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갔을 때 일.
육지로 돌아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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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45분 비행기.
내일 일찍 일어나야지~ 그러면서
오전 5-6시에 일어날 알람을 여러 개 맞춰놓음
(미리 생각해서 공항 근처 숙소로 잡음
택시로 가면 10-15분 정도)
오케이
침대에서 뒹굴다가 의식을 일어버림
(아마 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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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떠졌음
그 느낌 알잖아
ㅈ됐다
그거.
느끼면서 일어남
다행히도 블라인드 안 쳐놔서
아침 햇살에 눈이 떠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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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배터리가 나간 것
(그 날 저녁에 충전케이블을 안 꼽고 잔 것이었음, 아놔)
알람이 울릴리가 없었고...
대충 6시 50분에 일어남
아침 7시 45분 비행기...
대략 40-50분이 남음
(숙소에서 공항까지 가고, 체크인하고, 검색대 지나고, 활주로 버스 타고, 비행기까지 가는데 남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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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됐다 무한 반복하면서
주섬주섬 옷을 입음
(다행히 짐은 어제 싸놨음, 그나마 다행)
카카오T로 택시를 잡으면서
숙소 계단을 내려감
다행히도 3-5분만에 왔음
두근두근 거리면서
택시 창문을 통해서
제주의 고요한 하늘과 수평선을 바라봄
여행 마무리 참 요란하게 한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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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정도에 공항 도착
모바일 체크인.
다행히 바이오 인증을 그 전에 해놨음
(나덕 셀프 칭찬하면서 통과함)
공항 검색대에 사람 그나마 없었던게 다행
통과하고... 면세점을 지나서 탑승구까지 도착.
7시 45분 출발 비행기.
7시 28분 탑승 시각.
대략 10분 전에 도착했으니까.
한 7시 18분에 탑승구까지 도착한 듯.
...원래대로라면 1시간 반 정도 (적어도 1시간) 전에
여유 있게 제주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멍 때리면서
이번 여행을 마음 속으로 정리하는 계획이었지만
나덕에게 그런 결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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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1.
폰을 충전하면서 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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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2.
여러분들 나덕처럼 여행 마무리 하지마세요
평화로운 제주에서
심장 롤코타면서 마지막 기억을 가져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