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해외여행이 처음인 친구 데리고 우정여행 다녀왔어
그 친구 이름 중간글자가 '전'이라고 치면
카드를 비롯한 모든 서류에 로마자 표기를 jeon으로 쓰고, 그 이름으로 여권발급신청 해놓았대서 여권이 친구 품에 들어오기 전에 예약했어
타임라인으로 따지면: 친구 여권 신청-비행기 예약-친구 여권 수령
출국할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입국하려고 카운터 가니까 여권 상 성명이 joen으로 되어있다는 거야ㅇㅁㅇ 발음이 같고 공홈발급이라 다행히 문제는 없었지만 여차하면 큰일날 수 있었던 거잖아ㅠㅠㅠㅠㅠ
신청할 때 o랑 e를 헷갈리게 적었거나 아예 잘못쓴 거 아니냐고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분명 jeon으로 썼고 크로스체크 했대 신청서 사진도 찍어놨다대(보여달라곤 안해서 진짠진 모르겠다)
발급완료되고 그 자리에서 한 번 더 확인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여권발급이력이 아예 없는 친구인데...만약 내 친구가 정상적으로 신청했어도 처리 과정에 표기가 변경되는 경우가 있나? 어후 귀국 못할까봐 진땀뺐네;; 아무튼 친구한텐 앞으론 joen으로 살라고 함 우정여행 총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