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여행 내내 이게 맞나 싶거든?ㅠㅠ
출발 전에 면세에서 샤넬 기초 제품 두개, 쿠션 사드렸고 수령하고 게이트 가는데 구찌 가방 원하는거 있다고 하셔서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가자고 함
그리고 여기 대만인데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날 때마다 백화점 구경 가자고 하셔서 TWG 티백 세트랑 바샤 커피 원두 세트 두통 사드려서 또 몇십만원 지출했고..
화장품이랑 가방도 사자고 하셨는데 대만 백화점에서 굳이 살 필요가 없어서 말렸고ㅠㅠ 오늘도 백화점 감;;; 진짜 대만까지 와서 다른 것도 아니고 그놈의 백화점... 에서 하루에 계속 몇십만원씩 쓰는게 맞나 싶음ㅠㅠ
이게 주어가 엄마라 그런가 다들 평소에 좀 사드리지 그랬냐 하길래 평소에도 사드린다 그러니까 이제는 너무 당연시 되는 것 같다 했더니 평소에도 사드리면 더 사드리면 되지 왜이렇게 싫어하냐 이러더라고.....
내가 너무 쫌생이처럼 이러는건가 싶다가도 호텔, 비행편도 다 편하고 비싼걸로 예약해놔서 이제는 부담스럽고 여행의 의미가 퇴색된 것 같아 약간 눈물남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