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이 방콕 혼여의 도시라고 많이 보긴 했는데
내가 첨가본 동남아가 베트남 호치민이었거든?
와 거긴 진쯔 전쟁터였어 오도바이들이 진짜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질서 1도 없고 캣콜링을 넘어서 걍 모랄까 동물원 원숭이 된것처럼 대놓고 쳐다보고 소리지르고 시장가면 막 내 팔 붙잡고 끌어당기고
혼돈의 카오스였음 ㅠ
볼것도 할것도 없어서 맛사지만 주구장창 받았는데 그마저도 좋았던 것 딱 한번..
식당이건 뭐간 돈내는 데는 죄다 눈탱이라 먹지도 않은거 계산 떡하니 올려놓고 걍 1분 1초를 정신줄 붙잡고 다니느라 너무 기빨려서
동남아 ㅁㅊ 개살벌하네 다신 안와 하고 돌아왔는데
아 심지어 그리고 베트남 갔다와서 피부 다 뒤집어져서 2년간 고통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러면서 동남아 또 왜가냐.. 그렇게 됐습니다…!
이번엔 근데 혼여라서 솔직히 좀 걱정되거든
막 일본처럼 지하철로 다 다닐 수 있는 느낌도 아니고
걸어다니기엔 너무 덥다 하고..
사실 암생각 없었는데 주위에서 계속 겁줘
너는 진짜 안맞을거다 밥도 못먹을걸 로컬 식당 갈 생각 마라 등등
혼자 뭐 못하는 성격도 아니고 혼여 개잘다녔고 외국에서 살다왔거든
근데 니가 다닌 곳이나 살던데랑 동남아는 다르다고
그냥 벌레 조심하래..
시바.. 갑자기 개무서워지네 거기 막 혹시 바퀴벌레 날아다니고 그래..?
다른 건 다 괜찮은데 ㅂ벌레는 진짜 못잡는데 ㅠㅠ
혼자 밥먹고 노는건 쌉오케이거든
근데 왜 다들 나한테 저런 소리하지?
난 방콕 혼여 개ㅐㅐㅐㅐㅐ 좋다는소리만 듣고 한껏 기대했는데 주변에서 기대 말라하니까 갑자기 짜식됐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