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코스가 진짜 다 바위길이라 발목 꺾일까봐 조심조심 다녀왔거든 거기다 전날비로 길이 젖어서. 난 등산화 신고도 그랬는데..
수녀복입고 오신 수녀님은 우습고 크록스 신고 올라가는 남학생도 있었음;; 평지에서도 자빠지기 쉬운 신발인데
뭐 뛰어서 올라가고 내려오는 분들은 여럿. 기인열전인줄..아니 그전에 거기서 넘어지면 상상하기도 싫어ㅋㅋㅋㅠ
스틱갖고 등산해본건 첨인데 성판악은 진짜 스틱없으면 안되것더라(나는)
불행히도 날씬 별로라 곰탕길이었는데 그래도 구름 흐르면서 백록담은 볼수있어서 다행이어쓰