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분이 상했던 지점은
서로 체력이 안 맞거나 음식을 덜 시키거나 빡센 관광이냐 아니냐 이런 부분이 아니라 (이런 거 좀 안 맞는건 익스큐즈 됨 오히려)
내 제안은 쉽게 거절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건 내가 거절했어도 관철시키려 하는 부분이나 (양보를 나만 하는 느낌)
본인이 지치고 힘들때 짜증을 잘 부린다거나 (나는 안 힘든줄 아나)
여행지 중에 불호인 곳이 있을 수 있는데 그 표현이 너무 강하거나... (나는 이왕 온 거 좀 별로여도 즐길 건 즐겼으면 하는데 너무 싫단 얘기를 계속 하니까 짜증나더라)
평소에 그냥 국내에서 하루 잠깐 만나서 밥먹고 커피마실땐 알 수 없던 부분들 때문에 좀 질렸음
그래서 다음엔 혼여하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