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뭐할거있나 궁금한덬은 뒤로가기 추천함
<1일차>
숙소(체크인)-점심-쇼핑-숙소(휴식)-저녁-야식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나쥬 5조각
후기에 ‘평소에 식사량 적은 여성은 4조각이면 적당하고, 보통은 5조각 시킨다, 하지만 먹고나면 6조각 먹을걸 후회한다’ 라고 하길래 나는 5조각, 일행은 6조각 시켰어
진짜 나도 6조각 먹을걸 후회했음 장어가 진짜 맛있어
그리고 신기한게 1년내내 장어만 계속 구울텐데 건물에서 냄새가 하나도 안남ㅋㅋㅋ 심지어 주방앞에 앉았는데도 조리하는 냄새 조금만 나고
한국에서도 히츠마부시 자주 먹는데 한국에서 2인에 10만원 정도 결제할거 생각하면 가격은 비슷함ㅇㅇ 대신 여기가 장어양은 더 많으니 장어 좋아하면 여기 안 갈 이유x
근데 평소에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본에서 먹은 모든 흰쌀밥중에 제일 질었음.. 다음에도 오긴오겠지만 그때도 밥이 이렇게 질다면 재재방문은 고민해볼듯?
이거 먹고 근처 돈키호테에서 선물용 간식이랑 오타이산, 인공눈물, 민티아 샀고, 오는 길에 마트 있어서 우롱차물 2리터 사서 숙소 들어옴
숙소에 대욕장이 있어서 체크인하고 일행은 목욕하러가고 나는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저녁식사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왔어
왜냐하면
일포르데미뇽: 크로와상4개
이것때문임
후쿠오카 간다하면 모두가 미뇽뭐시기 가라고 하는 거기 맞음
결론만 말하자면 크로와상 진짜 좋아하는데 난 재방문 안 할 듯
사람이 많아서 계속 구워나오니까 따끈하긴한데, 생지가 좀 단 것 같다 해야하나? 그만큼 버터맛은 덜 남
근데 일행은 살면서 먹은 크로와상 중에 제일 맛있다고 극찬했어ㅋㅋㅋ
플레인맛이랑 아몬드맛이랑 먹고싶었는데, 줄을 분리해서 서야하길래 그냥 플레인맛만 사서 나옴
그리고 나 여행기간 중에 문화의날 연휴가 제대로 겹쳤는데 크리스마스마켓들은 다 들어서서 하카타역 앞에 ㄹㅇ 도때기시장이었어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𝙅𝙊𝙉𝙉𝘼 많이 나와있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원갈비 프리미엄 나카스: 구로게와규 코스2인
여기는 무한으로 시키고싶은거 시키면 되는 야키니쿠집
그만큼 가격대가 꽤 있긴한데 먹고나면 이정도면 안비싼데? 싶음
제한시간은 90분이고, 그안에 태블릿으로 먹고싶은 고기, 식사, 디저트 막 시켜먹으면 돼 ㅇㅇ
마시는것만 유료였던가 그랬던듯?
불판은 중간중간 갈아줌
식사류 중에 다른건 그냥그렇거나 맛없거나.. 라는데 (당연함 일본 고기집인데 한국식냉면을 판다고 되어있어서 맛있을리가 없지)
이 우동은 괜찮았어 ㅇㅇ 딱 입가심용으로 좋았
디저트는 1인1메뉴 아무거나 시킬수있음
그래서 일행이랑 같이 레몬샤베트랑 파르페 시켜서 나눠먹고 나옴
90분 꽉 채워서 저렇게 먹었는데 둘이 합쳐서 1.3만엔 나왔으니 한국에서 소고기 외식 했다 셈치면 대충 비슷한느낌
저거먹고 숙소와서 나는 대욕장가서 사우나하고, 일행은 다시 나가서 숙소 앞 포차에서 라멘 때리고옴(일행 대식가라서 진짜 잘먹음..)
그리고 씻고나서는 같이 편의점털어서 오뎅탕이랑 맥주, 스무디, 고기호빵 먹고 하루 마무리함
<2일차>
아점-디저트-쇼핑-숙소(휴식)-쇼핑-저녁-야식
스시도이: 10피스 오마카세 2인
일행이 초밥을 좋아해서 전날밤에 인스타그램으로 점심 자리 예약해서 옴
9,10,12피스 코스가 있고 마음에드는 피스 숫자 말하면 알아서 만들어서 저기 보이는 선반 같은데 바로 올려주심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고,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주실때마다 재료 한국말로 같이 말해주셨어ㅋㅋ
제일 맛있었던건 주도로였는데 하필 그거만 사진을 못찍음..
주방장님이랑 다른직원분들 되게 친절하셔 구글맵리뷰도 거의 다 호평인데 어쩌다 별한개 보이는건 그냥 미들급오마카세 인데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 인거같음ㅠㅠ
나중엔 관광객 많이 없는데 괜찮은 이자카야 추천해달라해서 직원이랑 수다떨다 나왔어ㅋㅋ
네기도로
엔가와(추가주문)
일행은 피조개 추가주문함
무츠카도: 오렌지식빵, 프렌치토스트
식빵맛있다고 하고 후기사진에 좌석에 앉아서 먹는 사진이 있길래 갔어
그런데 식빵은 맛있고 좌석은 없음 왜냐하면.. 그 사진 올린 사람이 테이블 있는 매장을 가놓고선 여기 매장에다가 후기를 써놨기 때문ㅠ
그래서 길거리에서 프토 뜯어먹는 사람 됨ㅠㅠㅠ
식빵은 맛있어 쫀쫀함
프토가 진짜 미친놈임 츄라이
이거먹고 텐진쪽에서 위스키랑 신발 면세쇼핑하고,
숙소와서 오렌지식빵 뜯어먹은 다음에 난 소화가 잘 안 돼서 오타이산도 까먹음
약효 좀 돌 때 다시 나와서 옷쇼핑하러 요도바시로 갔어
지유는 이제 많이 갔으니까 양말만 사고 다른건 구경만 하고 나올까 했는데 야무지게 이거저거 다 사서 나옴ㅠㅠ
근데 난 지유 옷 되게 퀄리티 만족하면서 잘 입고있어서 그럴만해
10년전에 산 니트 보풀없이 아직도 잘입고 다님..
여기 양말 보들보들하니 신으면 기분 좋아서 추천함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겨울용 바람막이 1.2만엔에 겟했어
후르츠신선: 후르츠산도
대존맛ㅇㅇ 말모
이치후지: 미소모츠나베
후쿠오카올때마다 모츠나베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만 항상 이치후지로 오게 되는 듯
지점이 많아서 숙소 어딜 잡아도 다 근처에 있어
꼭 청귤사와랑 먹도록ㅇㅇㅇㅇㅇ 레몬사와보다 청귤사와가 찐임
사케도코로 아카리: 안주이거저거 다시킴(사진에 없는게 더많음)
일행이 여기 예전부터 가고싶다했어서 옴
오뎅탕은 그냥 그랬고 저기 시그니처라는 간장조림도 그냥 그랬음
같이 찍힌 츠쿠네구이는 맛있었어
닭껍질구이는 일본에서 먹은거중에 제일 괜찮았고(그동안 진짜 별로였음)
테바사키가 또 유명하다던데 진짜임
교촌 허콤 좋아하면 저거 꼭 시켜 ㅇㅇ 뼈치킨 싫어해도 잘먹을거임
그리고 난 사진에 없는 야키교자가 제일 최고였어
일본에서 교자를 시켜도 막 맛있단 생각은 안들고 만두가 이정도는 다 맛있지 싶은 느낌이었는데 여기 교자는 딱 뇌리에 박혀서 맛있었음ㅋㅋㅋ
일본 현지메뉴판이랑 관광객용 메뉴판이랑 조금 다른게 있으니 일본어 조금이라도 읽는다 싶으면 현지메뉴판도 조금 스캔해보는거 추천함
(가격은 똑같음, 메뉴가 조금 더 많이 있을뿐)
이제끝
오늘은 이쿠라 먹으러갈거야
웨이팅 싫어하는데 숙소랑 같은 건물이라 안 가면 손해인거같아서ㅋㅋㅋㅋㅋㅋ
다른거 궁금한거있으면 댓달아주면 아는 한도안에서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