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풀린지가 언젠데 중화인민공화국 놈들이 건강 문진표 같은거 작성 시킴
아시안게임 직관간건데 아시아나 매진이라 중국항공사 이용했더니 기내식부터 마파두부.. 밥만 골라먹음ㅜ
가기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다해서 온갖 지도와 결제 어플 다운 받았는데
혹시 모르니 공항에서 시험 삼아 사용해봄 오 결제 잘되네 하고 룰루랄라 지하철 타러 갔는데 갑자기 짐 검사하는데서 나를 막는거임 (중국은 지하철 탈 때마다 모든 캐리어, 가방, 쇼핑백을 보안 검색 컨베이어 벨트에 통과시켜야 함)
그래서 뭐지 음료 들고 타면 안되나 싶어서 버리러 가려고 했는데 마셔보래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선전 열리는 곳은 좀 시골이라 기차를 타야하는데 화장실에 휴지가 없길래 사와야 하나? 했는데 저 기계에 얼굴 인식하고 나오는 휴지 받아가는거 보고 기절할뻔함
아무래도 국제 경기라 경기장 들어갈 때 가방 검사를 개빡세게 하는데 저걸 유심히 살펴보길래 혼자 피식피식함
보조배터리세요.. 메이드인 차이나요..
그리고 메뉴 주문할 때는 한자를 수기로 쓰라는거야
메뉴판 요따구인데.. 고굽척 하고 그냥 쩌거 쩌거 함
그래도 최애의 군면제 직관으로 인해 모든게 미화된 여행이었고.. 내가 겨울 최애가 한 명 더 있는데 동계 아시안게임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라 조만간 또 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