좀익숙해 지긴했어ㅠ 살면서 이렇게 까지 영어가 안통하는곳은 진짜 처음 와본거같아ㅋㅋㅋ
판다로 먹고사는 동네답게 미친 판친자들이 사는곳이 청두인듯ㅋ 호텔 소품 비행기 간판 뭐 죄다 판다판이야 그래도 왔으니 실물판다 함 보러가줘야지 귀엽긴 진짜 귀여워ㅠ 굿즈 지르려는거 참고 일단 엽서만 몇장 샀는데 미챴음..아 그리고 쇼핑물가는 안 싼듯? 먹는건 싼데..
와서 하루동안 먹은것들인데 진짜 왜이렇게 맛있냐...
맛집 이런거 몰라서 사람 많은데 동참해서 먹은것들인데 네팔가서 빠진 살 며칠새 다 찔것같음. 사천요리 유명한거야 알았지만.. 대충먹은게 진짜 다맛있어서 놀램ㅋ
저 비스킷같은건 숙소앞에 전통제과점같은데 바글거리길래 암거나 산건데 안에 고구마소 들어있는데 먹고 맛있어서 깜짝놀람.
면요리는 여기서 제일 유명한거 달래서 추천해 주신건데 [번역기로 매운데 괜찮니?]그러시더라고ㅋㅋ 한국인이면 충분히 가능한 매움이었어. 만두는 비오는 와중에도 줄이 길길래 사본건데 저런만두를 바오라고 하는거 같은데 육즙 철철임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와서 많이 못다녔는데 하루동안 분위기 파악도 했겠다.. 앞으로 며칠동안 문제없이 잘 있다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