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용 없는데 사진 몇장 올리니까 더쿠가 자꾸 이미지를 잘라먹어서 나눔 ㅋㅋ
로피아
말회랑 유명한 피자 사진 괜히 찍어봄
저 두꺼운 식빵은 한 2.5CM쯤 두께가 되는데 하나 사와서 구워먹는 중이야
여기서 내가 한 얼마 안되는 쇼핑 대부분을 다 했어 걍 과자류 몇개 소소하게 사고 청포도 리쿼 하나 샀음
확실히 싸기는 싸 근데 위에도 썼듯이 이온마트가 더 싼 것도 있어
여행 가면 시간이 젤 귀하니까 어디든 동선 맞는 곳에서 한번에 털고 굳이 로피아를 고집하진 않아도 될 듯
특히 이온몰 면세+5% 할인쿠폰까지 감안하면
여기서 핸드폰을 계산대에 놓고 오는 바보짓을 했는데 친절한 현지인이 내가 과자를 캐리어에 정돈하는 동안 가져다 주심ㅠㅠ 고마워요!
그리고 나는 다시 하카타 역을 통과해서 버스터미널에 있는 다이소에 감
규모는 어마무시 큰데 나는 세리아가 더 좋더라...
물론 아까 세리아에서 만난 한국인 무리는 다이소가 찐이야 여긴 별로야 라고 했으니 사바사 취향차이 ㅇㅇ
근데 일본은 스탠다드 프로덕트랑 테라피 브랜드가 다이소에 같이 있잖아? 여기가 더 볼만했어
시간도 시간이고 가방에 자리도 없어서 많이 돌아보진 않았지만 소소한 생활템 건지기 좋을 것 같아 가방도 300엔 500엔이면 사는데 퀄 괜찮더라
원랜 숙소를 9시에 올 예정이었으나 8시 좀 넘어서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함
또다시 역을 가로질렀는데 이날 구글맵이 좀 말썽이었지만 나는 무사히 길을 찾았다....
몬탄 하카타는 하카타 역에서 8분 정도 된다고 하고 길도 쉽고 안전해
근데 그거랑 별개로 서울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캄캄한 길을 가려니 좀 무서운 기분이 들었어
드디어 저 멀리 몬탄 하카타 호스텔!
이번 여행은 항공권도 공짜니까(라기엔 유류비 공항 이용세ㅠㅠ) 돈을 최대한 안 쓰고 원래 캐리어도 안 가져갈 예정이었어서 숙소도 처음으로 호스텔로 잡아봄
분위기는 밝은 편이고 가성비는 내려오는 수준인데 다시 머물 거냐고 물어보면 음...
맘에 막 안 들었거나 그런 건 아닌데 일단 여긴 배갯잇이랑 이불보 등을 내가 끼워야 함
원덬은 손이 둔해서 이런 거 잘 못함 그래도 스탭들 정말 친절하고 하루 잘 머물렀어 윗침대가 새벽에 소리를 내서 3시간 자고 깬 다음에 한잠도 못 자긴 했지만
다음날 아침
싹 씻고 나갈 준비 마치고 나서 로피아에서 전날 산 오하이오 저지푸딩!
이번엔 꼭 푸딩을 사먹어야지 했는데 로피아 6시만 넘어가도 물건 군데군데 비어 있더라고
푸딩이나 스프레드 쪽은 싹 털렸고 이름모를 브랜드만 조금 있는데 오하이오 저지가 낱개는 없고 5개 묶음으로 있었음
사서 몬탄 하카타 냉장고에 넣어놓고 이날 아침으로 커피랑 함께 먹으니까 잘 어울리고 좋더라
일본은 자주 갔지만 푸딩 먹어본 건 처음 ㅎㅎ
참고로 몬탄 하카타는 커피랑 생수는 키친 에리어에서 무료로 마실 수 있어
휴게공간도 있음
네이버에 후기 많으니 도미토리에서 머무는 거 괜찮다 하는 덬들은 찾아봐바
이제 체크아웃.. 몬탄 하카타 안녕
강을 타고 쭉 걸어내려가면 5분만에 나오는 히가시히에 역에서 후쿠오카 공항행 열차를 탔어
어제 산 리쿼 때문에 액체가 있어서 짐을 붙이려고 줄을 서는데 생각보다 카운터가 대기가 많더라고
그래도 20분 내에 마치고 면세 안에 들어가서 카스텔라 모찌 요시미 과자 사고 비행기 탐
캐리어 무게 7.7KG 나옴 23KG까지 채울 수 있는데 아깝 ㅠㅠ
오는 날의 기내식... 역시 과일식으로
올 때보단 조금 푸짐한 듯 ㅎㅎ
내가 과일식을 신청한 이유는 바로 이거! 여행방에 어느 고마운 덬이 올려준 인천공항 식당가 식사권을 1,400원에 샀기 때문이지!
16,000원어치의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나는 메이하오를 골랐음
참고로 저기서 돈 보태서 더 비싼 메뉴 먹는 건 안되고 내가 고른 메뉴는 13,000원이었거든
금액 꼭 채워서 먹고 싶다 하는 덬들은 미리 식당들 메뉴를 잘 찾아보고 가
이건 소소하게 산 것들
순서대로 면세점에서 산 거랑 마트 과자류, 문구류
내가 쓴 비용 :
- 유류할증료 79,000원(항공권은 마일리지)
- 세리아 1,650엔
- 로프트 1,133엔
- 오오야마 세트 3,904엔
- 로피아 5,580엔
- 스탠다드 프로덕트 330엔
- 면세점 5,972엔
총경비 : 원화 79,000원, 엔화 총 18,569엔. 공항 왕복료와 식사권은 생략
생애 첫 혼여인 동시에 가장 짧은(당일치기 경험 있는데 실질적으로 돌아다닌 시간은 그때보다도 짧았음. 첫날 오후 3시~8시 정도) 여행이지만 나름 알차게 잘 다녀온 거 같아 다음에 혼여해도 혼자 잘 할 수 있을 거 같고 ㅎ
다들 즐거운 여행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