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비슷한 덬이 포르투갈에 관심이 있어서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용기를 내길 바라면서 작성함 하지만 정보는 별로 없는... 그런 글
* 원덬이 영어수준 처참 함
* 인생 첫 유럽여행
경비 대충?
대한항공 직항 1,591,000원
10/16 (수) 12:55 인천 출발 10/16 (수) 20:10 리스본 도착
10/23 (수) 21:55 리스본 출발 10/24 (목) 19:10 인천 도착
리스본 숙소 4박 882,000원
포르투 숙소 3박 757,000원
리스본-포르투 왕복 기차 118,481원
마이뱅크 여행자보험 16,790원
환전 700유로(1,034,246원)
현금 300유로, 월렛 400유로 충전함
리스본 야경투어 39,000원
리스본 근교투어(신트라, 호카곶 등) 139,000원
포르투 시내투어 69,000원
총 4,646,517원
일단 출발부터 45분 지연됨 중국 항로 허가어쩌구저쩌구
리스본공항 입국시 한국인도 8월부터 자동출입국 가능해서 기대했는데 기계 총 5~6대중 2개만 작동했고 같이 타고 오신분들과 다른 비행기 탑승객들이 몰리니 엄청 느렸음 1시간 이상걸림
1일차
리스본 숙소 호텔 가트 로시오
토요코인 사이즈, 비싸고 주변에 식당 많아서 시끄러움 하지만 위치 하나는 최고였던.. 직원들도 친절함
숙소 도착하니 거의 12시였고 바로 기절함
2일차
리스본 일단 제끼고 오비두스 감
여행 블로거들 정말 존경함, 지하철 표 발급.충전 방법, 가는 법 다 나와있어서 그거 보고 감
성곽을 따라 쭉~ 걸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처음에 와 진짜 너무 이쁘다ㅠㅠㅠ 연발하면서 걷다가
아? 나 조금 무서운뎅.... ^^
중간에 있는 계단 벽에 붙어서 내려옴 더 못 가겠어^^
점심으로 문어 먹어주고
환타 마셔주고(포르투갈은 오렌지 8%)
리스본 돌아와서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해물밥집 우마< 감
7시쯤 갔는데 웨이팅 없었고 먹을만 함 그치만 웨이팅이 있다면 굳이!??
숙소 가는길에 나타도 사고 핑구도스? 마트도 들려서 물이랑 이것저것 사서 들어옴
저 집 체인점이고 리스본에도 몇군데 있는데 맛있음
저 와인 잘 기억해~ 맛없어
3일차
전날 리스보아카드 24시간 구입해놓고 아침부터 제로니무스 수도원 감(리스보아 카드 소지시 무료)
얘들아 오픈런 뛰지마... 나 1시간 기다렸고
오후에 다른곳 갔다가 3시쯤 여기 지나가는데 대기줄 20명도 없었음
수도원 옆 성당(안들어감)
성당 옆 나타 집(들어감)
맛있어
발견기념비
기념비있는 광장에 지도있는데 일본 위에 서서 사진찍으면 대한민국 잘 나옴
벨렝탑.. 여기도 줄 너무 길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안들어감
근처에 아주다궁전 있는데 리스보아카드 무료길래 보러 감
아 진자냐!!
체리주 한잔에 1.5유로 맛있음
한잔 비우고 바로 한잔 더 사먹음
그리고...또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우육면 집 판다칸티나
구글에 브레이크 타임있고 오후6시부터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5시40분쯤 갔거든? 안에 손님도 있고 들어와도 된다길래 들어가서 먹음
더쿠칭구들 우육면은 그냥 대만에서 먹기로 약속해
그리고 이날은 야경투어 신청해놔서 저녁에 그거 갔다왔어
4일차
페나궁전, 헤갈레이라별장, 호카곶, 카스카이스(였으나 마라톤? 경기로 인하여 다른 곳 감)
여기에서 가이드님이 사진찍어주는데 진짜 개잘나옴
그리고 중간에 점심먹었는데 나중에 가게되면 그린샹그리아 꼭 먹어주기로 약속해
5일차
포르투로 이동
난 산타아폴로니아역에서 빌라노바드가이아역으로 표 끊음
도착!
하지만 여긴 빌라노바드가이아역이 아닙니당~ 한정거장 지나침 ㅅㅂㅋㅋㅋㅋ큐ㅠㅠㅠ 1분 정차하는데 못 내려버렸지뭐양
숙소도착
더 하우스 오브 샌드맨 호스텔
도미토리도 있고 1인룸도 있어 ..... 리버뷰로 잡았고 여기 원래 발코니 있는 방도 있거든? 제발 그 방걸려라 그방줘라 기도했는데 그방은 아니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진짜루 그래서 숙소 사진 많음
눈 떠서 고개 돌리면 이런거 보여... 조식도 먹을만함
아무튼 이날 도착해서 저녁먹고 혼자 강가에 앉아서 멍때리다가 하루 마무리 함
아 숙소근처에서 메뉴 2개랑 맥주마셨더니 60유로 나옴
6일차
오늘은 포르투 시내투어 있는 날
어째 보다보니까 계속 투어지? 이럴거면 패키지 가지 왜 ..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음 하지만 귀찮았고 설명이랑 같이 들으니까 좋더라
렐루서점 별로 관심없어서 안들어갔는데 나만 안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들어가고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저거 사먹음
동루이스 다리 야경사진은 꼭 세하두필라르 수도원 올라가서 찍자 개이쁨 ㅠㅠㅠ
그리고 이 그린 와인 꼭 마셔주기
가이드님이 데려갔던 식당에서 먹었는데 맛있어서 마트가서 사옴
7일차
이날은 조식먹고 볼트타고 수정궁정원 감
(강가쪽에 숙소 잡았더니 위쪽 올라기기 너무 힘들어.. 진짜 체력 거지라 너무 힘들어서 볼트탔어)
닭도 있고
공작새도 있고
사실 거위, 오리등 엄청 많았어 공작새는 진짜 스무마리도 넘게 있는 듯
이거 보러 왔어요
공원에서 시간 좀 보내다가 다음날 이제 돌아가야하니까 와인도 사고... 물감잼도 사고...(물감잼 호박맛이랑 올리브맛 추천)
모루정원 올라감
이거 마셔주라 작은사이즈 그린 와인
진짜 집에 가기 싫더라...
8일차
사실 8시~11시까지 조식 먹는데 그.. 명당 자리가 있거든? 8시에 딱 맞춰내려가도 항상 사람이 있길래 마지막날 7시40분에 내려가서 앉아있었음
개많이 먹음
체크아웃이 12시인데 꽉꽉 채워서 멍때렸어..
아 내 영어수준이 어느정도냐면 공항가는 길에 볼트를 탔는데 볼트기사가 포르투 재밌었냐 이제 어디가냐 물어보길래(다 알아들은거 아님대충 무슨 질문인지 느낌이 옴) 트레인 칙칙폭폭 리스본에어포트 아임 고 홈 ㅠㅠㅠ 쏘 쌔드~ㅠㅠㅠ 이렇게 대답한 수준임ㅋㅋㅋㅋㅋ
아무튼 리스본으로 가는 기차타고 공항으로 바로 가서 이른 저녁먹고 비행기타고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슴다
혼자 온 여행이었지만 너무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어
아경투어 같이 했던 분들은 신트라 투어때 또 만나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말 동무도 했고 끝나고 같이 저녁도 먹고
모녀여행으로 오신분들도 오다가다 볼때마다 또 보내용!! 하면서 서로 인사도 했고
포르투 시내투어할때 야경투어 했던 분을 또 만났고 다른 혼자 오신 분들과 모루정원에서 우연히 만나 같이 커피도 마셨고
시내 투어할때 만났던 우리엄마아빠뻘 어르신들은 나랑 숙소 위치가 비슷했는데 투어 끝나고 내려가는 길에 나 위험할까봐 10분정도 지켜봐주셨고 같은 비행기로 귀국하는 일정이라 기차 탈때도 만나고 공항에서도 뵙고 인사했어! 내가 찍은 사진 좋아해 주셔서 카톡으로 사진도 보내드림!!
너무너무 걱정했는데 내 첫 유럽여행이 좋은기억만 가득해서 너무 행복하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덬들도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만 하길!!💙
* 아 맞다 그리고 유로 환전한거 다 안씀 100유로 정도 남아서 130유로 더 충전해서 리스본공항 면세점에서 롱샴 르플리아쥬 미듐(120유로), 스몰(110유로) 한국보다 싸길래 내꺼랑 엄마꺼 삼
* 아 그리고 또 추가 나 마지막날 밤에 혼자 와인마시다 감성에 취해서 하 비행기표 변경(18만원더 듦)하고 바르셀로나로 튈까? 하고 봤는데 숙소 개비싸서 백스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