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인 (지인와 나 둘뿐인,,, )곗돈을 어마어마하게 모아서(코로나기간 때문에,,,자연스레) 유럽이나 미주로 항공 + 숙박 일주일 넘게 가능금액인데
지인이 이래저래 일이 많이 겹쳐서 잠깐 곗돈 넣는건 잠깐 멈춘상태야
지인이랑 같이 가고싶지 않은 이유는 같이 1박2일 국내여행을 잠깐 다녀와서 느낀건데
1도 안알아봐 걍 나한테 맡겨 내가 거의 가이드임
물론 그 장소가 내가 더 빠삭하게 알고 있던 장소이긴했어 근데 돌아오는길에 그러더라고
와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 우리가 같이 갈 해외여행도 너만 믿고 가야지 - 이러더라고 ? 약간 빡치더라 ?
그래서 나도
무슨소리야 나도 잘 모르는 곳을 어떻게 내가 다해 ㅋㅋㅋ 이러고 넘겼는데
걍 지금 심정으로는 같이 안가고 싶어
다른 친구가 더 재미있는데 이 지인이랑 가면 뭔가 계속 챙겨야하는 입장이 되어버릴 것 같아 아니 이미 챙겨야하는 입장이 되었었지,,,,,
가끔 만나서 밥먹는 정도는 재미있는데
여행은 싫달까
같이 여행가기 싫으니 계를 끝내자 이렇게 말하기엔 너무 손절하자는 걸로 들릴 것 같아서
내가 돈이 없다고 말했더니 그럼 돈에 여유 생길때까지 잠깐 계를 멈추자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안될 것 같다고 하니 본인이 다 맞추겠댘ㅋㅋㅋㅋㅋㅋ
너랑은 딱히 여행가고 싶지 않아서 곗돈 깨고 싶어 근데 손절은 아니고 가끔 밥먹고 수다떠는건 너무 좋아-
이거 어떻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 수 있을까 아오 머리아파
참고로 곗돈은 지인이 만든 모임통장이야 .......
+ 추가로 내가 해본 방법써볼께
목돈 필요해 -> "계는 깨지말고" 1) 필요한 금액 우선 가져가서 한달내로 다시 채워놓기 2)걍 따로 돈 빌려줄께 라는 반응이었다 ......
집안일이야 -> 집안일 어떤일 ? 만나서 이야기하자 라는 반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