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가 방 하나에 이층침대가 하나 들어가있는 식
나랑 처음보는 분이랑 방을 같이 써야하는 그런 곳이었음
내가 체크인 먼저 해서 들어가있었고 다른분이 좀 더 늦게 오셔서 윗침대 쓰셨는데 내가 원래 그런거 잘 못하는데도 먼저 말 걸었거든
어차피 둘이서 방을 같이 써야하고 내가 다음날 일정 상 일찍 일어나서 부시럭 거려야 해서 양해도 좀 구할 겸ㅎㅎ
다행히 먼저 말 걸었는데도 받아주셔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재밌더라
일정도 서로 공유하고 내 일정 얘기했더니 그런 곳이 있었냐고 저장해두고 가봐야겠다 하셔서 대화 더 길어짐ㅋㅋ
내가 뚜벅이로 간거라 캐리어 불가능이라서 짐이 진짜 적었는데 내 짐 보고 넘 놀라시더라고 ㅋㅋㅋㅋ 짐이 이게 다냐고 ㅋㅋㅋ
뚜벅이라니까 이해하시더라
그분도 혼자 오셔서 이번에 고기 처음으로 혼자 먹으러 간다고 하셨는데 잘 드셨는지 모르겠음 난 거기서 연박했고 그분은 하루만 묵고 다른곳 가신다 하셔서 못 물어봄
게하가 이래서 재밌는거구나 싶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